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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신앙의 성장을 위하여 노력하면서, 그리고 성도들에게 제자훈련을 시키면서 ‘과연 어디까지 성장해 가야 하고, 또한 훈련시켜야하는가?’ 라는 질문을 종종 하게 된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까지가 정답이다. 그러나 지금도 삶 속에서 예수님을 닮은 점을 부분적으로 찾을 수 있는 필자와 또 다른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예수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할 수 있느냐의 질문이 제기된다. 여기에 답을 찾지 못한다면, ‘계속 성장해 가는 거야’라고 생각하고 달려가야 한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답이 될 만한 사례가 성경에 있다. 요한복음 21장의 내용이다. 예수님의 부활을 경험한 제자들이 다시 고기를 잡기 위하여 바다로 가는 우리가 좀처럼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나온다. 왜 제자들은 예수님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19.08.0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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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람미 여자는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무시를 당했습니다. 예루살렘 여자들이 자기를 볼 때마다 피부가 검다며 게달의 장막과 같다고 놀렸습니다. ‘게달의 장막’은 게달 민족이 사용한 장막으로, 검고 투박하며 볼품없는 장막의 대명사로 쓰였습니다. 그랬던 여인이 솔로몬을 만나 아름답게 변했습니다. 자신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휘장’은 솔로몬 왕이 연회 중에 치는 최고급 세마포로 짠, 흰색 청색 자색 홍색으로 수놓아진 아름다운 천이었습니다. 9절에서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을 바로의 병거 ‘준마’에 비교하고 있습니다. 왕이 타는 최상품의 말, 누가 보아도 힘과 탄력과 윤기가 뛰어난 말이라는 말입니다. 10절에서는 두 뺨과 목을 온갖 보석과 귀한 장식품으로 가꾸고 나니 누구보다 아름
말씀
김성수 목사(서울중앙교회)
2019.07.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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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은 자유민주주의를 기본 이념으로 삼아 대한민국 헌법을 제정하고 공포한 날이다. 일본의 강점으로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백성들은 나라를 잃은 설움을 겪고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로 전락했다. 독립의 희망이 사라졌을 때, 19세기말 조선에 개신교가 전파된 이래 복음을 받은 기독교 선각자들은 독립의 희망을 갖고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꾸준히 하나님께 기도하였다.1919년 제1차 세계대전을 종결하려는 강화회의가 열리자 기독교 선각자들은 독립선언서에 나타난 바와 같이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3.1운동을 선도하면서 조선이 독립국가임을 만방에 공포하였다. 그 결과 중국 상해에 모인 이동녕, 손정도 목사, 현순 목사 등 기독교 지도자들은 1919년 4월 임시의정원 회의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발족시켰다. 당
말씀
허상봉 목사(동대전교회 원로)
2019.07.1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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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하였더라” 예수님이 태어날 당시 로마법에 따르면, 12살 이상의 여인들은 모두 납세의 대상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도 당연히 호적을 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에 대한 또 다른 해석도 있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출산이 임박했기 때문에 나사렛에서 베들레헴에 이르는 긴 여정을 참아내며 굳이 호적을 하러 갈 필요가 없었다고 합니다. 호적을 위해 가야하는 이 긴 여정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상당히 힘든 일이었기 때문에 가정의 가장이 가족을 대신해서 호적하러 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셉은 아내 마리아를 데리고 호적을 하기 위해 힘든 길을 떠났습니다. 왜 혼자서 가도 될 곳에 임신하여 만삭이 된 아내를 데리고 그 먼 길을 갔을까? 마리아
말씀
김성수 목사(서울중앙교회)
2019.07.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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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제가 작년 설날에 찾아뵙고 방을 나서기 전에 축복기도를 청했었지요. 그 때 족장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듯, 임종을 앞둔 야곱이 그 아들들을 축복하듯 간절하게 기도해주시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한번쯤 더 찾아 뵐 기회가 있으리라 여겼는데 이렇게 훌쩍 우리 곁을 떠나셨군요. 모든 인간관계에 늘 솔직하고 담백하셔서 평소 어떠한 집착도 회한도 남기지 않으시던 참으로 류연창 목사님다운 마무리입니다. 하지만 그날 뵈었던 목사님은 비록 거동이 자유롭지 못했지만 얼굴이 평소처럼 맑았고 마음도 평소처럼 한결같으셨기에 저는 목사님의 임종이 언제 건 지극한 평안 속에 이루어 질 것을 예감하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가슴이 메이는 것은 여전히 이별이 아쉽고 애달픈 때문입니다. 지난 설날 제 앞에서 사모님이 목사님의
말씀
김종두 목사(수성교회)
2019.07.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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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이란 단어의 뜻은 다른 사람, 특히 윗사람의 말이나 의견 따위에 순순히 따름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은 순종에 대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고 준행하는 일로 나타냅니다. 특별히 사무엘상 15장 22절은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말씀합니다.사사기 6장에 보면 이스라엘을 지긋지긋하게 괴롭히는 미디안과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연합하여 이스라엘과 전쟁하려고 합니다(삿6:33). 그런데 정작 이들과 싸워야 할 이스라엘 군사들은 32,000명뿐이었습니다. 기드온은 이에 하나님께 증거를 요구합니다. 두 번의 기도요청에 하나님께서는 기꺼이 응답해 주십니다. 그 후에 기드온은 전쟁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청천병력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삿
말씀
전성환 목사(좋은나무교회)
2019.07.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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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내외분을 뵌 지 9개월을 넘어섰습니다. 저희가 신성교회에 부임한지도 9개월이 된 것이지요. 부임 전 교우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원로목사님 내외분은 어떤 분들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9개월간 교회와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눈물겨운 감사였습니다. 저희는 취임한 다음 날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께서 외치시던 나무 강대상조차 크리스탈로 바꾸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저 같이 소심쟁이라면 불쾌하고 괘씸하단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목사님은 오히려 행복해 하셨고 일면식도 없는 저희의 부임을 예수님의 뜻이라며 언제나 후임 자랑을 서슴지 않으셨습니다. 목사님은 우리 신성교회를 개척하시고 지난 37년 동안 온 정성과 열정으로 헌신하시며 크게 부흥시키셨습니다.
