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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와 다가오는 새해의 틈새에 우리가 서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모세가 40년 광야 길을 승리롭게 마무리 짓고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언약의 땅이 눈앞에 보이는 지점에 서 있던, 그때 일어난 사연입니다. 이제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저 요단강만 건너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도록 허락되었습니다. 그러나 40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그들을 이끌고 그 땅의 목전에 도착한 모세, 120세이지만 눈이 흐리지 않았고 기력이 쇠하지 않았지만 못들어 갔습니다.(4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이는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라 내가 네 눈으로 보게 하였거니와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지난 40년간 단 하루도 잊은 적이 없던 저 약속의 땅이 눈앞에 그림처
말씀
최종진 목사(성북교회)
2013.12.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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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보면 예배(제사)에 성공한 사람은 신앙에 성공하고 신앙에 성공한 사람은 인생에 성공합니다. 반대로 예배(제사)에 실패한 사람은 신앙에 실패하고 신앙에 실패하면 인생에 실패합니다. 그 예로 사울은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멋지게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실패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제사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작고 초라한 목동에서 택함을 받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귀중히 여겼던 다윗왕은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소중히 여겼다는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편을 지어 노래하거나 하나님의 성전을 사모하는 간절한 마음의 표현, 하나님을 위한 성전 건축을 위한 준비 등 여러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신학자 카를 바르트는 예배의 중요
말씀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2013.12.18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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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이를 낳으면 먼저 옷을 입히고, 먼저 난 사람들과 관계를 맺게 하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이름은 일생 동안 그 사람과 같이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죽은 후에도 그 이름이 역사에 남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지을 때는 신중을 기합니다. 가문의 제일 높은 어른이 항렬을 따라 짓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른이나 목사님에게 부탁하여 이름을 짓기도 합니다. 이름을 짓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부르기도 쓰기도 쉬워야 합니다. 또한 개성을 살려야 하고 뜻이 좋아야 합니다. 한 번 지은 이름은 그 사람의 대명사처럼 일생을 떠나지 않고 몇 만 번을 불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옛날 유대 사회에서는 이름 짓는 일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습니다. 이름은 단순히 사람을 부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조남국 목사(광명교회)
2013.12.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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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은 분명 남극과 북극일 것이다. 그러나 그곳보다도 더 추운 곳은 바로 사람의 꽁꽁 얼어붙은 차가운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 굳어버린 사람의 차가운 마음은 아무리 뜨거운 찜질방에 들어가더라도 잘 녹지 않는다. 여당과 야당의 국회의원 마음을 보아도 그렇고, 보수와 진보의 이념 대립도 다같은 한 민족의 마음인데도 얼어붙은 그들의 마음은 아마 용광로에 들어가도 하나되지 않을 것 같다.교회 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의 피가 동맥에서 정맥으로 흐르듯이 목회자에게서 평신도로 매 순간 쉼 없이 순환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어 버린 어떤 사람들의 차가운 마음 탓에 동맥경화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지 못하고 반신불수가 되는 것이다. 개인의 신앙이
말씀
신석기 장로(북부산교회)
2013.12.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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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극히 혼란해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 낡은 공동체의 끄나풀이 풀리고 개인의 자유가 커진 반면에 인간의 자기 확립 근거가 불안정해서 집단의 질서나 윤리규범이 흔들리고 있다. 또 사람들 사이에 정신적인 기아감이 퍼지고 대인관계나 어떻게 살까 하는 문제를 두고 절실한 고민을 안고 있는 현실을 볼 수 있다. 이 시점에서 이 시대와 나라를 책임지고 섬겨야 할 우리 교회들에 부여된 그 책임이 심히 무겁다.현대인의 생활에서 제일 문제되는 것은 양적 사고만 할 뿐 질적 사고를 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부하고자 모두가 서둘 때 세상은 시끄럽게 되고 자기도 남도 죽이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가난하게 되면 모두가 부자가 되는 역리의 진리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정치에는 선
