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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고가르텐(1886∼1967)이라는 독일 신학자는 “우리 인생이 4개의 전치사로 결정된다”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 앞에 놓여진 4개의 전치사는 ‘of, for, with, by’ 입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도 되돌아보면 전치사를 붙여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of’는 소속을 뜻하는 전치사입니다. 이 전치사는 내 인생이 누구에게 속해 있느냐고 묻는 단어입니다. 두 번째 ‘for’는 ‘∼을 위하여’라는 뜻으로 무엇을 위해 사느냐고 묻는 단어입니다. 세 번째 ‘with’는 ‘∼함께’라는 뜻으로, 누구와 함께 사느냐고 묻는 것입니
말씀
송형섭 목사 (부산동지방 · 드 림교회)
2023.08.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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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알고 있는 ‘흥부와 놀부’ 이야기는 마음씨 착한 흥부와 욕심은 놀부를 대조적인 인물로 그리며 우리에게 착하고 선하게 살아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현대에 이르러 재해석 되고 있다. 놀부가 오히려 난세에 주도성을 가지고 자신과 가정을 잘 책임진 사람이고, 마음씨 착한 흥부는 환경 핑계를 대며 무책임하고 의존적인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이런 현상은 오직 물질적 결과만을 최고의 가치로 중요시하는 작금의 시대 현상에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많은 현대인들은 풍요로움과 첨단의 문명을 누리며 행복
말씀
김진오 목사 (서울강동지방 · 한빛교회)
2023.08.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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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를 보면 온통 불통으로 가득 찬 사회입니다. 대통령과 국민, 부모와 자녀, 여당과 야당, 남한과 북한, 우리나라와 일본, 노사 간 소통이 안 됩니다. 이쪽에서는 ‘너는 듣든지 말든지 내 할 말만 하겠다’ 하고, 저쪽은 ‘네가 뭐라고 말하든지 나는 내 방식으로만 이해하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 대화가 안 되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대화가 안 되면 돌아오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불만과 불평, 오해와 불신입니다. 소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서로 대화가 통해야 합니다. 주님이 이 세상에 왜 오셨습니까? 소통을 위해서 오
말씀
송형섭 목사 (부산동지방 · 드림교회)
2023.08.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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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이고, 신앙 서적은 오스 힐먼의 결정의 책』입니다. 허지웅의 살고 싶다는 농담 은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림프종에 걸린 저자가 ‘생과 사의 기로’에서 살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쓴 책입니다. “전부 다 그만두겠다고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 절망과 분투하기를 포기한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P. 5)혈액암으로 투병하면서 고통을 받는 분들의 아픔을 존중합니다.“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그건 기만이다.”(P.
말씀
전우철 목사 (뉴저지 열방교회)
2023.08.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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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 욥에 관한 성경의 평가입니다. 욥은 사람에게도 하나님께도, 이런 평가를 얻었습니다. 얼마나 그 신앙의 깊이가 깊고 행함의 선함이 있었길래, 사단 마귀에게 시험을 당할까? 사단 마귀도 대충하는 신앙인에게 시련을 주지 않습니다. 알아서 스스로 넘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욥은, 사단 마귀의 시샘을 받을 정도로, 그 믿음이 신실했습니다.그러나 욥기 전체 말씀을 읽어보면, 욥도 어느 순간엔가 그가 가진 믿음의 바닥을 드러냅니다. 욥도 불평합니다. 욥도 원망합니다. 자신이
말씀
강민호 목사 (광주동지방 · 광주제일교회)
2023.08.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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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한 하나님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인생을 통달한 것과 같은 고백 속에서, 자신이 가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도자가 가진 하나님에 대한 마음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행하심의 전부를, 사람인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그러나 이에 앞서, 그래도 괜찮은 이유,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해 사람이 측량하지 못해도 상관없는 이유를 먼저 설명합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에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하나님께서 이
말씀
강민호 목사 (광주동지방 · 광주제일교회)
2023.07.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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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기독교 복음의 핵심임을 알고 깨달았어도 용서를 하는 일이 불편할 수 있다. 내 마음이 깨달음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요나서에 나타나 있다. 요나는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로서 하나님의 대언자였다. 그러나 그는 북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에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는 원치않는 소명에 하나님과 평행선을 그으며 나아간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한다는 것은, 곧 그들에게 용서의 기회를 준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북이스라엘을 힘들게 하였고, 또 대표적으로 악
