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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총무의 선거 불복 파장 이후 혼란에 빠졌던 성결교회의 갈등과 논란이 더욱 확대되면서 성결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언론과 인터넷 홈페이지 등은 근거 없는 비난과 악의적인 왜곡, 사실관계를 호도할 뿐 아니라 합리적인 사태 해결을 위한 교단적 목소리를 ‘특정 정치세력의 음모’, ‘교단 흔들기’ 등으로 매도하는 등 교단 혼란을 확대시키기 위해 골몰하는 양상을 보여 왔다. 이러한 흐름에 편승한 일부 교단 지도자들은 총회 자체가 보관할 자료를 외부에 유출하고 이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명예에 흠집을 내도록 유도하는 등 지도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교단 사태 어떻게 흘러왔나그렇다면 과연 우리 교단이 걸어온 지난 갈등의 상황을 반추해 보자. 갈등과 혼란의 시작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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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일(1월 20일)은 우리교단의 해외선교주일이다. 해외선교주일은 본 교단이 파송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며 선교사역을 결심하는 자리로 매년 1월 셋째주일에 지키고 있다. 이 날은 선교사를 위해 특별기도를 하고 안식년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현지 상황과 사역을 듣는 시간도 마련하고 있다. 우리의 본격적인 해외선교는 1978년 총회에 해외선교위원회가 조직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이는 교단성장에 매우 획기적인 사건으로 그동안 동양선교회(OMS)에 의한 피선교국의 태를 벗어버리고, 인류구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선교하는 교단임을 선포하는 성숙한 교회가 된 것이다.우리의 해외선교는 35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그동안 61개국에 683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현재는 56개국에서 211가정, 40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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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마 28:19~20). 이는 주님이 교회에게 주신 항구적(恒久的) 사명이다. 제자를 삼는 행위는 교육적 사명으로, 교회는 이를 잠시도 잊어서는 안 되며, 동시에 자나깨나 열심히 힘써야 할 지상(至上)의 교훈이 아닐 수 없다. 또 이 사명을 수행하는 곳에 ‘세상 끝 날까지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셨다. 이 약속에 따라 2천년 동안 교회는 모진 핍박 속에서도 줄기차게 성장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따라서 교회의 성쇠(盛衰) 문제는 교사들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망각하면 안 된다. 새해를 맞아 이 위대한 사명 따라 부르심 받은 교사들은 어떤 사명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까? 첫째는, 예수를 가르치는 믿음의 교사가 돼야 한다. 교육의 본질은 진리로, 하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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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과 대립, 혼란으로 점철된 2012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 교단의 문제가 해결된 새해를 기대했지만 사태가 더욱 복잡하게 전개돼 안타깝다.그럼에도 우리는 지난 한 해 하나님께서 성결교회를 지켜 주셨으며 극단적인 지경을 피하게 하셨음을 믿고 고백한다. 총회와 교단 지도자들은 대립과 혼란으로 복잡다난했지만 전국의 성결교회는 예배와 기도의 불길, 봉사와 섬김의 불길, 전도와 선교의 불길을 꺼뜨리지 않았고 목회 현장을 꿋꿋하게 지키며 헌신적으로 사역을 펼쳐왔다. 희망의 불길이 꺼지지 않고 있고 성결교회가 미래 희망을 품을 수 있는 근거가 여기에 있다.우리는 또한 새롭게 맞이한 새해, 하나님께서 성결교회에 놀라운 은총으로 함께 하실 것임을 믿고 고백한다. 성결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은 오랜 역사동안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3.01.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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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총무 선거에서부터 시작된 교단의 갈등과 혼란이 2012년에도 해결되지 못한 채 한 해를 마무리한다. 사태의 당사자는 교단보다도 자신을 먼저 생각했고 전권위원회를 비롯한 책임 있는 교단 지도자들은 갈등해결보다 사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드는 엉뚱한 역할을 맡았다.교단의 혼란은 결국 전국 성결교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목회’에 집중해야 할 목회자들을 ‘정치’에 매몰되게 하고 ‘기도’와 ‘전도’, ‘봉사’에 집중해야 할 평신도 지도자들은 ‘교단 걱정’에 한숨 쉬게 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전도 운동을 힘있게 전개하면서 새로운 성장 흐름을 불러일으키던 성결교회는 열심과 의욕상실, 정체와 퇴보의 흐름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선교위원회가 힘 있게 추진했던 전략적 교회개척 기금 모금은 100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2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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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대통령 선거전이 모두 끝나고 차기 대통령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출됐다. 