말씀
김경복 장로(은평교회)
2013.12.1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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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교회력에 따른 대강절 기간을 보내고 있다. 대강절은 라틴어 아트벤투스(adventus)에서 온 말로 ‘온다’(coming)란 뜻이다. 빛으로 이 땅에 오신 주님의 탄생을 기념하며 매년 성탄절을 앞둔 4주간 지킨다. 대강절 주일예배에서는 대강절 촛불을 점화한다. 촛대는 모두 네 개가 준비 되어 있고, 가운데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큰 촛대가 있다. 매주일 하나씩 점화하고, 큰 촛불은 성탄절에 점화한다. 주일마다 촛불을 더하는 것은 ‘빛’되신 그리스도가 오고 있다는 상징적 표시이다. 오늘 우리 주위 사람들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기쁨은 온데간데없고,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어버린 채 마지 못해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마치 캄캄한 터널 안에 있는 것 같은 답답함… 그 어둠 가운데 헤매는 인생들을 위
말씀
권형준 목사(파리연합교회)
2013.12.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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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면서 행하신 첫 번째 표적으로 가나의 한 잔칫 집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든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초청받은 흥겨운 잔치 도중에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더없이 기뻐해야 할 잔칫집이 초상집으로 바뀔 상황이었습니다. 이 안타까운 상황을 안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예수님께 이 사정을 알렸습니다. 그동안 예수님께서는 한 번도 기적을 행하신 일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물론 마리아는 이때에 예수님을 단순히 자신의 아들이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임신 전에 천사의 수태고지나 성장과정에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로 ‘이는 정녕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여겼을 것입니다. 또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런 난감한 상황의 문제를 능히 해결할 수 있을
말씀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2013.12.1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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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들의 선교활동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할 까닭은 없다. 왜냐하면 그 사역은 그들에게 주어진 의무이며 권리였으니까. 남아프리카공화국, ‘만델라’의 나라로 통하는 아프리카 대륙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국가에 다녀왔다. 선교지에 세운 교회 겸 유치원 건물의 봉헌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성결선교동우회 모임은 3년을 주기로 해외에 교회를 세웠다. 중남미 멕시코 티화나 은혜교회, 필리핀 마닐라 외곽 탈락 파라다이스교회, 브라질 상파울루 변두리 모지교회, 중국 지린성 옌볜 주변의 화베이시 신북조선족교회 등이다. 이렇게 10여 년이 넘는 동안에 다섯 번째로 또다시 아프리카에 교회를 세우고 봉헌을 하게 된 것이다. 남아공은 기후와 지형조건이 좋고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 인구의 90%가 흑인이고 단지 10%의
말씀
박태병 장로(천호동교회 원로)
2013.12.0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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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 말씀의 상황은 오므리 아들 아합이 북 이스라엘 왕으로 등극하던 시대입니다. 이미 여로보암이 왕으로 시작하는 이스라엘 역사는 시작될 때부터 하나님을 향한 신앙의 암흑기였고, 아합왕은 이스라엘의 기존 성전을 부수고 새로이 바알신전을 만들고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바알을 숭배케 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홀연히 나타나 살아계신 하나님 여호와 이름으로 외치는 사람이 등장했습니다. 그 이름은 엘리야였습니다. 1절에서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라고 선포한 후 엘리야는 하나님의 지시에 의해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 그 시냇물을 마시고 까마귀를 통하여 먹이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7절에 보면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말씀
이창만 목사(서울동지방·기쁨의교회)
2013.12.0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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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전북 정읍에 있는 두암교회를 다녀왔다. 두암교회는 윤임례 집사 등 23인이 신앙의 절개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집단 순교지다. 성결교회의 자랑스러운 순교성지인 것이다.순교영상을 보고, 순교자의 묘소를 둘러보며 당시 처참했던 순교의 현장이 느껴지는 듯했다. 두암교회 고난의 역사는 이곳에 공산군이 들어오면서 시작되었다. 공산군은 예배 중지 명령과 교회 폐쇄를 명했지만 성도들은 예배와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핍박이 가해졌다. 고문은 물론이고 죽음의 위협까지 당했다. 그러나 성도들은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공산군은 두암교회의 성도들을 죽일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첫 번째 순교자는 윤임례 집사의 둘째아들인 김용채 집사였다. 김 집사는 목에 총을 맞고 고부라는 마을로 옮겨 치료 도중 우익인사들
