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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직이나 단체를 이끌어가는 리더의 자질에 신뢰는 훌륭한 리더십 발휘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자질이 훌륭한 리더는 조직의 힘을 하나로 모아서 조직의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한다. 반면에 자질이 부족한 리더는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야기하여 조직의 힘을 분산시킨다. 그러기 때문에 네덜란드 합리주의 철학자 바뤼흐 스피노자는 “훌륭한 리더십은 조직원들과의 신뢰형성에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공동체의 공유가치 실현을 위한 신뢰는 리더의 좋은 자질이 아닐 수 없다. 신뢰를 뜻하는 영어단어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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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렬
2023.04.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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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매스컴에서 ‘메멘토 모리’라는 말을 흔히 접하게 되는데 이는 ‘너는 반드시 죽는다. 자신의 죽음을 기억하라’는 라틴어 문구이다.고대 로마의 장군들이 전쟁에서 승전하고 돌아와 시가행진을 할 때 노예 한 사람을 마차에 함께 태우고 ‘메멘토 모리’를 외치게 했다. 그 이유는 ‘오늘은 승전했지만 내일은 죽을 수도 있기에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는 “죽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한 번도 진정으로 산 적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두려운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말은 가치있는 삶을 살았는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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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목사 (청주지방 · 서문교회 원로)
2023.03.2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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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봄을 기다리던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어 그윽한 향기를 사방으로 날리는 2월 마지막 주일, 우리 교회에서는 ‘이웃 초청 멋진 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오랫동안 인내심 강하게 버티던 코로나도 지쳤는지 우리 앞에서 물러가고 있으니, 집회 시기가 적절한 때입니다. 이웃들의 마음 문을 열어 그들을 맞이하고, 우리의 심령도 봄에 돋아나는 새싹처럼 생기를 북돋우기 위해서입니다, 교회 주위에는 몇 년 전까지 주택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 언제인가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되어 주택들은 모두 철거하고, 한동안 공허한 빈터였습니다. 그 자리에 우람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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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희 장로 (부산서지방• 남천교회 명예)
2023.03.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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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에게 인격과 품격은 거룩한 인생의 표현이며, 그리스도를 본받는 모습이다.능력과 품격이 있는 인격을 지닌 사람이 보고 싶다. 거짓이 난무하고, 불의가 팽배하며, 불법이 성행하는 시대에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천재성은 감탄을 자아내지만 인격은 존경을 불러일으킨다!”는 말을 생각해봐야 한다.새뮤얼 스마일스(Samuel Smiles, 1812-1904)는 스코틀랜드 해딩턴 시에서 열한 명의 자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는 고향의 작은 야학에서 한 강연을 바탕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자수성가에 대한 꿈과 용기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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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봉 목사 (대전동지방 · 동대전교회 원로)
2023.02.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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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인을 충격에 빠트린 비보. 우린 그들의 통곡에 경악했다. 초과학시대에 일어난 천재지변. 통계와 확율로 예보하는 기기들은 어찌하여 침묵했는지. 누구를 탓하고 원망할 수도 없으니. “하늘이여, 신이시여, 지금 이대로 멈추게 하소서.” 여진의 두려움에 떨며 울부짖는 현지인의 통곡이 귓전을 찢는다. 어떻게 이런 불가항력의 지변이 계속되는가? 기후변화와 팬데믹, 대형산불과 대홍수, 전쟁과 테러, 안전불감증 대참사, 불특정 다수를 향한 총기난사, 마약 국제유통, 인신매매와 성매매 등. 우린 이런 종말적인 소식에 서서히 지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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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목사 (경기남지방 · 평택교회 원로)
2023.02.1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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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출발점은 어디일까. 복 받기를 바라면서 한정된 삶을 사는 인생은 믿음의 대상을 찾기 마련이다. 많은 종교를 보면서 토테미즘을 시작으로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체계로 발전한 것이 종교조직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체제는 계속 발전·생성한다. 과학과 종교를 별개로 말하는 이들도 있겠으나 신학도 학문이란 측면에서 과학으로 접근 가능하다. 그러나 종교의 깊은 경지에서는 신학은 독자적인 위치에 있다. 과학으로 접근 불가능한 부분으로 신의 세계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요한 1서 4장 12절에는 “어느 때나 하나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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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장로 (수필가 · 대광교회 원로)
2023.02.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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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선교비가 없어유. 선교헌금 좀 해주셔유!”2006년 7월 장성교회에 부임한 다음 주 선교부장께서 오셔서 하신 말씀이다. 시간이 흘러 사무총회 때 성도님들께 말씀드렸다.“우리 교회는 선교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면 합니다. 구역헌금 전액을 선교비로 전환했으면 합니다.” 선교하는 교회첫해 200만 원이던 선교비가, 2007년 9곳의 선교지, 800만 원의 결산을 보았다. 감사하게도 선교비가 더욱 증가하여 2010년에는 8개 구역이 각각 한 곳의 국내 선교지와 한 곳의 해외 선교지를 품에 안고 후원했으며, 2013년에는 방글라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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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용 목사 (충서지방 · 장성교회)