치열했던 선거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이 있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받은 박 당선인에게 먼저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당선 소감에서 밝힌 것과 같이 박근혜 당선인이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 수 있는 국민 행복 시대 반드시 열겠다”는 의지를 실천해 보이시길 기대한다. 낙선한 후보들에게도 격려를 보낸다. 국민의 선택이 어디에 있는지 살펴 새롭게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힘쓰길 바란다.우리는 선거기간 좌와 우,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치열한 대립을 펼쳐왔음을 목도해 왔다. 여야 정당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위해 자기 세력의 결집과 함께 상대방을 비난하기에 힘을 기울여 왔음을 부인하기는 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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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성탄절을 축하드린다(Merry Chrismas!).성탄은 단순히 다른 종교창시자들의 탄신과는 분명히 차별성이 있는 인류역사에 있어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다. 이는 성탄이 인류역사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둠의 역사가 끝나고 빛의 역사가 시작되고, 죽음의 역사가 그치고 생명의 역사가 시작되는 놀라운 역사적 기점이 되었다. 그것이 구체적으로 인류역사의 기원인 BC와 AD로 나타났다.성탄절의 유래를 찾아 보면 예수가 ‘생명의 빛’이라는 사실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빛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빛의 자녀가 되었음으로 이 빛의 역사, 생명과 구원의 역사에 동참하여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 빛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탄생 당시 홀연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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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순태 총무가 총회 대의원들에 의해 총무로 선출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전권위원회 보고와 총회장의 시행 통보로 ‘정직’ 상태이긴 하지만 교단 총무임은 분명하다. 지난해 총회 또한 우순태 총무를 교단 총무로 인정했고 총회 후에도 임원회는 총무로 활동토록 했다. 그런데 갑자기 1년이나 지나 폐기에 가까운 ‘당선무효 결정문’을 꺼내 총회장이 서명하여 교단 안팎에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총회장이 인정했고 임원회가 인정했으며 제106년차 총회가 인정했던 총무를, 1년이나 더 지난 문서에 서명하고 난 후 총무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이 문제가 있는가. 이런 행위가 교단 안팎에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는데 한국교회에서, 그리고 우리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이 문서는 1년여 전 선관위에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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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19일(수)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일곱 명의 후보들이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며 저마다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소속 정당 국회의원과 정당원 등이 총동원되어 도심 곳곳에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교회 또한 기독교계 정책 개발과 함께 대선후보를 초청한 토론회 등을 제기하는 활발한 선거 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러나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대선 국면에서 보여줄 가장 큰 행위는 중보기도에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민을 존중하는 대통령이 선택되도록 중보기도 해 왔다. 시대를 이끄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국민을 이끌 대통령을 주시길 간절히 소망해 온 것이다. 이러한 한국교회의 행위는 특정후보의 지지와는 다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1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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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교회별로 사무총회가 열리게 된다. 교단 헌법(제46조)에 따르면 사무총회는 매년 말 경에 열리며 지교회의 최고 결의기관으로, 교회의 연간 보고를 받으며 신년도의 제반 인사, 재정, 사업계획을 의결하는 기구다.사무총회는 우선 연간 사업과 재정 등의 보고를 받는다. 올 한해 어떻게 교회가 운영되어 왔고 이끌어져 왔는지, 우리 교회의 현재 상황과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지 보고받고 평가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지난 한해 우리 교회가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왔는지, 교회로서 본질에 충실했는지, 하나님을 위해 성도들이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지 평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행정, 재정, 운영의 문제에서 미숙한 점은 없었는지 살펴야 한다. 사무총회는 목회자나 당회의 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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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둘째 주일(9일)은 한국교회가 지켜오고 있는 성서주일이다. 