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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늘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막상 무언가 필요할 때가 되면 정작 꼭 있어야할 그것이 그 순간에는 어디로 갔는지 없어져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해서 몇몇의 여인들이 예수님의 시신을 모신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무덤을 향해 가면서 걱정하는 소리를 합니다. 본문 마가복음 16장 3절입니다.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이 때 필요한 것이 믿음입니다. 부활하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들이 고민해야할 문제는 ‘누가 무덤 문의 돌을 옮겨줄 것인가’가 아닙니다. ‘우리가 부활의 주님을 어디서 만날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여인들에게 예수님을 사모하고, 사랑하고, 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말씀
임석웅 목사(대연교회)
2018.03.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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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신흥무관학교 출신들을 주축으로 의열단이 만주에 결성된다. 염석진은 의열단의 단원으로 항일 무장투쟁을 하다 일제에 의해 체포된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동지들이 옆에서 총살을 당하는 것을 본 염석진은 결국 조국을 배신하고 일본 경찰의 밀정이 된다. 그리고 임시정부 안으로 들어와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의 자리에 오른다. 조선 주둔군 사령관 가와구치와 친일파 강인국을 암살하려는 작전이 세워지고 염석진은 이 정보를 일제에 알려 거사를 방해하고 그 공로로 조선총독부 경찰이 된다.드디어 해방. 염석진은 대한민국의 고위직 경찰이 되어 있었다. 반민특위가 결성되고 반민족 행위자 처벌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어 염석진은 일본경찰의 밀정이었다는 제보에 의해 재판에 넘겨진다. 그러나 증언
말씀
주형구 목사(대성교회)
2018.03.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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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회 K집사는 중심이 아름답다. 밝은 성격에 싹싹하고 친절하다. 예의 바르고 인사성이 좋다. 여전도회장에 구역강사다. 전도와 중보기도에 빠지는 일이 없고 주방봉사도 열심이다. 매년 1독씩 하던 성경을 지난해는 2독이나 했다고 자랑한다. K집사의 믿음과 삶이 참 보배롭다.이런 그녀에게도 흑역사가 있다. 젊은 시절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음주가무로 풀었다. 매일 밤마다 나이트클럽에 가서 부어라 마셔라 흔들고 놀았다. 그게 최고인줄 알았단다.“아이 목사님 그때는 주님을 몰라서 그랬죠. 지금은 눈꼽 만큼도 미련이 없어요.”M씨는 백화점에 쇼핑을 갔다가 매장에서 근무하는 한 여성을 보고 단번에 마음을 빼앗겼다. 싹싹하고 친절하고 애교가 넘치는 여성이었다. 매일 백화점을 들락 거렸고 선물공세를 해댔다. 지
말씀
주형구 목사(대성교회)
2018.0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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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왕만큼 복을 크게 받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목동에서 왕으로 통일왕국을 이룩했으며, 그의 후손으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성경은 훌륭한 믿음의 롤 모델로 다윗 왕을 얘기합니다. 이스라엘이 국기 중심에 다윗의 별을 그려 넣을 정도입니다. 세상에 부러울 게 없는 사람이 다윗일 듯합니다. 그런데, 본문엔 다윗이 유일하게 부러워했던 한 사람이 나옵니다. 12절에 오벧에돔이 법궤를 모셔서 복을 받았다는 말을 다윗이 듣고는 너무나 부러워, 즉시 그 법궤를 모셔오려 오벧에돔의 집으로 갔다고 나옵니다. 한때, 복이라는 말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살다보니 모든 게 복임을 깨달았습니다. 순간순간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살고 있음이 실감나기 때문입니다. ‘화’ 입는자, ‘복’ 받는자사무엘하 6장을 보면, 한 사람은 화
말씀
조원근 목사(아현교회)
2018.0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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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하면 ‘꿈꾸는 사람’(창37:19)이라는 별명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위대한 꿈을 주시고 심지어는 다른 사람의 꿈을 잘 해석하게 하여 그가 복된 사람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의 인생을 묘사하는 또 다른 별명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사람’(창39:2,3,4,21,23)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그가 믿음으로 승리하는 비결이었습니다.첫째로, 요셉의 역경 중에서도 하나님은 함께하셨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요셉이 형들의 시기로 말미암아 하루아침에 노예로 팔려가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가 어린나이에 외국 땅에서 종살이하게 된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고달프고 억울했을까요?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환경이 좋고, 평탄하고, 순조로웠기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7.12.