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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예은이가 화상으로 겪어야 했던 과거의 아픔을 다시 뒤돌아보는 것은 저에게 큰 고통과 아픔입니다. 3년 전 당시 아버지께서 대장암 진단을 받아 울산대학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있었습니다. 대기실에서 앉아 있는데 작은형으로부터 ‘예은이가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내가 무서워서 직접 전화하지 못하고 작은형을 통해 알려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5시간에 걸친 대장암 수술을 마친 후 회복실에서 수술 후유증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뒤로하고 딸이 입원한 부산 하나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딸의 손과 허벅지, 종아리 살이 화상으로 심하게 벗겨져 있었습니다. 아내는 충격으로 얼굴이 백지장이었고 아이는
말씀
박현상 목사(목자교회)
2013.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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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교회마다 정문에 ‘신천지 교인 출입금지’라는 포스터나 경고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한국교회 역사 이래 특정한 이단을 지칭하여 교회마다 출입 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부탁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신천지’ 이단으로 인한 교회의 피해와 고통이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면 교회 공동체 안에 믿음이 굳게 서지 못한 일꾼들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현재 한국교회 환경은 바울이 사역하던 당시 골로새 교회가 처한 상황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 또 이단들이 퍼트린 거짓된 환상으로 인하여 복음에 굳게 서지 못하고 흔들리는 성도들이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바울 사도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과 영적 위기
말씀
유장길 목사(예원교회)
2013.11.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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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의 세가지 직임 가운데 예수께서 선지자의 직임으로 교훈하시는 내용 중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면서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자들이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늑대이며 속성상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어 불에 던지우게 될 자들이요, 그 열매로 분별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예수님의 교훈은 단호하며 명쾌합니다. 예수님은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님이 구약 성경대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믿음의 주님이시며
말씀
김효진 목사(빛과소금교회)
2013.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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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사도바울을 통하여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서신으로 주시는 교훈입니다. 본문 15절의 ‘구원을 얻으리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짐을 얻는 구원과는 다른 의미의 구원입니다.초대교회에 사치하며 시끄럽게 하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단장하여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 값진 옷으로 자기를 자랑하며 요란법석을 피우는 여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선행과 일체 순종으로 조용히 배우며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히 하라고 교훈합니다.이유는 질서의 하나님께서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하와가 그 후에 지음을 받았고,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말씀
김효진 목사(빛과소금교회)
2013.10.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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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것 같더니 벌써 저물어가는 가을이 다가온 듯합니다. 예전 농촌에서는 모내기 때와 벼 베기 때가 온 동네 사람들이 총동원되는 가장 바쁜 시기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농업이 기계화되면서 일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트랙터가 소 한 마리의 100배가 넘는 일을 하고, 콤바인 한 대가 사람의 100배의 일을 한다고 하니까요.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엘리사는 소 열두 겨리, 24마리의 소를 한결같이 부리며 밭을 갈았습니다. 옛날 소 한 마리를 길러 일 할 수 있게 길들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24마리의 소를 길들여 밭을 갈았습니다. 한 마리로 밭을 갈면서도 쩔쩔 매는데 24마리로 많은 쟁기 날을 달고 능수능란하게 밭을 갈게 하기까지는 얼마나 길들이기에 열심이
말씀
최상호 목사(안성 율현교회)