말씀
신윤진 목사(신성교회)
2019.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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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작은 순식간에 결정됐다. 진안 옥토교회의 귀농한 목사의 마을 목회를 지목하자 심사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성을 표했다. 그만큼 신선한 사역이었다. 또 다른 우수작은 작지만 큰사랑을 베풀고 있는 큰사랑교회 목회 이야기다. 우수작 두 편의 수기 내용을 2주에 걸쳐 요약, 게재한다.진안으로 귀농하다전북 진안읍 오천리 평촌 마을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이었고 나의 마지막 선교지이자 땅 끝이다.터키 선교사로 10년을 사역하고 서울에서 청년·기관 사역, 당진의 양로원에서 원목으로 사역을 하다가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모시려고 20
말씀
최인석 목사(옥토교회)
2019.07.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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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는 여러가지 수준의 만남을 함축한다. 단순히 남녀가 만난다는 뜻일 수도 있고, 만나서 같이 대화도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상당히 깊이 들어간 데이트도 있다. 이런 데이트에서는 둘이서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기기만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생을 함께 논의하며 설계도 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데이트를 하든 그 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갈수록 관계가 깊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결혼을 약속하는 최종단계까지 갈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데이트는 참으로 중요하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데이트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데, 결혼대상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은 데이트를 통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
말씀
홍성철 교수(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6.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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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아말렉 족속이 나와 길을 막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를 대장으로 하여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손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금방 끝나지 않았고, 나이 많은 모세의 팔이 아플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함께 산에 올랐던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돌 위에 앉게 하고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려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무찔렀습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하는데 공헌한 사람은 앞장서 나가 싸운 여호수아와 산에서 손을 든 모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한 아론과 훌입니다. 이
말씀
전성환 목사(좋은나무교회)
2019.06.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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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사람의 일생에서 중간 단계의 기간을 말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표준전달 메뉴얼인 정신질환진단및 통계편람(DSM)은 과거에는 중년을 40~60세로 규정했지만 1994년 제4차 개정판부터는 최대 40~65세로 개정했다.바야흐로 고령화와 함께 호모 헌드레드세대(Homo Hundred Generation)로 100세 시대인 요즈음은 그 구분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은퇴 후 몇 년 이내에 세상을 떠났던 과거 세대와는 달리 지금은 은퇴 후에도 30~40년을 더 생존하기 때문에 중년의 세대를 40~65세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중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중년이라고 하면 ‘위기’라는 단어가 떠 올랐지만 지금은 중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나이’라고 정의한다.즉 ‘중년은 과거의 경험을
말씀
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19.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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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지방회장이 되어 지방회 대의원으로서 총회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드디어 5월 28일 총회 장소인 서울신학대학 성결인의 집에 도착해보니 옛날 이곳에서 공부하던 생각이 먼저 아련하게 솟아 났지만 그것도 잠시, 많은 목사님들이 이곳저곳 모여서 오랜만에 만난 동기 또는 친구 목사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되어서 총회가 시작되고 기수단 입장과 예배 그리고 성찬식 등 총회 장소에 가득한 대의원들을 보면서 ‘우리 성결교단이 이렇게 대단했던가?’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회원점명을 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려 또한 놀랐다. 779명의 대의원들이 거의 다 참석하였음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그전에는 인터넷으로
말씀
한석봉 목사(전원교회)
2019.06.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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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교단 제113년차 성총회를 개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지도자들과 성결가족들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5월,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근거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총회에 임하게 되니 만감이 교차하며 감개가 무량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내 안에 있어라오늘 말씀, 요한복음 15장은 유명한 포도나무장입니다. 포도원의 농부는 하나님이시고, 포도나무의 원줄기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말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2019.05.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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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는 1970년 11월 안수훈 목사의 주도로 나성성결교회가 창설된 때를 출발점으로 한다. 그래서 다음 해 2020년이면 창설 50주년 곧 반세기를 맞는다. 이에 호응하여 미주성결교회 총회는 지난해에 ‘미주성결교회 50년사’를 편찬하기로 결의했고, 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주성결교회가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은 물론 첫째로는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그리고 소속된 교역자와 성도들의 헌신의 열매이다. 거기에 더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와 각 지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 그것은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다. 지금 미주총회 본부로 사용하는 건물이 마련되도록 한국성결교회가 재정적 지원을 해준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지금 미주의 한인교단 가운데 총회본부와 신학대학교가 자체 시설
