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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오는 3월 28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제22회 영익기념강좌를 개최한다. 올해 강좌는 ‘해방공간과 한국인들의 정치 및 종교 동향’을 주제로 논문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박명수 교수가 ‘1946년 미군정 여론조사에 나타난 한국인들의 정치성향’을, 허선혜 박사(고려대)가 ‘미군정기 신문의 교회공간에 대한 인식’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성건 교수(장신대)와 최현종 교수(서울신대)가 발표에 대한 논평을 할 예정이다. 소장 박명수 교수는 “해방 당시 한국인들의 종교 동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영익기념강좌는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설립기금을 기증한 고 김영익 집사를 기념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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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3.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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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세계로부흥협의회(대표회장 조승일 목사)가 주최한 제4차 신앙강좌 세미나가 지난 3월 6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에서 열렸다. ‘이중예정론의 모순과 상대적 예정론의 성경적 근거’를 주제로 열렸으며 조봉상 목사(인천골든벨교회)가 강연했다. 이날 조 목사는 절대 예정론과 예지 예정론, 상대 예정론을 비교, 분석했으며 하나님의 자녀 된 삶을 강조했다. 조 목사에 따르면 절대 예정론은 ‘구원 받을 사람과 버림받을 사람이 태초부터 정해져 있다고 주장하는 이론’이다. 인간에게 선을 행하거나 선택할 수 있는 의지는 전혀 주어지지 않았고 구원받는 사람들과 버림받는 사람들이 처음부터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조 목사는 “구원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뤄지지만 인간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절대 예정론은 옳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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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3.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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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는 삼손하면 머리털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힘은 마치 그의 머리털 때문이라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문제를 신앙적으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들릴라의 끊임없는 유혹으로 인해 그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사사기 16장 16절에는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히. 티끄짜라 라프쇼 라무트)이었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을 직역하자면 “그의 영혼이 짧아져서 죽게 되었다”라는 말입니다. 수명이 단축되었다는 말입니다. 삼손이 이렇게 괴로워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만일 삼손이 정말 아무 생각이 없는 사람이었다면 들릴라의 유혹에 대해서 고민 없이 자신이 가진 힘의 비밀에 대해서 말했을 텐데 말입니다. 17절에서 삼손은 힘의 원천에 대해서 말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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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3.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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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산 박사의 ‘성서와 설교’ 집중강좌가 터치바이블선교회와 설광동 목사 주관으로 오는 3월 29~30일 부여중앙교회에서 열린다. 강좌는 성경에 나오는 단어들을 중심으로 ‘단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단어의 성서적인 활용’, ‘단어의 역사적 문화적 지리적 이해’, ‘단어의 목회적 교육적 적용’ 등으로 진행된다. 성경 속 단어들을 심도있게, 입체적으로 이해함으로써 더욱 풍부한 설교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강좌의 목표이다. 강사인 김진산 박사는 이스라엘 바르일란대학교에서 성서학 Ph.D과정을 마쳤다. 선착순 15명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등록비는 15만 원이다.접수: 010-9228-0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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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2018.02.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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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이 지난 2월 22일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렸다.이날 4차 콜로키움은 현장 목회자들의 예배 디자인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기석 목사(청파감리교회)는 성도들의 적극적인 예배 참여를 위해 아날로그 방식의 예배를 지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목사는 “예배 때 성경말씀을 보여주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트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성도들의 시선이 스크린으로 분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성도들이 성경·찬송가를 꼭 지참하고 예배에만 집중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청파교회는 또 예배 중간중간 침묵의 기도, 공동기도, 참회의 기도, 복음서 봉독 등 신앙을 직접 고백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또 대표 기도자가 회중이 아닌 십자가를 보고 기도하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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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18.02.