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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내외분을 뵌 지 9개월을 넘어섰습니다. 저희가 신성교회에 부임한지도 9개월이 된 것이지요. 부임 전 교우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원로목사님 내외분은 어떤 분들일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9개월간 교회와 목사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은 눈물겨운 감사였습니다. 저희는 취임한 다음 날부터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심지어 목사님께서 외치시던 나무 강대상조차 크리스탈로 바꾸는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저 같이 소심쟁이라면 불쾌하고 괘씸하단 생각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목사님은 오히려 행복해 하셨고 일면식도 없는 저희의 부임을 예수님의 뜻이라며 언제나 후임 자랑을 서슴지 않으셨습니다. 목사님은 우리 신성교회를 개척하시고 지난 37년 동안 온 정성과 열정으로 헌신하시며 크게 부흥시키셨습니다.
말씀
신윤진 목사(신성교회)
2019.07.0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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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작은 순식간에 결정됐다. 진안 옥토교회의 귀농한 목사의 마을 목회를 지목하자 심사위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성을 표했다. 그만큼 신선한 사역이었다. 또 다른 우수작은 작지만 큰사랑을 베풀고 있는 큰사랑교회 목회 이야기다. 우수작 두 편의 수기 내용을 2주에 걸쳐 요약, 게재한다.진안으로 귀농하다전북 진안읍 오천리 평촌 마을은 내 인생의 새로운 시작점이었고 나의 마지막 선교지이자 땅 끝이다.터키 선교사로 10년을 사역하고 서울에서 청년·기관 사역, 당진의 양로원에서 원목으로 사역을 하다가 치매로 고생하시는 어머님을 모시려고 20
말씀
최인석 목사(옥토교회)
2019.07.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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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는 여러가지 수준의 만남을 함축한다. 단순히 남녀가 만난다는 뜻일 수도 있고, 만나서 같이 대화도 하고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뜻일 수도 있다. 그런가하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상당히 깊이 들어간 데이트도 있다. 이런 데이트에서는 둘이서 만나 시간을 함께 보내며 즐기기만 하지 않는다. 그들은 인생을 함께 논의하며 설계도 할 수 있다. 어떤 종류의 데이트를 하든 그 데이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갈수록 관계가 깊어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결혼을 약속하는 최종단계까지 갈 수 있다. 그런 이유 때문에 데이트는 참으로 중요하다. 특히 그리스도인에게 데이트가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데, 결혼대상자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인은 데이트를 통하여 하나님이 허락하신 인생
말씀
홍성철 교수(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6.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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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를 지날 때 아말렉 족속이 나와 길을 막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를 대장으로 하여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겼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손을 내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이 금방 끝나지 않았고, 나이 많은 모세의 팔이 아플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함께 산에 올랐던 아론과 훌이 모세를 돌 위에 앉게 하고 양쪽에서 모세의 손을 붙들어 올려 해가 지도록 내려오지 않게 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이 아말렉을 무찔렀습니다. 이스라엘이 승리하는데 공헌한 사람은 앞장서 나가 싸운 여호수아와 산에서 손을 든 모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봉사한 아론과 훌입니다. 이
말씀
전성환 목사(좋은나무교회)
2019.06.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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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은 사람의 일생에서 중간 단계의 기간을 말한다. 미국 정신의학회의 표준전달 메뉴얼인 정신질환진단및 통계편람(DSM)은 과거에는 중년을 40~60세로 규정했지만 1994년 제4차 개정판부터는 최대 40~65세로 개정했다.바야흐로 고령화와 함께 호모 헌드레드세대(Homo Hundred Generation)로 100세 시대인 요즈음은 그 구분의 폭이 넓어진 것이다.은퇴 후 몇 년 이내에 세상을 떠났던 과거 세대와는 달리 지금은 은퇴 후에도 30~40년을 더 생존하기 때문에 중년의 세대를 40~65세로 정의하고 있는 것이다. 중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었다. 과거에는 중년이라고 하면 ‘위기’라는 단어가 떠 올랐지만 지금은 중년을 ‘새롭게 시작하는 나이’라고 정의한다.즉 ‘중년은 과거의 경험을
말씀
