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약성경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구약 성경에 한 가지 중요한 원리를 알게 되면 참 놀라운 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성경 해석 가운데 소위 ‘예표론’ (typology)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설명이 필요합니다만, ‘예표론’을 영화에 빗대어 해석하면 어느 정도 이해하기가 훨씬 수월해 집니다. 영화에는 항상 본편과 예고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본편에 앞서 보여주는 예고편은 본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예고편을 보다보면 본편의 내용이 궁금해지고, 또 그 내용의 줄거리를 예상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예고편은 항상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예고편을 보면서 관람객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예고편은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6.14 15:19
-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는 지난 6월 5일 100주년기념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중복음과 현대사회’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손제운 목사(안양중앙교회)가 지역사회 섬김의 중요성을, 조안나 박사(스텔론보쉬대학)가 ‘종교언어적 특성으로서의 성결신학 변증’에 대해 발표했다.손제운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의 신앙 유형은 보수적, 개인주의적, 말세주의적, 기복적 신앙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사회가 순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교회가 적극 참여하고 협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교회의 교제는 기본적으로 성도의 사귐이지만 더 넓게는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목적을 둬야 한다”며 “지역사회를 섬기고 교제하면서 예수 그리스도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6.14 13:59
-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는 오는 6월 5일 백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사중복음과 21세기 목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손제운 목사(안양중앙교회)가 ‘사중복음과 지역사회 이해’, 조안나 박사(스텔렌보스대학교)가 ‘사중복음과 언어세계)를 주제로 발제한다.문의:010-9875-1336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31 19:50
-
서울신학대학교 기독교신학연구소(소장 주승민 교수)는 지난 5월 23일 백주년기념관에서 정기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고난과 목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콜로키움에서 홍건표 목사(군산중앙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 고난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지를 강연했다.홍건표 목사는 “모든 사람에게 시련과 고난이 찾아오지만 기독교인들은 ‘고난은 곧 잘못’이라는 선입관으로 자신의 고난을 숨기려고 한다”며 “베드로가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고 외쳤던 것처럼 연단의 과정으로 여기고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또 홍 목사는 “예수님께서도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다”며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31 19:47
-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는 지난 5월 15일과 18일 양일간 존토마스홀에서 ‘조종남기념 웨슬리신학강좌 중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웨슬리 신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랜디 매덕스 교수(듀크대학교)가 ‘현대 세속사회에 대한 웨슬리 신학의 응답’과 ‘이 땅에 있는 우리의 하늘을 기대하라’를 주제로 강연했다.랜디 매덕스 교수는 “과거 1세기의 신앙인들은 그리스와 로마의 신을 부정했다는 이유로 ‘무신론자’로 배척 당했는데 21세기 기독교인들은 오히려 ‘무신론자’들에게 공격당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을 부정하는 무신론자들의 주장에 맞서기 위해 웨슬리가 전했던 조언을 기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매덕스 교수에 따르면 웨슬리는 기독교 진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증거하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23 15:21
-
서울신대 이신건 교수(조직신학)가 평생을 바쳐 썼던 책 14권을 조직신학 1,2,3 시리즈로 다시 펴낸다. 이번 시리즈에는 ‘조직신학입문’부터 ‘칼 바르트의 교회론’, ‘평신도를 위한 조직신학 강좌’ 등 그의 주옥같은 저서가 대부분 포함되어 있다. 이 교수의 책은 이미 절판되거나 구입하기 어려워진 책도 많은데 이번 시리즈 발간으로 논문작성과 인용자료를 원하는 신학생및 조직신학을 목회에 적용하고자 하는 사역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권은 ‘조직신학입문’, ‘어린이 신학’, ‘인간의 본질과 운명’, ‘예수의 정체와 의미’ 등 조직신학의 기초부터 인간과 예수에 대해, 2권은 ‘구원이란 무엇인가?’, ‘교회에 대한 오해와 이해’, ‘칼 바르트의 교회론’, ‘종말론의 역사와 주제’, ‘공의를 위해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23 15:20
-
서울신학대학교 한국기독교통일연구소(소장 박영환 교수)는 지난 5월 16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 412호 국제회의실에서 춘계학술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2018 남북정상회담 평가와 한반도의 진로’를 주제로 강연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사진)은 지난 4월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한반도 냉전구조가 해체되는 최고의 기회”라고 평가했다. 이 전 장관은 “이전에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수동적 자세로 임했지만 이번 회담에서는 능동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었다”며 “특히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선언이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이 전 장관은 판문점 선언을 낙관하는 이유로 ‘양 정상의 강한 합의 이행의지’, ‘한반도 평화번영의 출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23 15:18