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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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일어난 성결교회의 대부흥 요인을 연구, 발표한 논문이 나와 주목된다. 정재우 목사(평택교회)는 최근 ‘1930년대 한국성결교회 대부흥 요인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정 목사에 따르면 1930년대는 일본의 강압적인 통치가 이뤄지던 때로 한국교회도 큰 위기를 맞았던 시기였다. 외적으로는 일제의 경제적 수탈과 착취가 극심해졌으며 종교적으로는 종교말살책략을 통해 교회를 노골적으로 억압하던 때였다. 이런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성결교회는 1930년대 오히려 대부흥기를 경험하게 된다. 교회역사적으로 볼 때 1903년 원산부흥운동과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을 잇는 세 번째 부흥운동이었다. 1928년까지 불과 3,000~4,000명에 불과하던 교세는 부흥운동을 경험하면서 1934년 총회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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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2.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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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대아카데미(소장 김선일 박사)는 지난 2월 22일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에서 2018 목회전략포럼을 개최했다. ‘전도의 위기, 신학이 답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교회 전도의 위기에 대해 신학적으로 대응하고 실천적, 구체적인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교회를 살리는 전도 신학’을 주제로 발표한 김남식 박사(한국전도학연구소)는 한국교회의 성장 과정을 설명하고 교회부흥을 위한 방법을 제안했다. 김 박사에 따르면 한국교회의 성장은 정치, 사회적인 요인과 프로그램화된 전도법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화 된 전도법은 개인전도에만 치중하게 되었고 사회가 요청하는 필요를 채우지 못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었다. 김 박사는 “전도를 통해 대상자의 전인격적인 변화 보다 숫자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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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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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에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제시하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끌어 온 신촌바이블칼리지가 올해 봄에도 열린다.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오는 3월 10일~5월 19일 매주 토요일 신촌바이블칼리지 2018년 1학기를 개강한다. 신촌바이블칼리지는 말씀을 더 깊이 알기 원했지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신학분야들을 한국교회 최고의 신학자들과 함께 평신도에 맞춘 눈높이 강의로 큰 호응을 받아 왔다. 무엇보다 신촌교회가 지난 30여 년 간 축적해 온 평신도 성경공부의 내용과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 강의는 박준서 박사(전 연세대 부총장)가 ‘출애굽기’와 ‘레위기’, 민경식 박사(독일 뮌스터대학교)가 ‘산상수훈’, 김동환 박사(영국 버밍햄대학교)가 ‘웨슬리 표준설교에 나타난 하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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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2.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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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두 번째 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입니다. 제1계명의 후속조치처럼 보이는 제2계명에서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하신 이유는 우선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히. 엘 카나, 출 20장 5절)”이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은 자칫 하나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어서 언젠가는 꼭 언급하고 싶은 대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질투하는 하나님’에서 ‘질투’라는 말이 마치 천지만물의 주관이신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삐지는 듯한 인상을 주어 마치 하나님이 속 좁은 분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이 말씀의 본래 의미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질투하는 하나님’에서 ‘질투’라고 번역한 히브리어 ‘카나’라고 하는 말은 본래 ‘뜨겁게’라는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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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2.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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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달린 수십 개의 조명과 대형스크린, 강단 앞에 내걸린 컬러 현수막. 마치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예배공간은 대부분의 중·대형교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한국교회의 예배공간은 나날이 화려해지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신학과 공동체성을 고려한 예배공간 디자인을 조언했다. 지난 1월 25일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린 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 3차 전문가 논의에서 정시춘 정주건축연구소장은 “예배공간은 아름답고 창조적임과 동시에 교회의 본질과 목적, 의도를 드러내는 상징적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예배신학과 건축학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정 소장은 “예배 공간은 영적 공동체적이고 예배 자체를 강조하는 예배예술을 필요로 한다”며 “요란하고 사치스러운 장식, 값비싼 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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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18.01.