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19.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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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지방회장이 되어 지방회 대의원으로서 총회에 처음 참여하게 되는 영광을 갖게 되었다. 기대 반 설렘 반으로 드디어 5월 28일 총회 장소인 서울신학대학 성결인의 집에 도착해보니 옛날 이곳에서 공부하던 생각이 먼저 아련하게 솟아 났지만 그것도 잠시, 많은 목사님들이 이곳저곳 모여서 오랜만에 만난 동기 또는 친구 목사님들과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되어서 총회가 시작되고 기수단 입장과 예배 그리고 성찬식 등 총회 장소에 가득한 대의원들을 보면서 ‘우리 성결교단이 이렇게 대단했던가?’라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회원점명을 하는데 한 시간이나 걸려 또한 놀랐다. 779명의 대의원들이 거의 다 참석하였음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 관심이 대단한 것 같았다. 그전에는 인터넷으로
말씀
한석봉 목사(전원교회)
2019.06.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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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런 우리 교단 제113년차 성총회를 개회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든 지도자들과 성결가족들에게 풍성하게 임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해 5월, 총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예레미야 29장 11절 말씀을 근거하여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맡겨주신 사명을 감당해 왔습니다. 돌이켜 보면 부족한 부분들도 많이 있었지만 오늘 이렇게 총회에 임하게 되니 만감이 교차하며 감개가 무량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여러 가지 면에서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내 안에 있어라오늘 말씀, 요한복음 15장은 유명한 포도나무장입니다. 포도원의 농부는 하나님이시고, 포도나무의 원줄기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말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2019.05.2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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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성결교회는 1970년 11월 안수훈 목사의 주도로 나성성결교회가 창설된 때를 출발점으로 한다. 그래서 다음 해 2020년이면 창설 50주년 곧 반세기를 맞는다. 이에 호응하여 미주성결교회 총회는 지난해에 ‘미주성결교회 50년사’를 편찬하기로 결의했고, 그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미주성결교회가 이만큼 발전하게 된 것은 물론 첫째로는 성삼위 하나님의 크신 은혜이다. 그리고 소속된 교역자와 성도들의 헌신의 열매이다. 거기에 더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와 각 지교회의 기도와 후원이 큰 힘이 되었다. 그것은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다. 지금 미주총회 본부로 사용하는 건물이 마련되도록 한국성결교회가 재정적 지원을 해준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지금 미주의 한인교단 가운데 총회본부와 신학대학교가 자체 시설
말씀
이정근 목사(유니온교회 원로)
2019.04.2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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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답을 찾는 긴 여정입니다. 그 답을 찾기까지 늘 목마른 사슴처럼 허겁지겁 살아갑니다. 어느 순간 답을 찾은 것 같았으나 이내 실망하고 맙니다. 마치 물이 손아귀에 잡히지 않고 빠져나가듯이 사라지고 맙니다. 따스한 봄볕에 눈 녹듯이 허무하게 사라지고 맙니다. 답은 어디에 있습니까? 아직 길을 찾지 못한 나그네처럼 방황하는 인생을 살고 있지 않습니까?죽음에 대한 답입니다인간의 변함없는 여전한 질문은 이 생명이 어디에서 온 것이며 어디로 가고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지금 여기에 내가 존재하는 것은 이미 생명이 주어진 것인데 이것은 영원하지 않기에 사라져 갈 것입니다. 사라져 가는 것, 곧 죽음에 대한 답을 아직 구하지 못한 채 이럭저럭 살아갑니다. 살아있으니 살아갈 수밖에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러다가
말씀
정재우 목사(평택교회)
2019.04.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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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은 어둠과 고통의 밤이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했고, 그 죄의 결과는 온 인류가 도저히 헤어 나올 수 없는 사망이었습니다. 절망적인 깊은 밤을 지새는 동안 원망과 탄식으로 우리의 인생은 점점 피폐해져 갔습니다. 그때는 새날에 대한 희망도, 생명에 대한 기대도 없었습니다.그러나 어둡고 고통스러웠던 탄식의 밤은 가고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부활의 아침입니다. 우리 주님의 부활로 희망과 생명이 왔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열어 주신 부활의 새아침,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다같이 손잡고 걸어갑시다.제112년차 총회는 우리 교단 지도자의 자질과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자랑스러운 성결교회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하여 함께 품어야할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말씀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2019.04.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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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대학 교직생활을 40여 년 넘게 해 오면서 체질화된 자기관리 정신이 지금까지 내 속에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랄 때가 있다. 꼼꼼히 계획하고 점검하는 습관이다. 월급쟁이가 부동산으로 돈 버는 것은 진짜 어렵다는 말을 더러 하는데 내 경우가 꼭 그랬다. 너무 재고 재다보면 실기하기가 십상이다. 하지만 개인과 달리 조직생활에서는 그렇지 않다. 조직은 공동목표를 가진 다수인의 집합으로 질서를 바탕으로 움직인다. 그 질서는 정해진 규율이다. 국가, 기업 등 모든 공·사조직이 다 같다. 지난 2월 23일자 한국성결신문을 보고 느낀 점이 있다. 서울신대가 교육부로부터 행·재정상 조치를 받았다는 큰 기사가 마음을 심란케 했다. 보통사람들은 신학대학이라고 하면 여느 대학과 달리 생각한다. 신학생을 배출한