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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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한 사람의 책이다. 성경은 오직 한 사람만 말한다. 예수만 말한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주제는 하나다. ‘예수가 오신다.’(He is coming) 예수가 여인의 몸을 통해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신다는 예언은 이미 창세기(창3:15) 시작부터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해 2000년동안 1,500번 예언됐다. 그리고 그 예언은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다 이뤄졌다. 신약성경의 주제도 하나다. ‘예수가 오신다.’ 재림의 징조부터 과정과 방법에 이르기까지 복음서에서부터 계시록 마지막(계22:20,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까지 300번 예언했다. 구약 1,500번 예언도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다 이뤄졌듯이, 신약 300번 예언도 일점일획도 틀림없이 다(성경대로, 예언대로, 말씀대로, 그대로) 이뤄질 것이다.
말씀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
2017.12.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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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성탄절을 기다립니다. 그런데 각 사람마다 성탄절을 기다리는 이유가 다릅니다. 유통업체에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에 대목을 보기 위해 기다립니다. 어린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젊은이들은 연인이나 친구들과 낭만적인 추억거리를 만들기 위해 기다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연휴에 여행이라도 하며 즐기기 위해 기다립니다. 그러나 성탄절의 주인공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께서 인간의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이 단순하고 엄연한 사실을 제쳐놓고 다른 이유 때문에 성탄절을 기다린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성탄절은 예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불신자가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신자가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날입니다. 말하자면
말씀
임은묵 목사(문형교회)
2017.12.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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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결가족 여러분! 어느덧 2017년이 저물어 가는 아쉬운 계절에 우리는 더 없이 행복한 성탄절을 아울러 맞게 됩니다. 성탄절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마음에 기억하고 담아 두어야 할 희망찬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임마누엘’입니다. 임마누엘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의미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뜻 깊은 시점에 이보다 소중하고 의미 있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임마누엘이란 말이 주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보십시다. ‘임마누엘’은 신실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보여주십니다. BC 700년경에 이사야 7장 14절에 예언하신 말씀이 700년 후에 그것도 전혀 불가능한 처녀의 몸에서 아기가 태어나 신실한 말씀의 성취를 보여주셨습니다. 이 사건으로 천지는
말씀
신상범 목사(새빛교회)
2017.12.2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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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한 선교단체에 제자훈련을 받으러 갔을 때의 일입니다. 아이들의 학교 전학 때문에 한 달 먼저 갔던 우리 가족에게 숙소가 문제였는데 마침 그 선교단체에서 하는 3주짜리 성경연구세미나에 등록하면 숙소와 끼니를 해결할 수 있기에 무작정 등록부터 하였습니다.자연스럽게 숙식의 문제가 해결된 상태에서 강의를 들으니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중보기도 시간에 어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는지 나누는 시간에 저는 경험이 없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목사가 되었지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기도라는 용어가 처음이었기에 낯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매번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였는데 그들이 보기에 불쌍하게
말씀
장신익 목사(송림교회)
2017.12.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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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일로 인하여 이스라엘에서 제3차 인티파다(아랍인들의 봉기)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랍권을 비롯한 세계 여론이 자신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예상하면서도 왜 그런 결정을 한 것일까? 그가 내세운 것은 지난 1995년 미국의 상원과 하원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제정된 ‘이스라엘대사관법(israel Embassy Act)'이다. 이 법안은 현재 텔아비브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규정하고 있다. 그것은 실제적으로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다는 의미이기도 하
