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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좋아하는 믿음의 친구가 있다. 그는 예배 중 설교에 대한 여러 가지 개념적 이론에 사로잡혀 설교를 평판하기가 일쑤다. 그는 가끔 예배 중 설교가 모든 사람의 입맞에 잘 맞게 만들어낼 목적으로 준비한 설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때론 오직 말씀중심적 설교여야 한다고 강론할 때도 있다. 우린 모든 매체를 통해서 많은 설교자의 유형을 보아왔다. 그러한 유형은 여러 가지 설교형태에 대한 다양성으로 나타났고 목회자나 평신도들로부터 이런저런 평판을 받기도 한다. 그것은 목회자들 입장에선 성경적 설교만으로는 현실을 따라잡기 힘들다고 여기기 때문이다.한 달 전 나는 북유럽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를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옛 제정러시아 수도 레닌그라드)에 도착하여 3일간 머물면서 마
말씀
젼수일 장로(강릉교회)
2014.02.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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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슴속 깊이 함께하지 못하는 공감 부재의 시대를 살고 있다.서로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느끼며, 상대방을 향하여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사랑의 발걸음이 아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본문에서는 이런 상황을 피리를 불어도 함께 춤을 추지 않으며, 슬프게 울어도 가슴을 치며 애곡하지 않는 것이라 하였다.이런 현상은 일종의 정서적 소통과 교류의 부재요, 공감능력의 상실이라 할 수 있다.상대방과의 정서적인 단절은 관계의 단절을 의미한다. 모든 관계는 원활한 감정의 교류에 기초를 두기 때문이다.그럼, 공감능력이란 무엇인가? 동감(sympathy)은 상대방의 의견, 감정, 행동에 자신도 동일하다고 생각하여 동의하는 것이지만, 공감(empathy)은 동의의 차원이 아니라 특히 상대방의 정서에 자신의 감정을
말씀
이혁의 목사(보령밀알교회)
2014.02.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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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눅 1:46~48)그날 잉태를 알리는 천사 앞에서 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천사와의 대면도 두려웠지만 아직 결혼하지 않은 내가 아들을 잉태하게 되리라는 소식은 두려움을 넘어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공포 그 자체였다.천사가 떠나고 안정을 되찾은 후, 난 약혼자인 요셉의 얼굴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내가 아들을 아니 그것도 그냥 아들이 아니라 메시아를 잉태하게 된다는 사실을 어떻게 그에게 설명할 수 있을까?부모님의 얼굴도 떠올랐다. 만약 부모님께서 어려서부터 착하기만 했던 딸인 내가 결혼도 하기 전에 아
말씀
배태현 목사(뉴질랜드 예동교회)
2014.02.1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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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와 격려가 되는 말 한마디가 닫힌 마음을 열어 세상을 밝게 하고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이 아침이다.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직장에서나 가정에서 일상 하는 말은 긍정적이고 창조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연히 내뱉은 말 한마디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에 큰 상처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희망과 소망을 주지 못하고 실망과 좌절감을 갖게 한다면 그것은 죄를 짓는 것이나 다름없다.우리 속담 중에는 “말 한마디에 천 냥 빚도 갚는다” “말이 씨가 된다”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뿐만 아니라 “말 속에 뼈가 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등 말의 중요성과 위력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많다. 이러한 속담들을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말은 상대성으
말씀
이봉열 장로(정읍교회)
2014.02.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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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와이파이존을 아세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무료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모이는 그곳이 요즘 신종용어로 와이파이존이라고 합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와이파이가 무엇인지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도저히 알 수 없는 미지의 용어들이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수많은 사람들이 와이파이존으로 모입니다. 그곳에서 마음껏 인터넷을 하며 그것의 진가를 누리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하면 과학의 와이파이는 십여 년에 불과하지만 놀랍게도 더더욱 일찍이 2000여 년 전에 하나님은 인간에게 와이파이보다 더 나은 소통수단을 알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타락되고 불순종한 모습을 보며 모조리 파멸시키고자 했지만 그래도 인간을 사랑하셔서 인간의 죄를 사해주실 제물로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말씀
박종해 집사(수정동교회)