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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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배 형식을 시연하는 특별한 예배 콘퍼런스가 열린다. 한국예배학회(회장 박종환 교수)는 오는 2월 5~7일 신촌교회와 종교감리교회에서 2018 예배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빛을 따라 생명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배학회와 신학교가 연합해 처음 선보이는 콘퍼런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미국에서는 매년 교회력에 따른 예배 콘퍼런스가 열리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이며 늘 비슷한 예배 형식으로 고민하고 있는 목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회력에 따른 다양한 예배 형식을 직접 시연하고 강연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예배 구성은 강림절 첫째 주일, 성탄절, 주현절, 재의 수요일, 성 금요일, 부활절, 성령강림주일 등 교회력을 중심으로 총 7번의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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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1.3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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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세대아카데미(원장 곽요셉 목사)가 주관하는 목회전략 포럼이 오는 2월 22일 경기도 이천시 에덴낙원에서 열린다. ‘전도의 위기, 신학이 답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5인의 전도학자가 한국교회의 전도현황을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우리교단 교회진흥원 김남식 박사가 ‘교회를 살리는 전도의 신학’, 이민형 박사(보스톤대)가 ‘21세기 미디어 문화와 기독교 전도’, 남성혁 박사(에즈베리신대)가 ‘수평이동을 극복하는 재생산을 통한 회심전도’를 주제로 강연한다.강연 후에는 김선일 박사(풀러신대)와 남성혁 박사가 패널토론을 주관하며 참가자들과 한국교회의 전도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 등록비는 1만 원이며 등록은 2월 14일까지 받는다.문의:031)645-9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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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1.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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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년 목사(서초교회)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제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 이사회는 지난 1월 19일 서울역 티원에서 제3대 이사장 취임식과 신년하례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원 부총회장과 김진호 총무, 헌법연구위원장 차주혁 목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고 사중복음 확산과 연구를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석년 이사장은 ‘사중복음의 성결교회화, 사중복음의 한국교회화’의 비전을 제시하고 “교단을 비롯해 한국교회에 사중복음의 정신을 알리고 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노세영 총장과 최인식 교수, 장헌익 목사(동두천교회), 장승민 목사(낙원교회), 서대인 목사(광주성산교회) 등도 참석해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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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01.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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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4장에서 언급되는 야베스라는 이름은 그리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꽤 오래 전 출간된 브루스 윌킨스의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웬만한 기독교인이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 되었습니다. ‘야베스’라는 이름은 ‘고통’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기 자녀들의 이름을 지을 때 누구나 할 것 없이 가장 아름답고 멋있게 짓고 싶어합니다. 더욱이 유대인들은 이름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고 믿는다는 것을 감안할 때, ‘고통’이란 뜻을 지닌 야베스라고 하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매우 특별한 사연이 있어 보입니다. 야베스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수고로이 낳았다고 한 것을 보면(대상 4:9) 추측컨대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낳을 때 아주 심한 산통을 하였을 수도 있고, 혹은 야베스가 태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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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1.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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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 두 번째 모임이 지난 12월 28일 서울 성수동 성락교회(지형은 목사)에서 열렸다.이날 콜로키움에서는 예배 신학적 관점에서 한국교회의 예배를 진단하고 성서적이면서 현대적인 모습의 예배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발제와 논의가 펼쳐졌다.