성서주일은 1954년 이래 매년 지켜오고 있는데 성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이를 계기 삼아 성서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힘쓰고 성서를 더욱 널리 반포하기 위해 다짐하는 주일이다.각 교회는 성서 주일을 기념해 특별예배를 드리고 성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성경필사, 성경통독, 성경암송과 성경퀴즈대회 등 다양한 성서운동이 그것이다. 이러한 운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하며 성서공회는 전국 교회를 순회하면서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한 세미나 등을 펼치고 있고 성경보급을 위한 홍보활동, 성경을 필요로 하는 오지나 공산국가를 위한 특별헌금도 진행한다. 특히 성서공회는 성서는 전 세계적인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지만 아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2.0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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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의 대강절(advent, 대림절)을 맞는다. 교회력은 대강절(待降節)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대강절은 교회력의 신년이며, 대강절 첫째주일이 교회의 신년 정월 초하루가 된다. 대강절의 시작은 일정치 않지만, 11월 30일 전후에서 가장 가까운 주일이 첫 대강절이 되므로, 금년 대강절은 12월 2일(첫째 주일)부터 성탄전야 24일까지 23일이 계속 된다. 대강절이란 도착(arrive)을 뜻하는 기독교의 고유용어로써 그리스도의 강림을 기다리는 절기이다. 마치 오시기로 약속된 귀한 분을 며칠 전부터 사모하면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단장하고 반갑게 맞을 준비를 하면서 기다리는 것처럼 우리에게 이미 오시기로 약속하신 그리스도를 간절히 사모하면서 기다리는 절기가 바로 대강절이다.신구약 성경은 한마디로 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2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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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국제성결대학교 총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가 해외선교위원회로부터 파직을 당했다. 필리핀에 파송되어 20여년 째 사역을 잘 펼쳐오고 있었다는 점에서 교단 안팎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설왕설래가 많다. 특히 최근 들어 선교지 지원 규모가 커지고 있고 현지 재산권 문제가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발생된 이번 사태는 후원교회에 적지 않은 걱정을 던져주고 있는 상황이다.해선위의 설명에 따르면 선교사 파직은 후원교회와의 갈등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며, 해당 선교사는 후원교회와 해선위에 수차례 거짓말을 하고 약속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서 후원교회의 지원으로 이뤄진 재정에 큰 피해를 입혔다는 것이다. 또한 문제해결을 위해 2년여 중재와 조정의 과정에도 선교사는 해선위의 지시를 계속해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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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고 수능생들은 오는 11월 28일 발표될 수능점수를 예상하며 자신이 가채점한 점수를 바탕으로 지망하는 대학의 입학요강을 살피는 등 입시 준비에 한창이다. 부모들 또한 어떻게 입시전략을 짜야하고 지원해야 하는지 대학입시설명회장은 부모들의 정보취득전쟁터를 방불 하는 상황이다.그러나 대학입시를 바라볼 대 기독교인은 성공의 관문이나 출세를 위한 문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경쟁사회 속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하고 좋은 대학에 가야하며 좋은 실력으로 졸업하여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을 무어라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좋은 대학’이 꼭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고, 기독교인이 그것을 최고의 지향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최근 한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입시설명회에서 기독교운동단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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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이 기독교계를 향한 구애에 나섰다. 최근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대선후보들이 교회협과 한기총 등을 방문하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당면한 현안과 관련하여 기독교의 협력을 요청하고 나섰다.하지만 대선후보들의 방문은 매 선거 때마다 진행되는 연례적인 방문으로 언론도 단순한 뉴스거리로만 치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호 대화도 덕담 수준에 그치고 있고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등과 같은 기독교계 당면한 요구나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적 요구와 답변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후보 혼자 정책을 만들고 실현하는 것이 아니기에 추후 충분한 정책 전달이나 협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만남 자체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본다면 이번 만남을 계기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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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의 대불황과 한국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는 추수감사절(11월 18일)을 맞는다. 