2013.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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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별러왔던 서울시내 투어를 했다. 버스로 고궁을 비롯한 갈 만한 곳을 둘러보는 이벤트다. 20여곳의 관광지 가운데 희망지를 선택, 투어하면서 30분마다 버스를 탈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초가을 높은 하늘 탓인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경복궁 초입 넓은 터의 주차장은 관광버스로 꽉 차 숨이 막힐 정도였다.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들 모두가 돈으로 보인다. 나의 속물근성 때문일까. 무리지어 다니는 중국인들의 큰 목소리가 그들 나라의 경제를 대변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국인들 가운데는 유독 노인이 많았고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가족 변천사의 일면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었다.나는 고궁이나 고택, 옛 절터를 찾을 때면 건물 뒤편 후미진 곳을 돌아보는 습성이 있다. 경복궁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3.10.0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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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그 얼굴에 쓴 것같이 저희 마음이 완고하여 오늘까지라도 그 수건이 오히려 벗어지지 아니하고 있으니 그 수건은 그리스도 안에서 없어질 것이라 수건이 오히려 그 마음을 덮었도다”(고후 3:12~15).이스라엘의 영도자 모세가 하나님과 대면한 후 그 얼굴에 너무나 큰 광채가 나므로 얼굴에 수건을 덮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를 교훈삼아 인간에게는 덮어진 수건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없고 자유도 소망도 없다고 했습니다. 수건으로 얼굴을 싸는 경우는 죽은 사람에게 하는 것이요, 사형 직전에 하는 일이요, 전염병자에게 하는 것입니다. 수건으로 싸인 사람은 감긴 눈, 막힌 귀, 봉한 입, 마비된 수족의 소유자입니다. 아프리카의 다이아몬드를 영국의 캔디와 바꾸는 것이요, 소련이 1933년에 시내산 성경사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3.10.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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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금까지 유례가 없는 대풍을 맞았습니다. 태풍 한 번 안 불어 벼가 그렇게 잘 되었는데도 쓰러진 벼가 별로 없습니다. 밭에도 콩과 팥을 비롯하여 잡곡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모릅니다. 뿐만 아니라 산에도 밤과 도토리로 가득합니다. 이러한 풍년 속에 농촌의 일손은 바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들에 나가 곡식 거두기도 버거운데 산을 지나다 보면 아람이 벌어 떨어져 있는 밤과 도토리를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한알 한알 줍다 보면 어느덧 해가 지고, 노구는 기진맥진하여 집에 돌아오면 그냥 쓰러집니다. 적당히 주우면 되는데 욕심이 생겨서 누가 더 주워갈까 시간가는 줄, 날짜 지나는 줄 모릅니다. 평상시 예배 한 번 빠지지 않던 이들이 예배를 잊어버리고 새벽에는 곤한 잠에서 깨어나지 못해 거르지 않던 새벽기
말씀
최상호 목사(안성 율현교회)
2013.10.0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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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너는 가서 베띠를 사서 네 허리에 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베띠를 사서 허리에 둘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두 번째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너는 네 허리에 띤 띠를 가지고 일어나 유브라데로 가서 거기서 그것을 바위틈에 감추라”는 것이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 베띠를 유브라데에 있는 물가 바위틈에 감추었습니다. 여러 날 후에 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습니다. “너는 유브라데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하여 거기 감추게 한 띠를 가져오라.” 그래서 예레미야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찾으니 그 띠가 다 썩어서 쓸모없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유다
말씀
최영준 목사(대구 중앙교회)
2013.10.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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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워렌은 “목적이 이끄는 삶”에서 “하나님과의 협상”이란 말을 썼다. 감히, 사람이 하나님과 협상이 있는 것일까? 의미있고 재미있는 표현이다. 창세기 18장 아브라함이 소돔성의 멸망을 앞두고 하나님께 간청을 거듭하며 협상을 벌였다는 내용이다. .아브라함이 어떤 위치에 있었기에 하나님과 협상이 가능하다고 말하는가? 해답은 책에서 나오듯이 하나님과 깊은 우정 속에서 솔직함 때문이다. 협상은 상호 신뢰 속에 이루어지는 통념이 있지만 책속의 깊은 의미의 선행조건은 솔직함을 그 조건으로 한다.아브라함은 완벽하지 못한 인물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아브라함이 솔직하고 순수해 믿음의 협상자가 됐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또 한 가지는 깊은 우정이다. 진정한 우정은 무엇에 기준을 두는 걸까? 우리의
말씀
전수일 장로(강릉교회 원로)