-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 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는 지난 5월 7~10일 일본 동경기독교회와 동경성서학원에서 사중복음 일본탐방 및 제5회 사중복음 국제학술제를 개최했다. ‘사중복음 전승과 성결운동의 원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제는 글로벌사중복음이사회 이사장 김석년 목사(서초교회)와 총무이사 장헌익 목사(동두천교회)의 후원 등으로 진행되었다. 학술제에서는 정재우 목사(평택교회)가 ‘일본의 OMS 전도운동과 한국성결교회의 부흥’을, 배명덕 목사(동경기독교회)가 ‘효과적인 일본 선교를 위한 신 호칭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측에서는 동경성서학원의 이시하라 키요시 전 원장이 ‘사중복음과 목회’, 니시코오리 히로시 원장이 ‘사중복음과 그 과제’, 가미나카 사카에 목사가 ‘초기 홀리네스의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16 15:02
-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지난 5월 8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제86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윤은석 박사(서울신대)가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 무속 이해’를 주제로 1880년대 만연했던 무속신앙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선교사들의 노력에 대해 발표했다. 윤 박사에 따르면 1880년대 한국에는 유교와 불교를 비롯해 무속신앙이 곳곳에 뿌리깊이 자리잡고 있었다. 특히 무속신앙은 삼국시대부터 왕의 조언자이자 전략적 도구로 활용되었고 고려시대에도 종교적인 영향력을 행사했다. 무속인들은 고려 말 관료들의 비판을 받고 조선시대에는 성 밖으로 쫓겨났지만 나라에서 지정한 무당이 존재하는 등 여전히 백성들의 삶에는 미신이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을 때였다. 윤 박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16 15:00
-
사람들은 흔히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를 일컬어 ‘포스트 모더니즘’이라고 말합니다. ‘포스트 모더니즘’의 제일 큰 특징은 ‘절대가치’를 부정하는 일입니다. 절대 진리는 없다고 말합니다. 당연히 절대자의 존재도 부정합니다. 참으로 우리는 위험천만한 시대상황에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은 후 눈이 밝아지자 그들이 깨달았던 것은 고작 스스로가 벌거벗은 것을 알게돼 수치심을 느꼈다는 사실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사단의 속임수의 실체였습니다. 이윽고 그들은 자신들이 벌거벗었음을 알고는 그 수치를 가리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입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괜찮은 아이디어인 듯 보입니다. 여기에서 그들이 만들어 입은 치마는 히브리어로
신학
한국성결신문
2018.05.16 13:55
-
서울신학대학교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는 오는 5월 15일과 18일 양일간 존토마스홀에서 ‘조종남기념 웨슬리신학강좌 중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올해 강좌 주제는 ‘현대 세속사회에 대한 웨슬리 신학의 응답’과 ‘이 땅에 있는 우리의 하늘을 기대하라’이며 웨슬리 신학의 세계적인 권위자 랜디 매덕스 교수(듀크대학교)가 특별강연 한다.또한 서울신대 교수들을 중심으로 분과별 강의도 함께 열린다. 1분과(문병구 박영범 하도균 교수), 2분과(김성원 박창훈 황덕형 교수), 3분과(오성현 정인교 교수 한기채 목사), 4분과(박영환 이용호 조성호 최동규 교수)로 나뉘며 조직신학과 실천신학, 기독교윤리학, 선교학과 교회성장학으로 해석한 웨슬리 신학에 대한 강연과 적용에 대해 다루게 된다.소장 황덕형 교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09 14:42
-
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는 오는 5월 8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 512호에서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이날 세미나 주제는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 무속 이해’로 윤은석 박사(서울신대 Ph.D)가 발표하며 김경한 박사(서울신학대학원 전도학)가 논찬한다. 윤 박사는 선교 초기 한국사회에 만연했던 무속 신앙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선교사들의 인식과 선교사역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당시 한국에서는 일본과 중국에 흔히 있었던 사찰이나 종교 건축물을 보기에 힘들었기 때문에 많은 선교사들이 ‘한국에는 종교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한국인의 의식 깊은 곳에 아주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무속신앙이 자리 잡고 있었고 삶과 행동에 영향을 끼치면서 복음전파에도 큰 장벽이 되었다.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5.02 17:06
-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 중 하나는 후손에 관한 약속이었습니다. 이 약속은 아브라함은 물론이고 모든 인류에게 있어서 참으로 귀한 복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이란 인류의 구원자 예수님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브라함의 외아들 이삭의 아내 리브가의 불임은 결코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중차대한 사건이었습니다. 이삭의 선택은 ‘여호와께 간구’(히. 아타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 때 사용된 표현이 히브리어로 ‘아타르’입니다. 물론 이 말은 단순히 ‘기도하다’라고 번역할 수 있지만 ‘기도하다’라는 말이 ‘아타르’ 외에 여러 가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타르’가 사용되었다는 점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이는 ‘기도하다’라는 표현을 위해서 흔히 사용될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5.02 12:35
-