2014.02.0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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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일 예배 때 대표기도를 하게 되었는데 기도를 준비하던 중 간절한 기도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지난해 아들 둘을 군에 보낼 때 훈련소에서 입소행사가 있었다. 행사 후 부모와 아들 간의 헤어지기 전 마지막으로 아들들 이름을 불러보라고 했을 때 이름을 부르는 그 목소리가 아직도 쟁쟁한데 이제껏 그런 간절한 음성은 못 들어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그때 생각했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 그 정도의 간절함으로 기도드리면 하나님께서도 응답하실 것이다. 어떤 사람은 기도가 오직 위급한 상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위험이 닥치거나 질병이 엄습하거나 무엇이 부족해지거나 난관에 봉착하면 그제야 기도한다. 그는 마치 탄광 깊숙이 내려간 불신자와 같다. 갱도 천장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기도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4.02.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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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기초단체 공천 폐지 대선 공약을 철회할 것 같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기초공천 폐지는 위헌임을 강조했다. 2003년 헌법재판소가 기초 공천 폐지는 정치적 표현의 자유· 평등원칙 등을 침해하므로 위헌이라는 결정을 내렸다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수차례 선거를 치렀는데 지금 와서 위헌 운운하는 것은 이현령비현령이요 자가당착이다. 기초공천 폐지는 새누리당의 2012년 대선 공약이었다. 지방선거에서의 정당공천의 폐해는 국회의원들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정당공천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지역 국회의원 개개인이 공천권을 가지고 있다. 지방자치의 무용론까지 나오면서 국민이 분노하는 이유는 국회의원들의 공천장사다. 돈을 주고 공천받아 단체장이 되고 지방의원이 된 사람들이 제 역할과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2014.02.0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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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자신을 높이고 자랑하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혀 삶을 살아간다.자신의 조그만 자랑거리에도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하며, 누군가로부터 끊임없이 인정받고자 한다. 이러한 욕망은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적 욕구이다. 그러나 이러한 욕망에 대한 절제 및 조절이 불가능하여 지나칠 때, 자기자랑에 사로잡히고 결국은 교만에 빠지게 된다. 또한 이런 현상은 자신의 열등감에 대한 보상심리이기도 하다. 자신의 태생적 결함 또는 단점들을 가리기 위한 허영과 허세도 교만으로 연결된다. 일종의 자기기만이요, 자기위장의 삶이라 할 수 있다. 참된 자신의 모습에 솔직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내적 갈등 속에서 삶을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연약함과 상처들은 감추고, 타인 위에 군림하고 지시하고 통제하는 오만불손한 삶을 살게 된다.
말씀
이혁의 목사(보령밀알교회)
2014.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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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축은 직접 눈에 보이는, 공사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후원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교회 건축위원들은 보이는 부분에 신경을 썼지만, 뒤에서 끊임 없이 기도해 주시고,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신 이들이 계셨기에 가능하였다.끊이지 않던 기도교회 건축이 결정되자 이구동성으로 가장 먼저 나온 얘기는 “이제 기도하자!” 였다. 가장 먼저 담임목사님의 21일 금식기도를 시작으로, 장로와 성도들이 자발적인 저녁기도를 하였고, 매일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기존의 기도팀들도 계속 기도하였다.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하시면서 정말 쉬지 않고 하셨다. 그러기에 공사 기간에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인허가문제, 일기불순등 의 걸림돌 없이 마칠 수 있었다. 골조공사를 할
말씀
김석우 장로(송현교회)
2014.0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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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일러 일사광음(日射光陰)이라더니 벌써 한 해가 가고 새로운 한 해를 맞았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는 정치, 경제, 교육, 종교 등 사회 전반에 걸쳐 격동의 한 해였다. 법과 원칙이 실종되고 물질이 우상화되고 방종과 쾌락이 거세지고 인명경시 풍조가 증폭되는가 하면 늘어나는 실업률에 부정부패와 거짓과 위선이 사회 전반에 깔려 있었다.또 대외적으로는 북한의 핵이 우리의 머리맡에 있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과 중국의 일방적인 반공식별구역 선포 등 동북아 정세를 비롯한 국내외 사정이 이러함에도 정치권은 국정원 댓글사건을 비롯해 2007년 남북 정상 간 녹취록 실체여부, 교학사 교과서 채택 여부를 놓고 싸움판만 벌이더니 이어 대선불복, 정권퇴진론까지 들먹이는 현상은 마치 조선 말기 악령들이 어정거리는 듯 하
말씀