2013.10.0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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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이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랑하셔서 지난 81년간 돌보시고 살아오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하나님께 가장 감사한 것은 바로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이 행복하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많은 환난과 고난을 겪어 왔습니다. 1933년생인 저는 일제강점기, 6·25전쟁, 4·19혁명 등 민족의 격변기를 모두 겪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어떻게 이겨내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었는지 모든 과정을 잘 알고 있습니다.우리 국민은 6·25전쟁 이후 그야말로 초토화되어 폐허상태에서도 새마을운동을 해 왔던 저력이 있는 국민이 아닙니까? 이러한 점을 깨닫고 기도하면서 온전한 믿음으로 다함께 전진하시길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승리의 길로
말씀
최석산 장로(흑석중앙교회 명예)
2013.09.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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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낙타의 털옷을 입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둘렀는데 한눈에 보기에도 이상한 패션(fashion)으로 눈에 띄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광야에 기거하면서 메뚜기와 석청을 먹고 살았습니다. 석청은 일종의 야생 꿀인데 이 꿀로 메뚜기를 유혹해서 잡았는지도 모릅니다. 그는 광야에 서서 사람들에게 외쳤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2절). 일명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요 1:23)로 불리는 이 사람의 이름은 세례요한이었습니다. 놀랍게도 이 세례요한의 외치는 소리를 들으려고 많은 사람들이 광야로 나왔습니다. 오늘 성경에 보니까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사람들이 몰려나왔다고 했습니다(5절). 요즘으로 치면 유명 연예인이 오면 사람들이 그를 구경
말씀
최영준 목사(대구 중앙교회)
2013.09.2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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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 해 순교자 기념 주일에 ‘순교 신앙은 그 역사를 기억하고 지키는데 있다’라는 제언을 여러분께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성결교단의 역사는 한마디로 순교의 역사라고 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철원에서 임자진리까지 우리 교단은 그 순교의 피만 밟고도 남북을 오갈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교단입니다. 우리 교단은 어린 주일학생들이 앞장서서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벌려 일제(日帝)가 꿈꾸던 우상숭배, 그 영적 음모의 해시계를 뒷걸음치게 한 신사참배거부 선도(先導) 교단이요, 재림의 주를 고대하며 살아 순교를 마다하지 않은 교단이요, 오직 예수 이름만을 호명하여 순교의 제물이 됨으로써 삼천리강토를 구속의 보혈로 물들인 교단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에 ‘순교 장자(長子) 교단’으로서의 역사성과 긍지 그
말씀
김성찬 목사(양지교회)
2013.09.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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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교회의 위기는 기도의 위기이다. 조지 밀러가 말하길 이 땅에는 단 한 가지 종류의 빈곤이 있다고 한다. 바로 기도의 빈곤이다. 요즘 교회가 힘들고 안 된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한다. 그러나 기도하면 된다. 목회의 실패는 기도의 실패이고, 목회의 성공은 기도의 성공이기 때문이다. 교회 부흥과 기도는 정비례한다.과거 예루살렘 성전은 화려했다. 사람도 많았고 제사장의 옷도 화려했고 돈도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지 않았다. 대신 120명이 기도하던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임재했다. 교회당이 아름답다고, 사람이 많이 모인다고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것은 아니다. 오로지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곳에만 불같은, 바람 같은, 피 같은 성령이 임재하는 것을 깨달아야
말씀
이종기 목사(남군산교회)
2013.09.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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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도에 도착한 사도바울은 에베소에 사람들을 보내어 장로님들을 청하여 권면합니다. 교회를 세우고 장로들을 세우고 교회를 돌보게 하였는데 이제 아시아를 떠나면서 고별설교를 합니다. 여기에 사도바울의 목회심정을 읽을 수 있습니다.목회가 무엇일까? 바울은 그 정의를 19절 후반부에서 “… 주님을 섬기는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그러면 주님을 어떻게 섬겼을까요? 사람을 통하여 주님을 섬기는 것입니다.사도바울은 교회를 주님 섬기듯 섬겼습니다. 그리고 사람을 섬겼습니다. 그렇습니다. 목회는 섬김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목회자나 성도나 갈등이 어디에서 옵니까? 나를 섬겨주지 않는 데서 갈등이 옵니다. ‘누가 나를 섬겨주지 않나…’ 성도들은 목회자들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싶어 하고 더 많이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씀