말씀
김진복 장로(대광교회 원로)
2019.04.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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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인의 소설 ‘길’을 읽으면서 소설의 주인공인 승우와 날치를 통해서 삶의 가치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소설에서는 13살 승우를 통해서 삼촌 날치가 변화되는 모습과 승우의 가슴 아픈 여정의 삶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인지를 곰곰이 되묻게 되었습니다.오래 전 목사안수를 받고서 가까운 친인척 몇 분과 이야기 하던 중 “목사이기 전에 성도다워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어느 분이 “이제 목사인데”라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은 이제는 성도를 뛰어 넘어 훌륭한 목사가 되라는 의미일 겁니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목사이기 전에 먼저 온전한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목회를
말씀
형동주 목사(고부중앙교회)
2019.04.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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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는 먼저 주님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 처음사랑을 가지고 첫사랑의 열정으로 사역하기를 바울은 간구하였다.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주님을 사랑하는 그 목회 현장에 반드시 나타날 것이다. 영적리더는 열정적인 사람이며 목적이 분명하고 긍정적이며 자족할 줄 알고 신속한 결정과 강력한 의지와 태도가 확실해야한다. 복음의 열정이 미지근하거나 식어버리면 결국 냉랭한 사역으로 생명을 잃어버릴 것이다. 초의 능력은 크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불사르는데 있지 않은가. 성령이 주시는 열정은 복음의 열정이다. 복음을 위해 생명을 다한 열정이 있어야 한다. 바울은 생명의 위험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예루살렘과 로마까지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다. 항상 목회자는 열정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사고와
말씀
허성호 목사(고시위원장)
2019.04.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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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의 뒷면에 착륙했습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달의 뒷모습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주목했습니다. 뒷면이라고 크게 다르지는 않겠지만 늘 달의 앞면만 봤던 사람들에게 뒷면의 모습은 늘 궁금했던 부분이기 때문입니다.저도 달의 뒷모습이 궁금해 화면을 보다가 모든 물질에는 양면이 있다는 것을 새삼 떠올렸습니다. 그러고 보면 동전의 앞면과 뒷면처럼 물질에만 양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인생에도 앞모습과 뒷모습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앞모습이라면 시간이 흐른 후 사람들에게 평가되는 부분이 뒷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많은 교인들과 목사님들이 은퇴 후 신앙적으로 평가를 받습니다. 모든 분들이 귀감이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몇몇은 좋지
말씀
형동주 목사(고부중앙교회)
2019.03.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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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이스라엘 왕들 중에서 가장 존경받는 왕이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성도들이 좋아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의 인생 면면을 들여다보면 다윗에게도 참 견디기 쉽지 않은 힘든 시련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왕의 미움과 시기를 받아 도망자가 되기도 했고, 사랑하는 아들의 반역을 겪기도 했으며 잔인하게 죽고 죽이는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기도 했습니다. 저는 림프종이란 혈액암과 투병하면서 복부에 가로 9cm 세로 6.4cm의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 발병 이전까지 제게 병원은 성도들의 심방을 위해 출입하는 곳이었지 제가 아파서 치료를 받기 위해 가는 곳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환자가 되어서 가게 된 병원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수술은 너무 무서웠고,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19.02.