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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의 엄중한 상황 가운데 러시아가 지난달 24일 인접 국가 우크라이나를 불법으로 침공했다.개전 초기만 해도 그리 오래지 않아 전쟁이 끝날 것으로 봤지만, 러시아군은 3월 6일까지도 우크라이나 남부, 동부, 북부 지역부터 우크라이나 중심부를 향해 진격하고 있다.북쪽에 있는 수도 키이우는 아직 함락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정부나 시민들의 단호한 저항은 멈추지 않고 있다.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무차별 공격하여 군사시설뿐 아니라 민간 지역까지 파괴했고,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은 속출하고 난민이 대거 발생했다. 러시아는
기독시론
강병오 교수(서울신대)
2022.03.0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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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진실·화해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연구한 ‘한국전쟁 전후 기독교 탄압과 학살연구’는 예상외로 각종 주요 언론들의 관심 가운데 보도되었다.지금까지 이 분야의 연구가 주로 6.25전쟁에서 국가권력(군인과 경찰)에 의해서 희생된 사람들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비하여 이 연구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에게 별로 알려지지 않은 적대 세력(인민군과 좌익세력)에 의해서 희생된 사람들을 조사하고, 그 내용과 희생 범위를 밝혔기 때문에 많은 언론이 여기에 관심을 가졌다고 본다.한국전쟁 시기 기독교는 소위 인민군의 중요한 공격대
기독시론
박명수 교수(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장)
2022.03.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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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주술과 사이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력 후보 중의 한 사람이 주술과 연관성이 있어 보이는,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TV론에 등장함으로써 촉발된 주술 논란은 이후 네티즌들이 어느 후보가 눈썹에 하얀 털을 달고 TV토론에 나왔다고 문제를 제기하는 등 무속 관련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대통령 후보 부인이 “내가 웬만한 무속인보다 낫다. 점을 좀 볼 줄 안다”고 한 녹취록까지 공개되고, 무슨 법사니, 도사니 하는 무속인들이 선거운동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보도가 그치지 않고 있다.
기독시론
임순만 장로(본지 편집위원·큰나무교회)
2022.02.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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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향한 이스라엘 백성의 감정을 표현하는 주요 단어 중 하나가 ‘두려움’이다.흔히 ‘경외’(敬畏)라는 세련된 용어로 미화하는 ‘두려움’의 심정은 하나님과 인류 사이에 현존하는 본질적인 존재적 차이에 기인하며, 인생의 향방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활성화된다.피조물의 신분으로서 넘어설 수 없는 간격을 기꺼이 수용하는 한편, 차별과 편견이 난무하는 인간사에서 공의와 섬김의 율례를 능동적으로 수행할 당위성이 하나님을 향한 두려움에서 생성되기 때문이다.그런 차원에서 괴테는 하나님을 향한 인간의 경외심을 인간이 지닌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했
기독시론
조성호 교수(서울신대)
2022.01.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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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바뀌었다. 이미 우리는 새 시대를 살고 있다. 그리고 이 새로운 시대는 바로 코로나19가 불러왔다.인류의 역사를 살피면 늘 감염병은 우리 옆에 있었고, 주기적인 대 유행은 인명의 살상을 넘어 역사를 흔들고 세상을 바꾸었다. 21세기도 예외일 수 없다.근대 이전의 지구적 팬데믹으로 역사가들은 세 차례 역병을 든다. 그때마다 세상은 변했고, 종교 또한 옷을 갈아입었다.서기 541년 시작된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은 2백여 년을 이어가며 당시 로마 인구의 4분 1가량을 절명에 이르게 했다.두 번째 역병은 악명 높은 14세기 유럽의 흑사
기독시론
이길용 교수(서울신대)
2021.12.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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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노르웨이 국민 시인 올라브 하우게(1908~1994)의 시로 글을 시작하고 싶다. 하우게는 농업학교를 졸업하고 하당게르 피요르드가 보이는 전원 마을에서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고 정원사로 일하며 시를 쓴 시인이다.연전에 국내에 소개된 그의 시집『어린나무의 눈을 털어주다』에 실린 같은 제목의 시는 눈이 많이 오는 저녁에 긴 막대기를 들고 마당 여기저기에 서 있는 나무의 눈을 털어주는 노시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그는 “어린나무들은 너무 자신만만하다. 바람 말고는 어디에고 고개 숙이는 법을 모른다”라고 쓴다. “큰 집은 춥다. 가
기독시론
임순만 목사(큰나무교회)
2021.12.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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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에 가까운 추위에 남산을 산책하다보니 산모퉁이 양지바른 곳 덩굴로 얽혀 있는 개나리 줄기에 제법 여러 송이의 노오란 꽃이 피어 있었습니다.보기 드문 일이라 스마트 폰을 꺼내 사진을 찍으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이런, 철없는 것들! 지금이 어느 때라고…” 사계절이 뚜렷한 환경의 바뀜을 여러 해 반복하여 경험하지 못했다면 ‘철모르는 것’(不知)일 수 있습니다.철부지의 실수는 쉽게 용서받을 수 있고 철모르던 시절은 오히려 추억이며 그리움일 수 있습니다.해의 바뀜을 여러 번 경험하면 ‘철’(季節)이 지식과 분별력으로 스며들게 되
기독시론
