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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뜻하는 영어 단어 ‘author’와 ‘권위’를 의미하는 ‘authority’는 겉모양은 흡사하지만 느낌은 매우 이질적이다.‘작가’는 창의성을 강조하며 자유로운 영혼을 지향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권위’는 질서를 내세우며 일사불란한 체계를 추구하는 이미지가 큰 탓이다.물론 글쓰기 과정에 생성되는 작가들의 자부심과 독자들이 받는 영향을 고려하면, 나름대로 양자의 접촉점을 찾을 수도 있다.그러나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부조화가 말끔하게 사라지지 않으면서, 거의 같은 모양을 지닌 두 단어의 뜻이 이처럼 다른 배경에 자연스러운 관
기독시론
조성호 교수(서울신대)
2021.06.3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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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천주교가 들어올 때 정말 많은 이들이 순교했다. 그 후 들어온 개신교는 일제 때 말할 수 없는 탄압을 받았고, 6.25 전쟁 때에는 공산주의자들로부터 박해를 받았지만, 신앙의 자유를 누리며 크게 부흥하였다.그런 개신교가 지금 상당한 위기를 맞고 있다. 교회 신뢰도는 급격히 추락하고 있고, 비종교인을 대상으로 한 호감도 조사에서는 충격적인 6%를 기록했다.외부의 탄압 때문이 아니라 교회가 자초한 것이어서 너무도 안타깝고 부끄럽다.특히 코로나 위기 속에서 교회는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고 말았다. 이에 몇 단계 대안을 제시해본다
기독시론
이의용 교수(교회문화연구소장)
2021.06.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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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이전에 있었던 일이다. 큰 장로교회에서 연합행사 모임이 있었다. 늘 하던 대로 교회 입구 안내석을 둘러보았다.각종 신앙정보물이 잘 정리돼 있었다. 주보에 나온 교회헌금자의 명단을 보면서 여느 교회와 다른 점을 발견하였다.보통 교회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십일조 등 헌금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었다. 조용히 생각해 보았다.교인이 수천 명이 되는 큰 교회니까 주일날 헌금 계산이 쉽지 않으니 계좌헌금을 하고 있는 것일까. 교인들의 요구가 있었을까. 담임목사나 당회원들이 모바일시대에 적응해서 일까.십일조는 그렇더라도 기타 여러 종류
기독시론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21.06.0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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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일상을 잃어버린 지 벌써 일 년 반을 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존 웨슬리 회심 주간에는 특별히 질병과 치료에 대한 웨슬리의 관심과 활동에 주목하는 것이 필요하다.사실 루터를 포함한 종교개혁가들은 당시 치명적인 감염병이었던 흑사병이 퍼지자 “빨리 도망가라, 멀리 도망가라, 그리고 늦게 돌아오라”는 방역지침을 가지고 신자들을 권면했으며, 근대적인 돌봄과 병원의 발전에 기여하였다. 웨슬리도 질병의 치료에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 목회자였다.1745년 브리스톨 연회에서 런던, 브리스톨, 그리고 뉴캐슬에 병자들에게 나
기독시론
박창훈 교수(서울신대)
2021.05.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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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가 예상 밖으로 장기화되면서 세계교회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교회는 예배 모임이 언제쯤 활성화될지 앞을 내다볼 수 없고, 바이러스가 사라진다고 하더라도 기존의 접근법으로는 교회가 불신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모이지 않는 예배를 경험하면서 교회는 신앙공동체의 온기를 상당 기간 유보해야 하는 처지에 있고, 그에 반비례해 사회의 걱정거리로 대두된 측면이 강하다. 역사적으로도 이번처럼 교회가 사회 안전에 대한 깊은 책무를 지녀야 한다는 강력한 요구에 직면한 적도 일찍이 없었다.그러나 이런 커다란 어
기독시론
임순만 장로(큰나무교회)
2021.04.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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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극복과 쇄신의 가치를 설파할 때 흔히 인용된 우화로 솔개 혹은 수리에 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70살까지 살 정도로 장수하는 솔개가 40살이 되면 털이 너무 많아져 날개가 무거워지며, 부리와 발톱은 너무 길게 휘어 먹이를 쥘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따라서 40살의 솔개는 더 살기 위해 바위를 쪼아 부리를 깨고, 발톱을 뽑으며, 그것이 다시 나는 고통과 인고의 시간을 견뎌 남은 30년을 살아간다는 이야기다.그러나 아쉽게도 이는 어디까지나 오래 전해온 우화에 불과하다. 아무리 수리가 장수하는 새라고 해도 그 수명은 45년가량이며
기독시론
정병욱 칼럼리스트(송정교회)
2021.04.0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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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모두 8명이 사망했다. 피해자 중 6명이 아시아인이고, 4명은 한국인이다.이번 살해 사건은 AAPI(Asian American Pacific Islander)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미국인에 대한 편견, 차별, 증오, 더불어 여성 혐오, 또 생명 경시가 합쳐진 비극이다.범인은 아시안이 운영하는 업소만을 골라 다니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이에 대해 경찰 당국을 대변하는 백인 간부는 범인이 자신의 성도착증을 극복하려는 뜻에서 마사지 스파숍을 징벌하려 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기독시론
황영송 목사(뉴욕수정교회)