말씀
김봉진 장로(성산교회)
2013.11.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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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말씀은 이 지상에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확장되어 가는지, 또 어떻게 성숙되어 가야 하는지의 진리를 보여 줍니다. 그래서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를 통한 세 가지의 교훈이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첫째, ‘작은 것의 가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은 이렇게 말합니다.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이 세상은 커다란 것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작은 것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것에서부터 일을 시작하십니다. 그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능력은 수나 양에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의 능력은 헌신하는 소수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만 받았어도 그것에 개의치 않고 신실하
말씀
이창만 목사(기쁨의교회)
2013.11.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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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유명한 문학자 코넬리어스 라이언은 5년 동안 불치의 병으로 투병생활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라이언의 부인이 남편의 투병생활을 책으로 썼는데 제목이 ‘가장 긴 밤’입니다.투병 중인 남편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하나님 또 하루 좋은 날 주심을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암과의 극한 싸움에서 고통 중에 뭐가 감사한지 어느 날 물었습니다.남편은 새날을 맞이하는 기쁨을 5가지로 나에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 기쁨은 아내의 얼굴을 또 볼 수 있는 것, 자녀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것,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 작품인 ‘가장 길었던 날’을 마친 것, 고통과 싸울 힘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 주님이 내 곁에 계신 것과 아버지께서 가까이 왔음을 알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습니다.여러
말씀
김중현 목사(사랑의동산교회)
2013.11.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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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이나 아니면 특정인을 향한 온라인 포털사이트 등을 통하여 악성 댓글을 무차별적으로 퍼트려 해당 당사자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심지어는 자살에 이르게 하는 경우가 있음을 언론 매체를 통해서 듣고 보게 됩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악한 생각을 가지고 자신들의 단체나 개인의 의도된 목적을 얻기 위해서 상대방을 비난하고 더 나아가 위협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로 인하여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지치고, 포기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두려움을 느껴 이제는 아무도 앞장서서 선한 일들을 하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로 고착되는 것이 가장 큰 피해일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비슷한 상황을 느헤미야 4장을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수산궁 왕의 관원인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말씀
유장길 목사(예원교회)
2013.1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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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요 1:48)동네 한 쪽에 몇 그루 무화과나무가 서 있는 그곳이 내가 가장 즐겨 찾는 장소였다. 나무가 만들어 주는 시원한 그늘에 앉아 사색에 잠기기도 하고, 기도를 드리기도 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내곤 했다.어느 날 살랑거리는 바람에 춤을 추는 나뭇잎들을 바라보다가 문득 죄를 범한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의 수치를 가리기 위해 만들어 입은 것이 다름 아닌 무화과 나뭇잎이었음이 생각났다. 그러나 그들이 그 나뭇잎으로 자신들의 수치를 가릴 수 없었다는 것도 말이다.한참을 더 바라보며 생각을 하다가 어쩌면 내 자신이 바로 저 무화과 나뭇잎과 같을 수도
말씀
배태현 목사(뉴질랜드 예동교회)
2013.11.1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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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 예은이가 화상으로 겪어야 했던 과거의 아픔을 다시 뒤돌아보는 것은 저에게 큰 고통과 아픔입니다. 3년 전 당시 아버지께서 대장암 진단을 받아 울산대학병원에서 대수술을 받고 있었습니다. 대기실에서 앉아 있는데 작은형으로부터 ‘예은이가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어 응급실에 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아내가 무서워서 직접 전화하지 못하고 작은형을 통해 알려온 것입니다. 아버지는 5시간에 걸친 대장암 수술을 마친 후 회복실에서 수술 후유증으로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뒤로하고 딸이 입원한 부산 하나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해 보니 딸의 손과 허벅지, 종아리 살이 화상으로 심하게 벗겨져 있었습니다. 아내는 충격으로 얼굴이 백지장이었고 아이는