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2021.12.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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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에 있을 사무총회를 앞두고, 섬기고 있는 교회 부서의 내년도 계획을 세워보았다. 희망찬 계획 뒤에 걱정이 앞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계획대로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까? ‘믿습니다!’라고 소리높인 고백 뒤에, 소리 없이 다가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다.우리는 이런 부정적인 불안감 속에서 오늘을 살고 있다. 여러 가지 측면에서 희망이 없어 보이는 냉혹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오늘도 그 냉혹함에 가속도를 더하며 많은 이들을 절망의 절정으로 몰아가고 있다. 오랜만에 대학원생 전도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안부
기독시론
김성호 박사(성천교회 협동)
2021.12.0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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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를 읽다 보면 감사 이야기가 거대한 산맥처럼 우뚝 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마치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로 날아가던 중 만난 히말라야산맥 고봉들처럼 말이다.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5~17)선교사 김용의는 선교사로 헌신한 후 세상 것을 모두 버렸다. 오직 하늘 아버지만 의지하고 살기로 작정했단다.정선 땅 움막 같은 집을 청소하고 들어가 살기로 한 후 아내와 두 아들에게도 너희의 진정한 아버지는 하나님뿐이라고…, 하늘의 아버지께
기독시론
임승훈 목사(더감사교회)
2021.11.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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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부터 정부의 위드 코로나 1단계 정책 발효로 제한되었던 기독교 예배가 다시 회복되고 있다.물론 온전한 회복은 아니지만 현재 예배당 좌석 정원의 50% 한도 내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찬양대나 소그룹 모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그동안 교회에 나오지 못했던 성도들이 교회에 출석함으로 비대면 예배에서 대면 예배를 드리게 되었고 성도의 교제도 서로 나눌 수 있게 되었다.그렇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2년 가까이 비대면 예배를 드렸던 교회들에는 너무나도 큰 후유증이 남게 되었다.재정 규모가 작은 교회들은 온
기독시론
김형락 교수(서울신대)
2021.11.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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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였습니다. 과연 다음세대의 회복과 부흥은 가능할까요? 코로나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요?지난 20년간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는 50% 이상 감소하였고 이번 코로나로 인해 최소 20% 이상 또 감소하였는데,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회복과 부흥을 위한 교육목회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불가능해 보이지만, 길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 길은 ‘성육신과 십자가의 길’입니다.예수님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목회자들과 교사들, 그리고 신앙교육의
기독시론
유윤종 목사(교육목회코칭선교회)
2021.11.1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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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조치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스템으로 전환돼 모임 제한이 크게 완화됐다.종교 시설도 미접종자를 포함하는 종교활동을 50%까지 가능하도록 했고, 접종 완료자 등으로만 구성하는 경우는 1차 개편에서 인원 제한을 해제했다.아직도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일 평균 1,500명을 상회하고 있지만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으로 국민들의 일상이 새로운 차원을 맞는 것이다.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체계는 사람을 만날 때 흔쾌히 반기기보다는 거리두기를 함으로써 은근한 ‘배제’의 성격을 지니는 것이었다.그러나
기독시론
임순만 장로(큰나무교회)
2021.11.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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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학을 앞둔 아들이 학교 홈 페이지에 취업 박람회 연다는 뉴스가 떴다고 참가를 문의했습니다.요즘 세상에 어떻게 그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하느냐 반문했더니 아들이 대답합니다. 메타버스에서 연다는 것입니다.대기업이 부스를 열고 인사 담당자 아바타가 사람을 만난답니다. 학생들도 그 곳에 접속해서 자유로이 돌아다니며 구직활동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코로나 시대에 성큼 더 가까이 다가온 놀라운 신세계입니다. 비대면 시대에 고3과 대학 신입생이 된 딸아이는 이미 그 시기를 메타버스에서 사람을 만나 위로를 받으며 보냈더군요.전 세계의 수
기독시론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2021.10.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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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사회는 탈북자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도록 돕고 있다. 특히 탈북 과정에 직접 개입한 선교사들과 기독교인들의 활동은 TV-다큐로 방송될 정도로 그 역량이 커졌다.그 결과 많은 탈북자들이 남한교회로 오게 되었고, 이들을 섬겨야 한다는 탈북자선교가 1995년 이후부터 일어났다.대략 25년을 넘어선 탈북자선교는 이제 전환의 위치에 와 있다. 그동안 탈북자선교의 형태와 유형은 생활자금 지원과 취업현장 그리고 남한사회 정착이 목표였다.그 결과 탈북자선교는 어느 정도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당한 보완작업을 필요