2023.02.0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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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다변화된 사회로서 리더십과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사회이다. 어떤 조직이나 단체를 이끌어 가는 데 있어서 지도자의 능력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리더십학자 워런 베니스는 “성공적인 리더는 감정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타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능동적으로 구하며 논쟁을 효과적으로 이끌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자 한다”라고 하였다.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게 될 때 중요한 의사결정에 관련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성원에게 만족감을 주고 조직이나 단체가 활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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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열 장로 (전 부총회장 · 정읍교회)
2023.01.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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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0일 서울중앙지법 545 법정. 갓 태어난 자기 자식을 숨지게 한 친모, 친부에게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판결문을 읽어 내려가던 한 판사는 아기의 저항할 수 없었던 억울한 죽음에 대해서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원에는 아기들의 묘비가 모여 있다. 무릎높이의 자그마한 비석엔 ‘infant’란 표기가 쓰여 있는데 이름이 불리기도 전에 죽은 아이들이다. 조선말 부모인 선교사를 따라 한국에 와서 출생했지만 곧바로 죽은 아이들이 묻힌 곳이다. 선교 초창기인 1900년 말까지 양화진에 묻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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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 (강원동지방 · 양양 아름다운교회)
2023.01.1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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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하루 앞둔 이브, 거리는 제법 한산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내고 싶은 특별한 날인 만큼 연인들은 구색을 갖춘 가게와 장소로 이미 떠난 탓일 테고, 홀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들은 집에서 오랜 만에 찾아온 휴식의 여유를 누리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하지만 다른 의미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곳이 있다. 바로 행복한교회다. 행복한교회는 창립 때부터 소외되고 가장 낮은 곳,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이 세상에 구원자로 오신 예수 탄생의 기쁜 소식을 크리스마스 이브에 새벽송으로 전하고 있다. 지난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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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운 청년 (인천서지방 · 행복한교회)
2023.01.0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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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그의 삶에 있어서 두 가지 큰 기쁨(說. 悅) 즉, 배우고 익히는 일(學而時習之면不亦說乎아)과 먼 곳으로부터 벗이 찾아옴(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說乎아)을 말한 일이 있습니다. 그의 가르침을 기록한 논어의 제2권 위정(爲政)에는 자신의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며 나이 들어감에 따라 자신이 어떻게 성숙해 왔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15세에 배움에 뜻을 두고(志學), 30세에 배운 일에 대하여 뚜렷한 식견을 가져 서게 되었고(立), 40세에 무슨 일에든지 사리를 알게 되어 남의 말이나 자기 의심으로 마음이 흔들리지 않았으며(不惑),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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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2022.12.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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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디 있었느냐? 그 날에…그 날,하늘보좌 버리시고지상의 구유를 선택하여 찾아오신 그날,죄인과 소통하셔야 했기에 하나님이 인간이 되신 그날,너 어디 있었느냐?평화의 왕이 되셔야 했기에모두의 주가 되셔야 했기에가장 겸손한 아기 예수로 태어나신 그날,만왕의 왕이 종이 되신 그날,너 어디 있었느냐?이 어둔 세상에 빛으로 오신 그날,죄인을 불러 속죄하려고 한 알의 밀알로 죽기 위해 오신 그날,영원한 생명을 주려고 사랑의 주로 오신 그날, 너 어디 있었느냐?그 날, 온 세상은 밤의 정적 속에 깊이 잠들어 있었지만하늘은 바쁘게 움직였노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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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이 사모 (서울지방 · 도봉교회)
2022.12.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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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기본적으로 이기적 존재이다. 그런데 사랑에 빠지는 순간만큼은 이타적이 된다. 사랑하는 순간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다. 사랑에 빠지면 자신의 것과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자기의 가진 것을 다 퍼주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온전히 상대를 위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상태가 바로 사랑이다. 인간의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행위는 사랑인 것이다. 사랑은 모든 계산을 초월한다. 눈멀게 한다. 요셉은 하나님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였다. 그래서 주의 사자가 현몽할 때 마리아가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임신한 것이라는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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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2022.1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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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에 섰다.