이광훈 목사(광명교회)
2013.09.1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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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아무래도 무리라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었다. 식물들조차 폭염에 지쳐 타버린 올여름 삼복더위에 에어컨도 없는 교육관에서 3일을 서울 아이들 데려다 여름성경학교를 하겠다는 것이! 그러나 해마다 하는 일을 올해도 시작했다. 누구보다 안타깝게 지켜보시며 힘내라 격려해 주실 그분을 바라보기 때문에 염려 딱 붙들어맸다. 느는 건 배짱이다. 몸밖엔 드릴 것 없으니 단지 준비는 삼일을 혼자서 금식하며 기도하던 일을 올해는 한 사람 더 끌어들여 함께 기도한 것 외에는 특별한 준비는 없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교재를 만들어 놓고 작년에 왔던 5학년이 된 아이들에게만 문자로 성경학교 날짜와 시간 그리고 주제를 알리고 보름 전까지 원서접수를 마감했다.30명까지 데리고 한 적이 있지만 올해는 5학년 아이들이 10명
말씀
신진숙 목사(황토방교회)
2013.09.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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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교회의 개혁과 변화를 부르짖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런데 참된 교회개혁은 무엇이고, 올바른 교회의 변화는 무엇입니까? 교회의 개혁과 변화는 성경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요시아의 개혁도, 루터의 개혁도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것이었습니다. 혁명과 개혁은 다릅니다. 혁명은 다른 사람을 쳐서 고치는 것이고, 개혁은 자기를 쳐서 고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이니 교회개혁이니 하는 것은 자신을 쳐서 하나님의 뜻에 복종시켜 성경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변화와 변질은 다릅니다. 성경 중심으로 변하는 것은 변화요 성화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떠난 변화는 변질이요 타락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참된 개혁과 변화는 성경의 교회 모습을 찾고 그 모습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시편에 나타난 교회의 참 모습에서 찾아봅니다.
말씀
이광훈 목사(광명교회)
2013.09.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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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을 할 때 식당에서 사람 수 만큼 밥을 시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는 사람들도 찾아보기 어렵다. 밥을 남기는 손님이 많다 보니 그릇 크기가 작아졌고 그나마 밥도 적게 담는다. 밥이 천대 받는 세상이 되었다. 못 먹어 굶어 죽었다는 말을 들어 본적이 까마득하다. 가슴뼈가 앙상한 검은 대륙의 어린이가 배고파 징징대면서 야윈 엄마의 젖을 빠는 모습을 보면서도 그러려니 한다. 북한에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있다는 소식도 귓전으로 흘려보낸다.지금처럼 복지의 화두가 인류에 회자한 때도 없었다. 복지라는 용어가 일상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나라나 국민들의 살림형편이 좋아져서 나온 말이여서다. 복지의 고향 영국에서 ‘요람으로 무덤까지’란 말을 창안한 비버리지(Beverid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3.08.2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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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율법 속에는 두 가지를 섞지 말라는 재미있는 구절이 있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레 19:19) “네 포도원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뿌린 씨의 열매와 포도원의 소산을 다 빼앗길까 하노라 너는 소와 나귀를 겨리하여 갈지 말며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것을 입지 말지니라”(신 22;11) 시나이 반도 북쪽에 위치한 쿤틸렛 아즈루드(Kuntillet Ajrud 혹은 Horvat Teman) 유적지에서 실제로 양 털과 베 실로 섞어 짠 직조물이 발견되었다(사진). 이렇게 섞어 짠 직조물을 샤아트네즈(Shaatnez)라고 부른다. 이 유적지는 사막에 위치해
말씀
임미영 박사(서울신대 강사)
2013.08.2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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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곳이다. 교회는 주님의 몸이고 그 몸의 머리는 예수이시며 성도들이 각 지체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는 아주 중요한 속성을 갖고 있는데 바로 공동체성이다. 뿐만 아니라 교회는 공동체성과 달리 개체성도 동시에 갖고 있는 곳이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신령한 선물을 주셨고 그 신령한 선물을 따라 각 지체로서의 고유한 위치와 역할을 감당하게 하셨다. 그렇지만 개체성이 공동체성을 넘어설 수 없다. 즉 공동체성 안에 개체성이 유지되는 것이다. 그만큼 교회의 공동체성은 아주 중요하다. 이 공동체성이 유지되지 못하면 교회는 존립에 큰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고린도 교회가 심각한 위기 가운데 있었던 이유는 파벌싸움이 컸기 때문이다. 신령한 은사가 넘쳐났지만 그들은 서로 분당
말씀
민성기 목사(소정제일교회)
2013.08.28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