말씀
박현상 목사(목자교회)
2013.11.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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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교회마다 정문에 ‘신천지 교인 출입금지’라는 포스터나 경고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한국교회 역사 이래 특정한 이단을 지칭하여 교회마다 출입 금지라는 경고 문구를 부탁한 일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신천지’ 이단으로 인한 교회의 피해와 고통이 크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달리 생각해 보면 교회 공동체 안에 믿음이 굳게 서지 못한 일꾼들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현재 한국교회 환경은 바울이 사역하던 당시 골로새 교회가 처한 상황과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당시 골로새 교회가 경제적인 어려움, 또 이단들이 퍼트린 거짓된 환상으로 인하여 복음에 굳게 서지 못하고 흔들리는 성도들이 있었던 것처럼 말입니다.바울 사도는 이런 경제적 어려움과 영적 위기
말씀
유장길 목사(예원교회)
2013.11.0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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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메시아의 세가지 직임 가운데 예수께서 선지자의 직임으로 교훈하시는 내용 중에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말씀하십니다. 먼저 거짓 선지자들을 조심하라고 당부하시면서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우리에게 나아오는 자들이지만 속에는 노략질하는 늑대이며 속성상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어 불에 던지우게 될 자들이요, 그 열매로 분별할 수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예수님의 교훈은 단호하며 명쾌합니다. 예수님은 21절에서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오직 예수님이 구약 성경대로 오신 그리스도이시며 믿음의 주님이시며
말씀
김효진 목사(빛과소금교회)
2013.10.3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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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사도바울을 통하여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목회서신으로 주시는 교훈입니다. 본문 15절의 ‘구원을 얻으리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와 사망의 그늘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옮겨짐을 얻는 구원과는 다른 의미의 구원입니다.초대교회에 사치하며 시끄럽게 하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기를 단장하여 땋은 머리와 금이나 진주, 값진 옷으로 자기를 자랑하며 요란법석을 피우는 여자들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을 향하여 단정하게 옷을 입으며 소박함과 정절로써 자기를 단장하고, 선행과 일체 순종으로 조용히 배우며 여자가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히 하라고 교훈합니다.이유는 질서의 하나님께서 아담을 먼저 지으시고 하와가 그 후에 지음을 받았고, 아담이 속은 것이 아니라 여자가
말씀
김효진 목사(빛과소금교회)
2013.10.2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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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것 같더니 벌써 저물어가는 가을이 다가온 듯합니다. 예전 농촌에서는 모내기 때와 벼 베기 때가 온 동네 사람들이 총동원되는 가장 바쁜 시기였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농업이 기계화되면서 일이 훨씬 수월해졌기 때문입니다. 트랙터가 소 한 마리의 100배가 넘는 일을 하고, 콤바인 한 대가 사람의 100배의 일을 한다고 하니까요.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엘리사는 소 열두 겨리, 24마리의 소를 한결같이 부리며 밭을 갈았습니다. 옛날 소 한 마리를 길러 일 할 수 있게 길들이는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24마리의 소를 길들여 밭을 갈았습니다. 한 마리로 밭을 갈면서도 쩔쩔 매는데 24마리로 많은 쟁기 날을 달고 능수능란하게 밭을 갈게 하기까지는 얼마나 길들이기에 열심이
말씀
최상호 목사(안성 율현교회)
2013.10.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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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별러왔던 서울시내 투어를 했다. 버스로 고궁을 비롯한 갈 만한 곳을 둘러보는 이벤트다. 20여곳의 관광지 가운데 희망지를 선택, 투어하면서 30분마다 버스를 탈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초가을 높은 하늘 탓인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다. 경복궁 초입 넓은 터의 주차장은 관광버스로 꽉 차 숨이 막힐 정도였다. 외국 관광객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그들 모두가 돈으로 보인다. 나의 속물근성 때문일까. 무리지어 다니는 중국인들의 큰 목소리가 그들 나라의 경제를 대변하는 것처럼 들린다. 내국인들 가운데는 유독 노인이 많았고 대부분이 여성들이었다. 가족 변천사의 일면을 여기서도 읽을 수 있었다.나는 고궁이나 고택, 옛 절터를 찾을 때면 건물 뒤편 후미진 곳을 돌아보는 습성이 있다. 경복궁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3.10.08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