말씀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명예)
2017.12.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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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다 변하는데 문제는 변화될 것인지 아니면 변질될 것인지 하는 것입니다. 국어사전에 보면 변화는 ‘사물의 성질, 모양, 상태 따위가 바뀌어 달라짐’, 변질은 ‘성질이 달라지거나 물질의 질이 변함’이라고 하였습니다. 뜻으로만 보면 이 둘은 비슷합니다.이 두 단어는 별로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변화’는 대부분 좋은 방향으로 바꾸어지는 것을, ‘변질’은 나쁘게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는 말씀처럼 기독교인들은 선한 모습으로 변화되어야 합니다. 요즘 우리들의 삶이 예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7.11.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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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포학한 사람들을 물리치고 감사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을 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은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시며, 어떠한 일들을 하시는가를 알리시고,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야 하는가를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이 말씀은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든 이들의 하나님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은혜를 체험한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고백하는 말씀입니다. 건져냄과 벗어남의 은혜를 깊이 경험한 사람들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병든 사람을 고쳐주시고, 빈궁한 사람을 부유하게 하시며, 낮은 자를 높여 주시며, 방탕했던 사람을 바른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절망 중에 있는 사람에게는 희망을 주시고,
말씀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2017.11.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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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6~18)이 세상에 살면서 그래도 성공했다고 하는 사람들을 보면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누구를 봐도 자기가 하는 일에 아주 기뻐하고 즐거워 한다는 것이다. 자기 일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그 일에 도취되어서 기뻐하는 그런 인생을 사는 사람이 성공하는 사람인 것이다. 최고경영자들은 자기 맡은 일을 기쁘고 즐겁게 하며 감사하는 직원을 요구한다. 하나님도 우리가 행복하고 즐겁게 살기를 원하신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했는데 한두 번 기뻐하라고 말하지 아니하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하고 한두 번 기도하라는
말씀
김이겸 목사(온누리교회)
2017.11.1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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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약 2:8)‘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이 말씀은 레위기 19장 18절에 있는 말씀입니다. 사도 야고보는 이 말씀을 ‘최고한 법’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그 당시에는 로마의 황제가 제정한 법은 절대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도 감히 황제가 제정한 법은 어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만왕의 왕 되신 하나님,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입니다. 그러니 감히 이 세상에 그 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길 수 있겠습니까? 성경에 기록된 말씀은 최고한 법입니다. 최고의 법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누구도 이 말씀을 어긋나게 할 수가 없습니
말씀
김이겸 목사(온누리교회)
2017.11.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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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본문과 관련하여 두 가지 질문이 있을 수 있다. 하나는 이 구절의 의미가 무엇인가이고, 다른 하나는 왜 새끼 염소를 어미의 젖으로 삶지 말아야 하는가이다. 첫 번째 질문인 이 구절의 의미는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요리하지 말라는 것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질문인 왜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를 찾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이 본문에 대하여 주석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누어진다. 지금까지 제기된 의견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1)이교들이 행했던 우상숭배와 관련된 관습이다. 2)토지를 더욱 비옥하게 만들기 위해 실시했던 일종의 주술적 행위이다. 3)어미의 젖으로 그 새끼를 삶는 것은 잔인한 행동이다. 4)젖과 고기를 함께 먹으면 소화하기가 어렵다. 5)그