기독시론
박영환 교수(서울신대 명예)
2021.09.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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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울 지경으로 세상이 빨리 바뀌고 있다. 불난 곳에 기름 붓듯이 코로나19가 도져 변화의 속도를 더욱 당기고 있다. 거기에 21세기 들어 세계의 산업구조도 가파르게 재편되는 중이다.미래학자들은 입을 다투어 이를 4차산업혁명이니 뭐니 하며 꼬리표를 붙이고 있다. 여기에 이른바 레거시 미디어(기존 정통 미디어 매체)의 틈새를 비집고 유튜브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활짝 열렸다.이런 21세기 초반 지구적 규모의 변화는 일찍이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할 정도의 속도이자 규모라 할 수 있다.세상이 변하면 교회도 변할 수밖에 없다. 물
기독시론
이길용 교수(서울신대)
2021.09.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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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거나 “오늘이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이라는 당찬 외침은 사람들에게 패기를 불어넣으려는 의도로 흔히 사용되는 관용구 중 하나이다.이와 같은 도전정신은 세월의 흐름 속에 점차 노화되는 체력과 정신 상태를 극복하는 직접적인 동기로 작용하고, 삶의 의미를 증진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교회도 이와 비슷한 시대정신을 오랫동안 강조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잘 보여주는 성경 구절이 에베소서 5장 16절에 소개된 구절로 특히 미래를 준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에 관한 교훈을 줄 용도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이 본문
기독시론
조성호 교수(서울신대)
2021.09.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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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드온과 삼백 용사 이야기는 전쟁사에 빛나는 미라클이다. 명량해전에서 열두 척의 군선으로 삼백이 넘는 왜군의 함대를 물리친 사건도 전쟁사의 미라클이다.한국전쟁 당시 연합군의 흥남 철수작전에서 피난민 십만여 명을 무기 대신 군함에 태워 무사히 적진에서 철수시킨 사건도 미라클이다.아프가니스탄에서 현대판 미라클이 일어났다.한국대사관과 병원과 교민을 도운 자들과 가족을 긴급히 후송한 이 뉴스는 우리에게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왔다.한국전쟁의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탓일까. 피난민 생활의 애환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일까?10세 이하의 아이들만 18
기독시론
정재우 목사(평택교회 원로)
2021.09.0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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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월리엄스(Robin Williams)라는 배우가 있습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 윌 헌팅’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배우입니다.웃음을 필요로 하는 세상에서 늘 웃음을 선사해서 ‘할리우드 웃음장인’이라는 별명을 가졌던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7년이 되었습니다.7년 전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던 것은 저 역시 그 배우와 그가 출연한 영화를 좋아했기 때문이었습니다.63세라는 때 이른 나이에 그가 죽은 이유에 대한 당시의 소문은 무성했습니다. 알코올 중독과 마약,
기독시론
김병호 목사 (필그림교회)
2021.08.1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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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0일은 성결교단이 정한 통일주일이었다.북한선교위원회가 항존위원회로 승인을 받은 후 처음 열린 이날 통일기도회는 남북대화가 순항하지 못하고 대화와 결렬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인들이 하나가 돼 북한복음화를 위해 기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갈라진 국토와 분열된 민족의 통일을 위해 교단에서 통일주일을 정해 교인들이 하나가 되어 기도하는 것은 분단국가 교인들의 과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런 기도의 함성이 쌓이고 피와 땀이 덧보태져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그래서 한국교회의 통일기도는 더욱 활발해져야 하
기독시론
임순만 장로(큰나무교회)
2021.08.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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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교육주일을 하루 앞두고 코로나 방역 4단계 격상 소식이 들려왔다. 여름 사역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럽게 키워 오던 교회들은 실망과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영적 여름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할 것 같아 조바심이 들기 시작했다.작년 이맘때도 상황은 비슷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교회 내 여름 사역은 축소되거나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다. 작년의 경우에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름 사역의 축소나 대체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하지만 올해도 여름 사역이 취소·축소되거나 대체된다면 다
기독시론
신승범 교수(서울신대)
2021.07.1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