말씀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원로)
2019.04.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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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답을 찾는 긴 여정입니다. 그 답을 찾기까지 늘 목마른 사슴처럼 허겁지겁 살아갑니다. 어느 순간 답을 찾은 것 같았으나 이내 실망하고 맙니다. 마치 물이 손아귀에 잡히지 않고 빠져나가듯이 사라지고 맙니다. 따스한 봄볕에 눈 녹듯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맙니다. 답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 길을 찾지 못한 나그네처럼 방황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죽음에 대한 답입니다인간의 변함없는 여전한 질문은 이 생명이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지금 여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은 이미 생명이 주어진 것인데 이것은 영원하지 않기에 사라져 갈 것입니다. 사라져 가는 것, 곧 죽음에 대한 답을 아직 구하지 못한 채 이럭저럭 살아갑니다. 살아있으니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가
말씀
정재우 목사(평택교회)
2019.04.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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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은 어둠과 고통의 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그 죄의 결과는 온 인류가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망이었습니다. 절망적인 깊은 밤을 지새는 동안 원망과 탄식으로 우리의 인생은 점점 피폐해져 갔습니다. 그때는 새날에 대한 희망도, 생명에 대한 기대도 없었습니다.그러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탄식의 밤은 가고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부활의 아침입니다. 우리 주님의 부활로 희망과 생명이 왔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열어 주신 부활의 새아침,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다같이 손잡고 걸어갑시다.제112년차 총회는 우리 교단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성결교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함께 품어야할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말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2019.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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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대학 교직생활을 40여 년 넘게 해 오면서 체질화된 자기관리 정신이 지금까지 내 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꼼꼼히 계획하고 점검하는 습관이다. 월급쟁이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것은 진짜 어렵다는 말을 더러 하는데 내 경우가 꼭 그랬다. 너무 재고 재다보면 실기하기가 십상이다. 하지만 개인과 달리 조직생활에서는 그렇지 않다. 조직은 공동목표를 가진 다수인의 집합으로 질서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그 질서는 정해진 규율이다. 국가, 기업 등 모든 공·사조직이 다 같다. 지난 2월 23일자 한국성결신문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 서울신대가 교육부로부터 행·재정상 조치를 받았다는 큰 기사가 마음을 심란케 했다. 보통사람들은 신학대학이라고 하면 여느 대학과 달리 생각한다. 신학생을 배출한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9.04.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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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의 소설 ‘길’을 읽으면서 소설의 주인공인 승우와 날치를 통해서 삶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소설에서는 13살 승우를 통해서 삼촌 날치가 변화되는 모습과 승우의 가슴 아픈 여정의 삶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인지를 곰곰이 되묻게 되었습니다.오래 전 목사안수를 받고서 가까운 친인척 몇 분과 이야기 하던 중 “목사이기 전에 성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어느 분이 “이제 목사인데”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이제는 성도를 뛰어 넘어 훌륭한 목사가 되라는 의미일 겁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목사이기 전에 먼저 온전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목회를
말씀
형동주 목사(고부중앙교회)
2019.04.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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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처음사랑을 가지고 첫사랑의 열정으로 사역하기를 바울은 간구하였다.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주님을 사랑하는 그 목회 현장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영적리더는 열정적인 사람이며 목적이 분명하고 긍정적이며 자족할 줄 알고 신속한 결정과 강력한 의지와 태도가 확실해야한다. 복음의 열정이 미지근하거나 식어버리면 결국 냉랭한 사역으로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다.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불사르는데 있지 않은가.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복음의 열정이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다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생명의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루살렘과 로마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목회자는 열정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사고와
말씀
허성호 목사(고시위원장)
2019.04.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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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달의 뒷모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주목했습니다. 뒷면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늘 달의 앞면만 봤던 사람들에게 뒷면의 모습은 늘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입니다.저도 달의 뒷모습이 궁금해 화면을 보다가 모든 물질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물질에만 양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도 앞모습과 뒷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앞모습이라면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에게 평가되는 부분이 뒷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은 교인들과 목사님들이 은퇴 후 신앙적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모든 분들이 귀감이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몇몇은 좋지
말씀
형동주 목사(고부중앙교회)
2019.03.27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