윤재억 장로(백암교회)
2014.01.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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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내일 예수님이 오신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떤 이는 지금부터라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살겠다고 합니다. 이 둘 중에 누가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평소에 정신없이 살다가 주님 오신다니까 정신을 차리고 살겠다는 전자입니까? 아니면 늘 깨어 있기에 내일 주님이 오셔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는 후자입니까?“만약에 20대로 돌아간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습니까?”어떤 이는 제대로 한번 살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이는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그 이유를 물으면 다시 산다 해도 지금처럼 살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이 둘 중에 누가 행복한 사람일까요? 지나간 과거가 후회스러워
말씀
고승찬 목사(김해대성교회)
2014.0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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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과 성도님들의 의견을 구체화하기 위해 설계사 선정 작업을 시작하였다. 대부분 업체 선정은 지인을 통한 수의계약이지만 객관성이 결여되기 때문에 공고를 통해 진행하였다. 총 3단계 과정으로 1단계 서류 심사, 교회 설계 유경험자로 제한한 업체 소개서, 회사 신용도 및 가설계 계획안을 받아 검토하여 9개 업체 중 3개 업체를 선정하였다.2단계는 업체 발표로, 전 장로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설계안과 지원업무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후 장로님들의 투표로 업체의 순위를 결정하였다. 3단계는 가격 협상으로 순위에 따라 업체 간 가격 하향을 유도한 결과 좋은 가격으로, 적절한 업무 범위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었다. 아울러 업체선정 이전 업체의 업무 범위, 설계도서의 종류와 분량, 감리 상주 여부, 기성금 지급과 시기
말씀
김석우 장로(송현교회)
2014.01.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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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가 새롭게 시작되었다. 한해가 시작되면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라는 말이다. 나이가 이제 60이 되니 새해가 될 때마다 이 말을 많이 하게 되고 또 듣게 되었다. 그런데 이 말을 하고 또 듣게 될 때마다 거부감이 일어나는 마음은 왜일까?교회에서 약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유소가 있다. 가깝기도 하지만 가격도 싸기 때문에 사장과 직원들에게 전도도 할 겸 단골 주유소로 정하고 애용한다. 그런데 어느 날 이 주유소에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글 내용인즉 ‘주유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내용이다. 안 그래도 항상 이 말을 생각하고 있는 나에게 장난기가 발동했다. 주유를 하고 사장에게 말을 건넸다.‘사장님 이제 현수막 글대로 주유했으니 복 주세요. 그것도 많이.’사장이
말씀
배기술 목사(연산교회)
2014.01.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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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바야흐로 디지털 혁명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SNS 등 무선통신으로 인터넷이 접속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디지털 혁명의 끝이 과연 어디까지일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그 누구도 시간이 느리게 가고 있는 것을 참아내지 못하고 있다. 클릭 하나로 파악될 수 있는 정보를 도서관을 헤매면서 책장과 오래된 서류철을 넘기려 들지 않는다. 어느 누구도 오랜 시간을 들여 설득되는 방식을 즐기지 않는다. 문장은 짧고 호흡은 빨라야 하며, 길이 또한 길면 치명적인 결함을 갖는 것이 된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사고력이 지닌 힘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래서 시간이 필요하고, 깊은 사고가 요구되며 오래된 삶의 이야기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말씀
한종호 목사(꽃자리출판사 대표)
2014.01.1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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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의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십시오. 무슨 소리가 들립니까? 성공한 사업가는 자신이 사는 이유가 돈이라고 외칩니다. 권세 있는 정치가는 자신이 사는 이유가 권력이라고 외칩니다. 유명한 연예인은 자신이 사는 이유가 인기라고 외칩니다. 용감한 군인은 자신이 사는 이유가 승리라고 외칩니다. 존경받는 학자는 자신이 사는 이유가 지식이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위대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사는 이유가 예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우리가 사는 이유가 예수가 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귀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돈이 있고, 명예도 있습니다. 꿈이 있고, 지식도 있습니다. 젊음도 있고, 건강도 있습니다. 남편도 있고, 아내도 있습니다. 부모도 있고, 자녀도 있습니다. 그러