말씀
하도균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전도학)
2023.07.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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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밀접한 개념이 있다면 ‘불안’입니다. 떨쳐내고 또 떨쳐내도 또 찾아오고 하는 과정을 수 없이 경험합니다.알랭드 보통은 이라고 하는 책에서 현대인의 불안의 원인을 5가지로 분류하였습니다. 그 중에 기대라고 요소가 있는데, 사람들은 은연중에 덜 주고 더 받고자 하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간다고 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갈등이 끊이지 않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사라가 죽은 후 아브라함은 자신의 며느리이자 이삭의 아내가 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종 엘리에셀을 자신의 고향 땅으로 보냅니다. 주인의 명을
말씀
이성훈 목사 (서울강서지방 · 임마누엘교회)
2023.07.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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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축복하셨습니다. 이 축복은 어마어마합니다. 교회는 예배가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성경 전체는 예배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은 예배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먼저 감사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앞에 어떤 고난에도 감사를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감사를 빼앗기지 않습니까? 예배를 잘 드리면 됩니다. 예배에 감사가 넘치면 됩니다. 이것이 온전한 예배입니다. 온전한 예배는 나를 드리는 겁니다. 하나님은 나를 원하십니다. 나를 드리는 예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이스라엘백성들을 가
말씀
양희식 목사 (부산서지방 · 강남교회)
2023.07.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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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니면서 상처를 입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연배가 있으신 장년들과 달리 비교적 교회의 젊은 세대들은 마음의 표현을 가감없이 하는 경우가 있는데 “교회 다니는게 힘들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냅니다. 교회 다니는 사람들 중에 이상한 사람들이 참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변명삼아 해 주는 이야기가 있는데 교회는 ‘영적인 병원’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면 이토록 많은 환자들이 있었나 하는 것을 새삼 느끼듯이 교회는 영적인 병원과 같아서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 것이ㄴ 보면 당연하다고 권면하곤 합니다. 문제는 육
말씀
이성훈 목사 (서울강서지방 · 임마누엘교회)
2023.07.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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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오면 태풍 피해가 매우 심각합니다. 그러나 그 태풍이 바다를 엎어서 누적된 오염을 청소해 주고, 전국적으로 심각한 녹조를 없애 줍니다. 여러분, 이게 세상의 이치입니다. 하나가 좋은 게 있으면 하나가 나쁜 게 있습니다. 완전한 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감사의 자리에서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께서 40일간 세 가지 시험을 받으시며 광야훈련을 받으신 내용입니다. 이 광야훈련은 예수님 사역의 시작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40일간 금식기도 하실때에 사탄이 하나님을 부인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
양희식 목사 (부산서지방 · 강남교회)
2023.07.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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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진성섭 작가의『콤플렉스로 읽는 그리스 신화』이고 신앙 서적은 강준민 목사의『리더의 고독』입니다.일반 서적입니다. 진성섭 작가는 ‘아레테인문연구소’를 설립하여 인문적 가치와 대안적 노마드의 삶의 방식을 연구하는 지식인입니다.『콤플렉스로 읽는 그리스 신화』는 불행으로 몰고 가는 힘을 콤플렉스라 정의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불행한 힘을 잘 다루어 행복한 힘으로 바꿀 수 있게 하는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비극에는 두 가지 원인이 있는데, 하나는 운명이고 또 하나는 인간이 지닌 ‘하마르티아(인격적 결함)’
말씀
전우철 목사 (뉴저지 열방교회)
2023.07.0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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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병 환자 10명이 멀리 서서 소리를 높여 주님을 부릅니다. 불쌍히 여기신 주님께서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십니다. 그리고 14절 하반절 말씀처럼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멀리 서서 외치던 그들이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중 한 사람, 사마리아 사람이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를 고백합니다. 멀리서가 아니라 이제는 가까이 와서 당당하게 감사를 고백한 것입니다. 이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18절). 기대조차 안 했던
말씀
류백열 목사 (대전동지방 · 행복한교회)