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살 속을 파고든다. 여름날 바닷가를 가득 메웠던 사람들이 떠나고 갈매기도 사라진 백사장엔 주인 없는 빈 보트만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김남조 시인은 “겨울 바다에 가보니 새들도 죽고 없었고, 그대 생각을 했지만 매운 해풍에 그 진실마저 얼어버렸다”고 했다.지금 세계는 점점 혼란과 격랑의 파도 속에 흔들리고 있다. 마치 태초 천지가 창조될 때보다 더 무질서하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미사일 도발, 제로코로나로 체제 붕괴의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연례행사처럼 치뤄지는 한국 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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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22.12.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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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 방랑객이 입동 관문에 들어오자 온 누리에 하얀 무서리가 내렸습니다. 찬 서리를 쐬고 곱게 물든 노란 단풍잎이 낙엽으로 떨어지어 흙으로 돌아가려고 뒤척거립니다.낙엽은 추운 겨울을 알리는 전조이지만, 한편 따듯한 새봄에 필 꽃망울을 잉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겨울의 문턱에서 남천선교여행 팀은 사시장철 푸른 숲으로 덮인 열대의 나라로 선교여행을 했습니다. 필리핀 파이나 섬에 설립한 생명나무학교 준공 봉헌예배를 드리기 위해서입니다.그동안 온 세상이 코로나19 전염병(팬데믹)으로 환난을 겪으면서 국경선마다 하늘길을 막았습니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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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희 장로(남천교회 명예)
2022.11.23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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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TV에서 고부 무당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60대 중반의 시어머니 무당은 40대 무당 며느리에게 스승으로서 위엄을 보여 주고 있었지만 일이 끝나면 전 가족이 함께 모여 보통 가정들처럼 평온하게 지내고 있었다. 시어머니 무당은 무당계에서 꽤 알려진 인물인 것 같았다. 무당 관계 강좌가 있는 날에는 남녀 젊은이가 자리를 꽉 메웠다. 놀라운 것은 젊은이들이 무당직을 전문직으로 인식하면서 직업으로 선택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무당에 대한 사회적 인식에도 변화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베 전 일본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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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22.11.0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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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막혀와요.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을 것 같아요. 이 절규, 함성,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요. 이 상태를 벗어날 순 없을 거예요.어어, 엄마 미안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해요. 그동안 코로나로 짓눌러 왔던 젊은 혈기를 잘 발산하고 오라고 웃으며 나를 보내준 마지막 눈인사가 떠올라요. 언제나 나를 이해하고 응원해 주던 아버지의 묵직한 미소가 스치듯 지나가요. 아침마다 전쟁터로 튀어 나가듯 직장으로 달려나가는 딸을 안쓰러워 하던 아버지. 미안해요. 내가 너무 내 생각만 했던 모든 날들, 미안해요.나를 잃는다면 아마 세상을 다 잃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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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목사(평택교회 원로)
2022.11.0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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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시작된 후 2년 넘게 세상의 모든 대면이 제한되었다. 항공기 운행이 제한되어 여행이 통제되고 학교 등교가 제한되고 우리의 예배도 통제되어 예배를 드릴 수 없던 지난 코로나19의 세월이 이젠 터널 끝에서 불빛이 보이기 시작하는가 보다. 나는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 기도문을 작성하여 신문사에 보내고 같이 기도하자고 제안했었다. 비가 많이 올 때 하늘을 바라보면 그치지 않을 것만 같고, 하루 국내에서만 60만 명이 넘게 코로나19 감염 숫자가 발표될 때는 언제 터널을 빠져나가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때도 기도했다. 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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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장로(금산교회
2022.10.1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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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슬픈 소식을 접했다. 집안 조카뻘 되는 40대 중반 가장이 과로로 쓰러져 두 주간을 사경을 헤매다가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그리고 가족들이 자원해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결국 장기이식 수술실로 들어갔다.무려 7시간에 걸쳐 대수술이 진행되었다. 이 헌신으로 여러 명의 환자가 새 생명을 얻게 되었다. 내부의 장기가 더 손상되기 전에 급히 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어머니와 아내, 형제가 동의해서 급하게 진행이 되었다.어떻게 46세 나이에 이런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을까? 고인은 책임감이 강해서 회사를 위해 초과근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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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목사(평택교회 원로)
2022.10.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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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을 걷다 보니 거리에 물건을 놓고 파는 어느 할아버지가 손님이 없어서인지 신문을 열심히 읽고 있었다.나는 용기를 내어 전도지를 내밀며 “할아버지, 신문 다 읽으신 후 이것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도했다. 하지만 그는 거부하면서 “예수 21년이나 믿었는데 집안이 망해버려서 안 믿어요” 하신다.그래서 “혹시 지금은 무슨 종교를 믿으십니까?” 하니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하셨다. 이것은 일본 불교이며 불교의 명호(冥護)중 하나라고 사전에 나와 있다.이 말을 듣고 나는 “욥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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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장로(후암백합교회 원로)
2022.09.21 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