‘현장 교회의 갱신을 위한 예배 신학’이란 제목으로 발제한 박종환 교수(실천신대 예배학)는 “한국교회가 말씀을 중시하는 개혁주의 정신에 충실한 탓에 설교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예배 형태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예배가 설교 중심이 되면서 교인들은 설교를 통해 재정과 인간관계, 자녀교육 등 다양한 삶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고 응당 그래야 한다고 여기게 됐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기독교 예배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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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18.0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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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짓기를 자처한 아들이 아버지가 하시는 쟁기질이 시덥쟎아 보였던 모양입니다. 벌떡 일어나더니 자신이 해 보겠다고 나서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웬일인지 보기에는 그토록 쉬워보였던 쟁기질이 쟁기를 다루는 것 조차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겨우 쟁기질을 하였지만 아버지가 쟁기질을 한 골과 자신이 한 골의 차이가 부끄러울 정도로 차이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쟁기질을 한 골은 일직선으로 곧게 길이 나 있는 반면, 자신이 쟁기질을 한 골은 마치 뱀이 지나간 것처럼 삐뚤 삐뚤하여 자신이 보기에도 다시 갈아야 할 정도였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한 쟁기질의 골이 일직선으로 곧게 나 있는 이유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아들에게 쟁기질을 할 때 건너편 한 지점을 택하여 오직 그곳만을 바라보며 쟁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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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7.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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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성과심리치료학회(회장 이정기 교수) 가을 학술대회가 지난 12월 9일 서울신학대학교 우석기념관에서 열렸다. ‘영성과 정신통합’을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에서는 초개인심리학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윤종모 주교(전 성공회대 교수)는 첫 발제에서 일반 심리학과 심리치료의 한계를 뛰어넘는 치료기법으로 초개인심리학을 제안했다. 윤 주교는 “정신분석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기존의 심리치료는 영성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며 “초개인심리학은 심리치료에 영성 치유를 보완해 더 온전한 상담과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어 윤 주교는 초개인심리학의 기법으로 탈동일화와 내면의 스승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탈동일화’는 자신의 사고와 감정, 행동유형과 성격 등이 타인에게 영향을 받아 형성
신학
박종언 기자
2017.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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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가 최근 ‘사중복음과 종교개혁’을 발간했다. 최인식 교수 등 10여 명이 집필자로 나섰다.1부 ‘종교개혁자들과 사중복음의 만남’에서는 마르틴 루터와 칼뱅, 츠빙글리 등의 종교개혁자들이 외친 종교개혁의 정신과 사중복음의 연관성을 다뤘다. 마르틴 루터의 삶을 보며 중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고 칼뱅을 통해서는 교회론을, 츠빙글리가 외쳤던 오직 성서의 정신을 보며 성결교회가 추구해야 할 본질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2부 ‘사중복음 신학과 종교개혁’에서는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이 지니고 있는 신학적 의미를 해석했다. 책에 따르면 중생의 경험은 하나님의 선행은총을 근거로 철저한 회개를 통해 믿음에 다다른 자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성결은 구원받은 성도
신학
박종언 기자
2017.12.1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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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항일 민족 활동을 주도했던 개신교 목사들은 해방 후 대한민국 수립에 앞장섰으며 당시 좌익에 맞설 만한 유일한 조직은 교회였다.”해방 후 개신교 목회자들의 역할을 조명한 심포지엄이 지난 12월 1일 한국교회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가 주관하고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이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항일운동부터 대한민국 정부 수립까지 두드러지게 활동했던 목회자 10명을 조명했다.박명수 교수에 따르면 이윤영 목사는 감리교 소속으로 북한 개신교의 대표적 인물이었다. 서북 감리교의 중심인 평양 남산현교회 담임이였던 이윤영 목사는 일본 감리교와의 통합을 반대하다 파면됐다. 광복 후에는 민족주의자들이 주도한 평남건국준비위원회에 참여
신학
박종언 기자
2017.12.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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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 가장 바람직한 예배의 모습은 어떠해야 할까. 지난 11월 30일 성락교회에서 열린 ‘제1회 교회 갱신을 위한 예배 콜로키움’에는 예배신학자와 현장 목회자들이 모여 예배의 본질을 고찰하고 한국교회 예배 갱신의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첫 콜로키움에서 지형은 목사(성락교회)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서가 가리키는 예배를 회복하는 것이 한국교회의 갱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시대에 맞는 성서적 예배가 무엇인지, 예배 갱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 현장 목회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전 활천 편집주간 홍준수 목사(하늘가정교회)가 사회를 맡은 콜로키움에서 ‘이 시대를 위한 (주일)예배 시안’을 발제한 안덕원 교수(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 실천신학)는 예배의 본질적 요소를 살
신학
남원준 기자
2017.12.06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