2023.06.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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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가치와 덕목 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하여 용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명령입니다.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사항이 아닙니다. 왜 용서하며 살아야 할까요? 그리고 몇 번이나 용서하면 될까요? 마태복음 18장을 보면, 베드로가 예수님께 나와서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까? 라고 질문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질문한 이유가 있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3번까지 용서하라고 가르쳤습니다. 네 번째부터는 복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러
말씀
하도균 교수 (서울신학대학교 전도학)
2023.06.28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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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쩌면 이를 알까하여 생각한즉 그것이 내게 심한 고통이 되었더니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그들의 종말을 내가 깨달았나이다.”16절을 새번역으로 보면 “내가 이 얽힌 문제를 풀어 보려고 깊이 생각해 보았으나, 그것은 내가 풀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문제였습니다”로 나와 있습니다. 악인의 형통함을 보고 의의 길을 따르는 발걸음에 회의가 들 때 내뱉은 넋두리로, 17절은 그 해답을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갈 때에야 알게 되었다”라고 고백합니다. 사람이 연구하고 찾아도 알 수 없는 것, 오직 계시(啓示)해 주셔야 알 수 있는 것이
말씀
류백열 목사 (대전동지방 · 행복한교회)
2023.06.1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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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6월로 넘어가는 이즈음, 들판에 보리가 익어갑니다. 산들바람에 실려 오는 보리 익는 냄새가 구수합니다. 쥐똥나무꽃이거나 밤꽃 향으로 그들먹합니다. 저녁 어스름부터 울어대는 개구리 소리는 들판의 적막을 못 견디는 아우성으로 들립니다. 그 개구리 아우성 같던 벚꽃은 새까만 한으로 맺혀 버찌로 익어갑니다. 하늘에 가득한 핏빛 노을을 바라만 볼 수 없어서 서쪽을 방향 잡아 길을 나섭니다. 며칠 내린 비가 씻어낸 하늘은 청명으로 가득합니다. 널디 너른 들판 가득 와 닿은 한 날의 마지막 햇볕이 마저 익혀 낸 보리밭의 저녁 바람과 섞여
말씀
이재정 목사 (전북지방 · 복된교회)
2023.06.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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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적인 금액 250조 원을 쏟아부어도 한국 출산율은 0.78%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사고·질병 등 산업재해로 사망한 사람은 2,223명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20년 인구 10만 명당 24.1명으로 OECD 1위이며 2021년에는 다시 26.0명으로 늘었다.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면서 생명을 잉태하고 양육하며 돌봐야 하는 가정의 중요성과 행복을 위해 기도한다.고린도교회 성도들 사이에서 우상의 제물을 먹어도 되느냐, 안되느냐로 논란이 있었다. 바울은 성도가 우상의 제물에 대해 자유롭다고 선언했다. 그런데
말씀
한국성결신문
2023.05.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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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한나와 사무엘의 가정과 믿음을 묵상합니다. 자녀는 낳았지만 남편의 사랑은 식어 인생이 즐겁지 않고 한나를 부러워하며 질투하는 브닌나. 남편의 애틋한 사랑이 변함없지만 그토록 원하는 자식이 없어 지옥 같은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한나. 두 아내도 힘들고 괴롭겠지만 엘가나도 중간에서 마음고생이 만만치 않았을 것이다. 브닌나는 자식이 없지만 남편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한나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며 업신여겼다. 온 가족이 예배하러 실로에 올라갈 때마다 브닌나가 한나를 더욱 비웃고 조롱하며 학대하므로 한나가 울고 음
말씀
박성조 목사 (서울제일지방 · 주님의교회)
2023.05.0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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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최인철 교수의 『프레임』이고, 신앙 서적은 제임스 패커 목사의 『하나님을 아는 지식』입니다.일반 서적입니다. 최인철 교수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서 미시간 대학에서 사회심리학을 전공했습니다. ‘프레임’의 개념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인간과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새로운 통찰을 일깨우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프레임을 해석할 때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라 생각하고 더 나은 설계와 시공하는 작업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프레임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면서 참 흥미로운 설명을 합니다. “동일한 풍경
말씀
전우철 목사 (뉴저지 열방교회)
2023.05.0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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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손’을 묵상하면 어릴 적 추억이 떠오른다. 내가 어릴 때 우리 동네는 포장된 길이 많지 않았다. 가는 곳마다 웅덩이며 돌부리투성이였다. 아이들은 길을 가다가 곧잘 넘어져서 특히 남자아이들의 무릎은 성할 날이 없었고 빨간약과 상처 딱지가 마를 날이 없었다. 그러기에 어린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길을 걸을 때면 항상 엄마는 아이의 손을 단단히 잡고 길을 걷는다. 어느 날 엄마의 손을 꼭 붙잡고 나들이하게 됐다. 아니나 다를까 길을 걷다가 돌부리에 발이 걸려 땅으로 곤두박질치기 일보 직전이었다. 아차 싶었다. 또 무릎이 깨지고,
말씀
김덕주 목사 (대전동지방 · 정동교회)
2023.04.19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