말씀
권혁승 교수(서울신대 구약학)
2017.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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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고난을 맛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실패를 싫어하고 고난을 두려워합니다.만사형통, 무병장수만이 복이 아닐진대 우리는 만사형통을 구하며 무병장수를 소원합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우리는 어릴 때부터 이미 수많은 실패와 고난을 경험하며 살아왔습니다. 엄마, 아빠라고 말하기 전에 수많은 옹알이를 하였고 두발로 걷기 전에 수도 없이 넘어지고 또 넘어졌습니다. 그런 수많은 실패와 고난을 겪고 나서야 짧은 한마디 말이어도 바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한 걸음이더라도 똑바로 걸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그런데 이런 사실을 잊어버리고서는 우리는 항상 실패 없는 삶, 고난 없는 인생을 꿈꾸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고
말씀
차승환 목사(선화교회)
2017.09.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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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주일예배를 드린 후 출국하여 9월 6일 새벽 프랑스의 생장(Saint Jean Pied de Port)에 도착, 이후 27일만인 10월 2일 산티아고(Santiago de Compostela)대성당 광장에 도착했다. 아쉽게도 필자에게는 일행이 없다. 따라서 광장의 여기 저기에서 터져나오는 함성소리는 내 몫이 아니다. 어디선가부터 먼 까미노를 걸어 광장에 도착한 동료들을 환영하고 축하하는 외침이다. 순례길을 마친 순례자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뒤풀이를 한다. 어떤 이들은 광장의 바닥에 드러누워 긴 여정을 마감한다. 어떤 이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서로 부등켜안고 뛰며 좋아한다. 혹은 열심히 셀카를 찍어 그 감격을 남기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눈물도 흘리지 않았다. 걷는 중에 주님과 교
말씀
한국성결신문
2017.09.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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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2,700년 전에 이스라엘은 앗수르로부터 공격을 당해서 국가적인 위기를 겪습니다. 이미 첫 번째 침공 때 성전기둥에 있는 금까지 긁어다가 조공을 바치며 굴욕적인 항복을 하였음에도 만족하지 못한 앗수르 왕 산헤립에게 2차 침공을 받은 것입니다. 이스라엘 왕 히스기야는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만약 극복한다고 하더라도 임시방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깨닫습니다.그래서 2차 침공을 받아서 예루살렘 성이 포위되었을 때 그는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히스기야는 그곳에서 하나님께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립니다.하나님은 히스기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사자를 보내셔서 하룻밤 사이에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앗수르 군사 18만 5,000명을 송장이 되게 하십니다.
말씀
차승환 목사(선화교회)
2017.09.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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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새벽 시간이었다. 한국에서도 날마다 새벽에 기도한다. 내가 신학교를 간다고 했을 때 목사 사모였던 모친은 아들이 새벽에 일어나 기도회를 인도하여야 할 것을 가장 걱정할 정도로 아침 잠이 많은 나인데, 1년에 몇 번의 실수를 제외하면 거의 매일 새벽 기도를 하였다. 까미노 데 산티아고의 30일은 30여 년 목회의 어떤 특별새벽기도회보다 은혜로운 시간의 연속이었다.날이 밝지 않은 이른 새벽부터 해가 떠올라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야 하는 순간까지는 온전히 주님과 나만의 시간이었다. 다른 사물들이 잘 보이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어두움이 주는 유익일 것이다. 헤드 랜턴으로 겨우 내 앞만 비추며 시골길을 걸으면서 주님만 생각할
말씀
이선학 목사(주사랑교회)
2017.09.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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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한 그리스도인은 분별의 힘이 있습니다. 사울이 회심하는 장면은 행 9장 17~18절입니다. “형제 사울아 주 곧 네가 오는 길에서 나타나시던 예수께서 나를 보내어 너로 다시 보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신다 하니 즉시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벗어져 다시 보게 된지라” 여기서 비늘은 그리스어 λπει′ 입니다. 이는 ‘꽃봉오리의 겉 깍지’입니다. 꽃봉오리를 둘러싸고 있는 겉 깍지가 벗겨져야만 꽃이 피고 향기도 나고 결국에는 열매를 맺게 되겠지요. 사도바울같이 회심하여 분별의 힘을 얻는 것은 오직 성령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갈 6:1에는 회심한 그리스도인을 ‘신령한 너희는’이라고 표현하는데 ‘신령한’ 이는 그리스어로 πνευματικο′로서 ‘성령에 의한’, ‘성령으로 나
말씀
한상균 목사(부평현대교회)
2017.09.06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