마태복음에는 십자가에서 예수의 운명으로 두 가지의 기적적인 사건이 나온다. 하나는 성전 휘장의 찢어짐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복음서에는 나오지 않는 지진이다. 바로 이 지진으로 인한 무덤의 열림과 죽은 성도들의 살아남에 대한 기사가 아주 난해하다. 더구나 이 기사의 문학양식이 역사 이야기냐 신학적 설화냐에 대한 논란이 우리에게는 낯설어 해석의 어려움을 배가시킨다. 이 기사에 관해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해석들이 제시되었다. 1. 신령한 몸의 부활이 아니라 언젠가는 다시 죽게 될 죽은 성도들의 소생을 의미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속받은 성도들이 천국에 들어갈 부활의 예표다. 2. 시체의 소생이 아니라 실제적인 부활이고 부활한 성도들이 다시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암시한다. 3. 예수가 십자가에서의 죽
신학
김희성 목사(서울신대 명예교수)
2018.04.25 15:52
-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녀에 관한 약속을 주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창 12:2)라는 약속으로부터 시작하여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겠다”(창 22:17)며 후손에 대한 약속을 반복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에게 자녀가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사건이었습니다. 기도 외에 이삭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삭은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창 25:21). 그런데 이삭이 ‘기도했다’는 말이 ‘아타르’로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온 몸에 전율이 흘렀습니다. 왜냐하
신학
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04.18 14:35
-
한국조직신학회(회장 황덕형 교수) 제13회 전국대회가 지난 4월 14일 서울신학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올해 전국대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공교회성’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총 6개의 분과에서 18명의 학자가 강연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주제로 발표한 박영범 박사(서울신대)의 강연이 주목되었다. 박 박사는 ‘사회의 아픔과 공감하지 못하는 교회’, ‘개인 구원에만 치중해 사귐의 공동체라는 사명을 잃어버린 교회’의 모습을 지적하고 “교회가 공감의 공동체였으며 예수님도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인격적인 교제를 이어갔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교회는 현재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공감의 공동체인가, 아니면 내세만을 강조하는 무공감적 공동체인가를 묻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4.18 14:15
-
서울신학대학교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는 지난 4월 12일 100주년기념관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중복음의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성경 본문(텍스트)에 기록된 사중복음 관련 구절을 해석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떻게 사중복음을 적용(콘텍스트)할 것인지를 다뤘다.홍성국 박사(미국 보스턴대학교)는 사중복음의 신약적 기원을 설명한 후 사중복음의 신학적 해석을 제안했다. 홍 박사는 “사중복음에 대한 신약성경의 본문은 대표적으로 야고보서와 디도서 2장 11~14절에서 찾을 수 있다”며 “특히 디도서 2장 11~14절은 바울이 제자 디도에게 조언한 목회 지침으로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사중복음을 어떻게 목회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홍 박사에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4.18 14:11
-
기도를 안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의 삶 속에서 장애물이 사라지고 해결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마치 깊은 늪과 같은 상황으로 치닫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사람들은 어쩔 줄을 몰라합니다. 이것이 바로 요단강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처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약속의 땅을 지척에 두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처한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왜냐하면 요단강이 잔뜩 불어나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히.베 야르댄 타아모드)”(수 3:8)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말을 들었을 때 이스라엘 백성은 기가 막혔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을 직역하면 “요단강 안에 너희 모두 계속해서 서 있으
신학
이성훈 목사
2018.04.04 14:45
-
박용규 교수(총신대)가 한국기독교회사 3권을 펴냈다. 이번 신간은 2004년 발간된 1~2권 이후 14년 만에 나온 것으로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반세기 넘는 한국교회의 역사를 담고 있다.이 책에 따르면 1960년대 이후 한국교회는 10년 혹은 20년을 단위로 변화와 변천을 맞았다. 1960년대 한국교회는 혁명과 정체성 파악의 시대였다. 독재정권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지를 보였으며 WCC로 인한 심각한 분열과 토착화 논쟁이 활발하게 일어나던 시기였다. 1970년대는 대중전도운동과 복음주의가 발흥했던 시대로 새로운 갱신운동이 일어났다. 빌리그래함 전도집회(1973년), 엑스플로74(1974년), 민족복음화대성회(1977년) 등 한국교회의 대표적인 대중 부흥운동이 시작된 때였다. 1970년대 교회성장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4.04 14:43
-
1945년부터 1948년 정부 수립 전까지 혼란기였던 미군정기 당시 교회가 하층민을 위한 구제사업과 국민계몽을 위한 교육, 우익 정치세력의 집결지 역할을 담당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가 지난 3월 28일 개최한 제22회 영익기념강좌에서 허선혜 씨(고려대 박사과정)는 미군정기 당시 보도된 신문기사를 분석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허 씨는 “역사적으로 교회는 종교적 장소일 뿐 아니라 일종의 사회집단으로서 정치와 사회의 이해관계가 개입되는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특히 한국교회는 미군정 시기에 통상적인 종교 시설 이상의 사회적, 정치적 산물이자 상징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이중 주목되는 점은 구호와 사회 복지 사업의 중심 역할을 했다는 주
신학
박종언 기자
2018.04.04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