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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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이란 혈액암으로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투병기간 동안 같은 병실을 쓰는 환자들에게 목사인 제 신분을 숨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하루도 지나지 않아 들통이 나버렸습니다. 심방을 온 분들마다 저를 ‘목사님’으로 불러댔기 때문입니다. 함께 입원한 환자 중에 유독 교회를 싫어하는 분이 있었습니다. 목사인 저를 미워해서 저를 향한 언사(言辭)가 곱지 않고 바라보는 시선이 차갑기가 여간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 병원의 사정으로 병실에서 골수검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취가 잘되지 않고 주사바늘이 도중에 부러지는 등 엄청난 고통 중에 힘겹게 검사를 마쳤습니다. 검사를 마친 후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걸 본 교회를 싫어하던 그 환자가 저를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19.01.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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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18부터 8월 25일까지 경기도 부평 역사박물관에서 기획전 제목은 ‘살고 싶었던 시인 한하운(1920~1975)’이 열렸다. 우리나라 유일의 한센병 시인 한하운은 1920년생으로 함경남도 함주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 후 남쪽으로 이주하여 전북이리농림학교를 다니게 되고 육상선수로도 활동하지만 1936년 한센병 진단을 받는다. 그 후에도 중국에 유학 북경대학을 졸업한 후 공무원으로 일하던 그는 1945년 어느 날 병이 재발되어 유랑걸식에 나선다.서울 명동의 술집과 다방을 돌며 자신이 쓴 시를 건네주고 밥값을 구걸하던 그의 시 13편이 ‘신천지’ 1949년 4월호에 실리고 거기에 12편과 그를 시단에 소개한 이병철의 해설이 수록된 첫 시집이 그 해 5월 출간된 (한하운 시초)이다.
말씀
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19.01.1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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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마지막 때에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날 일을 미리 알려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오실 때에, 영광의 보좌에 앉으시고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아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사람들을 구분하여 나누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양과 같은 사람들은 오른쪽에 두시고, 염소와 같은 사람들은 왼쪽에 두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른쪽으로 구분된 자들은 영생에 들어가게 하시고, 왼쪽으로 구분된 자들은 영벌에 들어가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 때에는 누구든 양이든, 염소이든 둘 중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2014년 3월, 아일랜드의 한 농장에서 양이 새끼를 낳았는데 다른 양보다 다리가 긴 염소 같은 양을 낳았습니다. 이 양은 양과 염소가 스스로 교미하여 낳은 양으로 양도 아니고
말씀
강신관 목사(예수사랑교회)
2019.01.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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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아폴로 8호 우주선은 인류역사상 처음으로 달의 궤도 진입에 성공하였습니다. 우주비행사 3 명을 실은 유인 아폴로가 달의 궤도를 비행하던 그 날 저녁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은 달 표면 71마일 상공에서 지구로 보내오는 전파를 듣기 위해 TV와 라디오에 귀를 집중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아폴로 8호 승무원들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꼭 보내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다!” 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곧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은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라는 말씀이 흘러 나왔습니다. 우주비행사들이 번갈아 가며 성경의 창세기의 말씀을 읽고 있었
말씀
조광성 목사(송현교회)
2019.01.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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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동지방 교직자 수련회가 일본 북해도에서 진행되던 지난 9월 6일 난생 처음으로 진도 7의 지진을 경험했습니다. 새벽 3시 경이었는데 호텔벽이 흔들리고 침대가 요동칠 때 매트리스를 붙잡고 다급하게 인생의 마무리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 종말론적 삶이라는 것을 수없이 설교했지만 그때 인생의 죽음이 멀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온몸으로 체감했습니다. 한 해를 마감할 때가 되면 언젠간 목회 사역도 마감이 되고 인생도 마감할 때가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본문은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 온지 스물다섯해가 지나던 때입니다. 가나안의 거의 모든 땅이 이스라엘의 지배아래 놓여 있었고 이 민족을 지도하고 있었던 여호수아는 어느새 황혼기에 접어들어 인생을 결산해야할 시간이 임박해오고 있었습니다.(수 23
말씀
정성진 목사(열방교회)
2018.12.27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