말씀
고승찬 목사(김해대성교회)
2014.01.1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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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을 읽다가 눈에 띄는 제목을 보았다. “빚더미에 앉은 교회 늘어” 제목만으로 내용이 짐작되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 마다 가슴이 먹먹해지며, 조용히 자문해 본다. ‘우리에게 교회 건축은 무엇이며, 그 교회들은 왜 무리할 수 밖에 없었는가?’ 교회 건축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얼마 전 건축한 송현 교회 교육관도 필요하다는 생각은 약 20여년 전부터 있었지만, 생각일뿐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다. 그러던 중 2010년 연말 당회에서 교육관 건립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물론 금융 위기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도 있었으나, 하기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신년 사무총회 때 정식으로 결의 되어 건축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교회 건축을 위해 가장 먼저 건축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원론적인 얘기이지만
말씀
김석우 장로(송현교회)
2014.01.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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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일보다 나를 더 사랑하신다주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마르다야 마르다야 네가 많은 일로 염려하고 근심하나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눅 10:41,42).사랑하는 주님을 집에 모시던 날을 난 잊지 못한다. 당시 난 너무 설레고 기쁜 마음에 들떠 있었다. 우리 마을에 들르신 주님을 내 집에 초청했을 때 주님은 기꺼이 응해 주셨다. 늘 마음으로 사모하던 그분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다는 것이 가슴을 벅차게 했다.집안에 주님을 모신 후, 난 시장해 보이는 주님을 위해 급히 음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평소 집안에서 음식을 만드는 일은 내 몫이었기에 익숙하게 한 끼를 준비할 수 있었지만 그날은 주님으로 인해 마음이 들뜬 나머
말씀
배태현 목사
2014.0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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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척 추울 것이란 예보가 있어서 장작 난로를 한 대 들여왔다. 사택 거실이 넓은데다가 햇볕이 들지 않는 동향(東向)이므로 기름보일러로 난방을 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커서 해마다 겨울이면 늘 춥게 살아왔다. 그래서 이제나 저제나 하고 난로를 들여오려고 하던 차에 인근 교회의 선배 목사님께서 난로를 구입한다고 하시기에 공동구매를 한 것이다. 어쨌든 난로에 불을 때는 일은 낭만적이고도 실용적인 겨울 놀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최근 불을 때면서 장작불을 피우는 일은 단지 삶을 위한 방편을 넘어 영적 차원의 묵상을 전해준다.장작불을 때면서 느끼는 첫 묵상은 장작의 준비 과정이다. 농촌에는 산림보호 차원에서 야산에 간벌(間伐)을 하고 잘라낸 나무를 쌓아두기에 부지런하기만 하면 난방용 화목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
말씀
최장원 목사(신광교회)
2014.01.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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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사무엘하 7장의 본문에 나와 있는 ‘다윗의 철든 생각’과 ‘하나님께서 이에 대해 감격하시는 모습’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하나님과 감격적으로 만나게 되길 소원합니다. 사무엘하 7장을 보면 다윗이 오랜 방황 끝에 조금씩 철들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를 무찌르사 왕으로 궁에 평안히 살게 하신 때에’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후 다윗은 다음과 같은 모습으로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2절). 아마도 “아차! 하나님께서는 이렇게까지 열심히 싸워 주셔서 나는 이런 좋은 궁에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존재의 상징인 하나님의 궤는 집도 없이 그냥 휘장(커튼) 가운데 있구나. 이젠
말씀
양정 목사(학동교회)
2014.0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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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는 소위 ‘로마의 건국’(ab urbe condita, 도시 건설로부터)을 기점으로 날짜를 계산해 왔다. 그러다가 주전 46년에 율리우스 시저(Julius Caesar)가 알렉산드리아의 점성가 소시게네스와 마르쿠스 플라비우스에게 지시해 춘분을 시작점으로 해서 한 해를 12개월로 하고 4년에 한 번씩 하루를 첨가하는 윤년을 포함하는 달력을 만들었다. 개정원년의 일수는 445일로 조정됐고, 다음해부터 2월은 29일, 나머지 달은 30, 31일이 교차하는 365일이 되었다. 이때부터 4년마다 2월은 하루가 추가돼 30일이 되었고, 3월 대신 1월이 첫 달로 정해졌다. 이것이 율리우스력(Julian calendar)이다. 율리우스력에서 1년은 365.25일이었다. 이 달력에 의하면 128년 후 거의 24시간
말씀
박찬희 박사(기둥교회)
2014.01.0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