2021.03.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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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설교자가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의 장애 원인에 대한 예수님과 제자들 간의 대화(요 9:1~7)를 본문으로 ‘장애인=죄인’이라는 도식으로 설교하는 것을 들으며 놀란 적이 있습니다.설교 요지는 “날 때부터 맹인 된 사람의 부모가 얼마나 큰 죄,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으면 하나님께서 그의 자식을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게 했을까. 우리는 감사하게도 그렇게 태어나지 않았으니, 부모의 신앙을 본받도록 하되 스스로 죄를 짓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그분의 성서 이해를 비판할 신학적 사고와 주석 능력이 없었지
기독시론
박한별 목사(토론토대 임마누엘칼리지)
2021.03.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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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는 미국의 배경에서 한국적 소재를 가지고 찍은 영화이다. 이민가족의 애환이 감독의 경험을 소재로 하여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그런데 잘 살펴보면 한국사람들의 이야기를 미국식 문법으로 그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영화를 다 보고 클락 케이블이 멋있게 나오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생각났던 것 같다. 영화에서는 한국적 장치들, 특히 이민사회에서 만나는 한국적 장치들이 많이 등장한다. 한국에서 할머니(윤여정)가 오실 때 이민가방에 먹을 것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오는 모습은 정말 한국식이다.그 이민가방이라고 하는 것이 한국
기독시론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2021.03.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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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 이스라엘 역사의 성군(成君) 중 하나로 꼽히는 히스기야는 예수 그리스도 탄생을 예언한 이사야 선지자와 연결되며 모범적인 신앙인으로 칭송받고 있다.25세에 왕으로 즉위하여 29년 동안 재위하는 동안 신앙에 근거한 선정을 베풀었고, 하나님에 의해 15년의 수명을 연장받은 덕분에 39세에서 마감할 운명이 54세까지 생존하는 엄청난 반전을 경험하면서 긍정적인 믿음의 상징으로 거론된다.전지전능한 하나님의 직접 개입이 연약한 인류의 현실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현상이 신자의 간절한 소망이자 기독교 영성의 정점임을 고려하면, 히스기야는
기독시론
조성호 교수(서울신대)
2021.03.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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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가 요즘처럼 쉽지 않은 적이 드물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예배를 비롯한 목회 활동 전반이 묶여 있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 대면의 만남을 자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목회 가능성이 열리는 점도 있긴 하다. 온라인으로 소그룹 모임을 가지면 멀리 사는 사람들이 지역적인 한계를 넘어서 만날 수 있다. 외국에 있는 교인들과도 쉽게 연결된다.목회자가 여러 모임에 더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도 하다. 교회마다 상황이 다르긴 하지만 여러 가지 다양한 온라인 방식의 발상이 등장한다. 그러나 목회는 사람과의 만남이 기본
기독시론
지형은 목사 (부총회장, 성락성결교회)
2021.01.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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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한국교회를 어떻게 열지에 대한 논의가 많다. 코로나로 세상이 변한데다 경제난이 날로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분야 세계1위 미래학자로 꼽히는 제이슨 솅커는 신간 「금융의 미래」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수익보다 지출이 많아져 GDP 대비 부채비율이 세계 2차대전 이후 겪었던 수준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코로나 이후 경제위기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진단한다.간접비를 줄이기 위해 항공사, 호텔, 레스토랑, 자동차제조사, 석유와 가스회사들의 인수·합병이 불가피할 것이다. 그로 인해 상장된 기업의 수는 줄어들고,
기독시론
임순만 장로 (큰나무교회·전 국민일보 편집인)
2021.01.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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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는 미세한 차이가 완전히 다른 현상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2019년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시작한 코로나19는 더 이상 작은 눈덩이인 ‘스노우볼’이 아니라 전 세계에 닥친 큰 재앙으로 다가왔다. 후대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을 역사의 대재앙으로 평가할 것이다. 우리는 보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그리고 미디어 등의 영역들을 개인적인 영역인 아닌 공공의 영역들이라고 말한다. 한국교회는 이 공공의 영역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코로나19를 통해 보건이 한국교회
기독시론
주상락 목사 (명지대 교목, 아현교회 협동)
2020.12.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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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리의 선택은 옳은가? 비혼상태에서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한 그녀가 비혼모의 권리를 주장했다. 한국에서는 비혼상태로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하는 것은 불법이라서 일본에서 수정과 출산을 했다고 당당히 말했다. 그런 일을 감행한 후 한국에 대해 불법을 운운하는 일을 용기있는 일인듯 언론은 보도했다. 여성단체에서도 반기는 모양이다.어떻게 이런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아무리 OECD 국가 중 가장 출산율이 낮은 나라라고 하지만 이런 일이 버젓이 일어나 은근히 출산을 장려하는 뉘앙스를 띄울 수 있단 말인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세계 각국의 최