최근 외환율 급락으로 수출산업 위주의 한국경제가 수지타산이 어려운데다 계속되는 내수경기의 불황으로 실업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그럼에도 가을 추수를 맞아 오곡백과의 결실을 맞이하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성서에서 감사에 대한 두 가지의 차원이 있다. 하나는 보은(報恩)적 감사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각가지 우리 삶을 지키시고 풍성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다. 그래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하나님께 감사할 줄 모를까? 이에 대해 크리소스톰은 사람들이 그것을 우연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하나는 역경(逆境)에서 드리는 감사다. 하박국의 감사를 보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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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실명법 위반으로 본 교단 교회들이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과징금 부과는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를 환급받는 과정에서 세무서가 명의신탁 재산에 대하여 부동산 실명법 위반을 제기하고 관련 교회들이 속한 지자체에 해당 내용을 통보하면서 시작됐다.하지만 부동산 실명제 과징금 부과는 그동안 종단의 명의신탁에 대하여 부동산 실명법 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하지 않던 전례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다른 교단 재산에는 부과하지 않고 우리 교단에만 부과하는 형평성 측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크다. 특히 근본적으로 정부가 종단의 재산관리를 종교법인을 통하여 관리토록 권고해 왔고 본 교단은 각 지교회의 재산은 하나님께 드린 것으로, 모든 교회들의 재산은 총회에서 관리토록 하는데 앞장서왔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는 문제가 심각하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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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에 박용규 목사가 선출되면서 개방이사 선출 등으로 논란이 됐던 서울신대 이사회 구성이 마무리됐다. 새롭게 선출된 이사장과 이사들이 서울신대가 본 교단 목회자를 양성하는 핵심 기관이고 성결교회 인재양성의 요람이란 점을 기억하며 학교 발전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한다.이번 이사회는 100주년 이후 서울신대 발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감당해야 할 이사회란 점에서, 또한 내년 차기 총장 선출을 비롯한 주요 과제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또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개방이사 선임과 이사장 선출 과정에서 총회장이 사실상 이사장으로 추천한 인사가 탈락했고 신임 이사장이 현 총회장의 학교 동기란 이유로 일각에서는 ‘정실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반값 등록금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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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권위원회가 조사결과에 대해 교단 안팎에 찬반 논란이 뜨겁다. 보고서 내용의 사실여부 판단보다는 심판, 즉 징계를 결정하고 시행한 것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 심판위원회나 총회본부 인사(징계)위원회의 권한을 침해한 것이라는 의견부터 ‘정직 2년’이라는 처벌의 형평성과 실효성, 현 총무를 심판한 배경에 대한 의도가 무엇이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 같다.그러나 우리는 논란에 가려진 한 가지 사실을 잊어서도 안되며 이 문제에 관해 임원회가 보다 과감한 결단과 대처가 필요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전권위는 우순태 총무에 의해서 밝혀진 총회본부 재정비리가 사실이라고 확인 하고 환수에 나설것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 임원회가 ‘조사를 중단하라’, ‘감사에게 넘겨라’, ‘총회를 시끄럽게 하지 말라’는 논리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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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학입학을 위한 수능고사일이 11월 8일(목)로 다가왔다. 이 날을 며칠 앞두고 사찰은 물론 영험한 바위라고 알려진 곳마다 사람들이 몰려 치성을 드리고, 또 소문난 점집마다 수능생의 가족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어 행운을 염원한다. 교회도 기도회를 개최한다. 그러나 수능생들을 위한 교회의 기도회는 달라야 한다. 수능생들이 시험을 잘 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좋은 대학에 들어가도록 하는 주술(呪術)적, 기복(祈福)적 형태와 같은 이교적이어서 안 된다. 하지만 수능생들과 초조해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외면할 수만은 없는 것이 목회자의 고민이다. 그러면 어떤 형태의 수능생을 위한 기도회가 바람직한 것인가?첫째로, 수능생들을 위한 격려차원의 기도회가 필요하다. 대나무가 성장하기 위해 많은 매듭이 있듯이 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2.11.02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