기독시론
정재우 목사 (경기남지방·평택교회 원로)
2020.12.0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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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겨울 만큼 많은 이야기가 쏟아지다 보니 인류의 연대 구분조차 질병에 맞추자는 우스갯소리가 회자하고 있다. 그동안 일반적인 역사 기록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 탄생에 근거를 둔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 개념이 통용되었다면, 이제부터 전개되는 미래사회는 BC(Before Corona)와 AD(After Disease)라는 재해석을 적용하자는 주장이 그중 하나다. 한편으로는 오직 교회만을 강조하는 무지하고 무리한 이분법적 세계관에 경종을 울리는 순기능에 어느 정도 공감하지만 기독교인에게 가장 고귀한
기독시론
조성호 교수(서울신학대학교)
2020.1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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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팝니다. 입양을 원하시면 20만원에 양도하겠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 충격이었다. 중고품을 거래하는 인터넷 당근마켓에 올라온 내용이란다.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라디오 시사방송을 들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우리가 숨쉬는 이 땅이 과연 인간세상이 맞는가? 아니면 이미 갈데까지 가버린 인간시장이 된건가?제주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불과 4분 정도 당근마켓에 글이 올라와 있다가 신고가 들어가 삭제되었다고 한다. 제주시에는 난감한 이 일로 도지사까지 나서는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태어난지 불과 나흘 밖에 안되는 아기를 아기 엄마(
기독시론
정재우 목사(평택교회 원로)
2020.10.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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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9월 24일 제주도에서 한국교회들이 제주 선교 100주년을 기념하여 교단 연합으로 예배를 드리고 4대 교단 일동으로 소위 ‘제주선언문’을 발표했다. 「목회와 신학」11월호에 의하면 그 내용은 이렇다. “첫째, 우리는 현대의 물질 만능주의와 배금주의가 만들어 낸 무절제한 소비생활, 도덕의 몰락, 가정해체와 같은 문제들로 고통을 받는 개인과 가정과 사회를 치료하여 상한 영혼과 지친 육체를 위로하며 상실된 인격을 회복시켜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고 건강한 인간의 삶을 구현하기로 결의한다. 둘째, 우리는 오늘날 일부 목회자와 성도들
기독시론
박승로 목사(이작교회)
2020.10.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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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수선한 지금, 방탄소년단(이하 BTS)은 현대사에 전례 없는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들이 앞서 2018, 2019년 빌보드 HOT200(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최근 HOT100(곡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첫 1위를 차지한 것이다.이는 미국만이 아닌 전 세계 대중음악계가 주목하는 빌보드, 그것도 음악의 순위를 객관적으로 줄 세울 때 가장 오랜 역사와 의미를 지닌 차트라고 할 수 있는 HOT100에서 거둔 성과로, 올해 초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상에서 거둔 4관왕의 영
기독시론
정병욱(송정교회)
2020.10.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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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날 밤, 한 부부가 자동차로 빗속을 달리고 있었다. 비바람이 너무 심해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일기예보를 듣기 위해 라디오를 켰다. 긴급 방송이 흘러나왔다. “시민 여러분, 조심하십시오. 이번 폭풍우로 교도소 담이 무너져 일부 죄수들이 탈옥을 했습니다. 낯선 사람이 집에 문을 두드려도 열어주지 마십시오. 거리에서 차를 세워도 태우지 마십시오. …” 긴장한 부부는 차문을 잠그고 빗속을 조심스레 나아갔다.바로 그때, 저 멀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 차를 세우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왔다. 부부는 방송 내용을 상기하며 그 사람을 무시하고 지나갔다. 그런데 그 사람이 뒤에서 차를 향해 뛰어오면서 뭔가를 외치는 모습이 룸미러로 보였다. 창문을 살짝 내리며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가지 마세
기독시론
이의용 장로(교회문화연구소장)
2020.08.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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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8월 28일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서 킹 목사는 워싱턴의 링컨기념관 계단에 서서 수많은 인파들을 향해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저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조지아 주의 붉은 언덕에서 노예의 후손들과 그 노예를 부리던 주인의 후손들이 형제의 식탁에 마주앉게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불의와 억압의 열기로 이글거리는 저 황폐한 사막인 미시시피 주가 언젠가는 자유와 정의의 단물이 흐르는 오아시스가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제게는 꿈이 있습니다. 제가 낳은 네 명의 자식들이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닌 인품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꿈입니다.” 그가 이렇게 감동적인 메시지를 내 보내고 2006년 11월 13일, 그가 딛고 서서 외쳤던 그 링컨 기념관 옆 4에이커 상
기독시론
박승로 목사(이작교회)
2020.06.10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