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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헌정사상 초유의 탄핵 정국과 대선을 거치면서 나라 안팎이 초비상이라 할 만한 위태로운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은 출범했다.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대한민국을 안정시키고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래서 새 대통령에게 주어진 십자가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수밖에 없다. 꽃길 위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비아돌로사와 같은 고난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문 대통령은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결코 회피하거나 조금이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될 것이다. 대통령은 그 자체로 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멍에를 메는 일이기 때문이다.지금 국민이 문 대통령과 새 정부에 거는 기대는 상식이 통하는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5.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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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제19대 대통령선거가 5월 9일 치러진다. 국정농단과 탄핵 정국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분명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여정에서 중요한 분기점이다. 대통령 탄핵 과정에 나타난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길을 열어야 한다는 점에서 그 어느 선거보다도 중요하다. 한국교회도 이런 선거 국면을 맞아 현명한 선택을 통해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교회공동체와 정치는 그 고유 영역에서 서로 독립적이고 자율적이지만 인간의 기본권과 존엄성을 해치고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권력의 남용이 있을 때에는 정치에 대해서 기독교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이 정당하다. 그리스도인은 선거를 통해 이런 신앙적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우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4.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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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의 날이 계속 시행되어도 장애인들의 평등사회를 향한 절규는 멈추지 않는다.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나아졌다고는 하나, 그들이 편견을 극복하고 살아가기엔 아직 세상의 벽이 너무 높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장애인 복지법을 비롯해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에 관한 법률,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등이 제정되고, 지속적으로 다른 법들이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느리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바람 속에도 유독 한국교회 만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1989년 장애인 주일을 제정한 이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외치고는 있지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다. 장애인 주일이 제정된 지 30여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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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이 다가온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꼭 3년이다.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어찌 잊으랴. 기다림과 고통의 시간은 길었다. 특별히 세월호 침몰일이 올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주일이다. 지난 세월 쌓인 아픔을 조금씩 걷어내고 있다지만 더 큰 치유와 회복의 과정이 남아있다.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일이 필요하다.세월호가 참사 발생 1,089일 만에 마침내 육상으로 돌아왔다. 마지막 목표를 향한 진짜 항해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9명의 미수습자가 모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이다. 세월호 인양을 계기로 그간 가려져 온 진실도 밝혀져야 한다. 구구한 억측이 그간 숱하게 제기돼 왔다. 이 기회에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 책임자 처벌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4.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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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을 맞는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려면 무엇보다 예수의 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예수께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을 용서와 사랑으로 품었으나 오늘 한국 교회의 대체적인 모습은 예수님의 삶과는 거리가 멀다. 교회는 우리나라의 근대화와 사회발전 등에 이바지했음에도 미래의 존립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부활 신앙의 회복이 절실하다. 종교개혁 500주년에 부활절을 맞는 한국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거듭나야 한다.지금 한국 사회는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또 5월 9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극심한 혼란과 분열에 빠져 있다. 부활의 소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4.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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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621개 직종 중 목사가 판사와 도선사에 이어 직업만족도 3위에 올랐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최근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621개 직업의 재직자 1만 9,127명을 대상으로 직업만족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목사는 다른 직업에 비해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일할 수 있고(직업 지속성) 일을 하면서 만족감이 높은(수행 직무만족도) 직종으로 나타났다.과연 목사직이 그런 것일까. 한국교회에 아무런 걱정 없이 목회에만 전념하는 목사가 얼마나 되겠는가. 마침 우리 교단에서 신임 목사 140명이 탄생했다. 지난 4월 4일 열린 교단 목사 안수식에서 신임 목사들은 성직의 거룩한 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목사들은 우리 교단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 소중한 인적 자원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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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7.04.0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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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교 40주년을 맞았다. 1978년 4월 18일 해외선교위원회가 처음으로 조직됐다. 선교지원을 받던 우리 교단이 이때부터 비로소 땅 끝을 찾아 해외선교를 나가는 교단이 됐다. 12개 교회서 시작된 해외선교는 6년 만에 첫 해외선교사를 태국에 파송했다. 이후 전 세계 61개국에 319 가정 608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교단으로 성장했다. 필리핀, 네팔, 러시아, 카메룬, 케냐, 멕시코,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국에 선교지 총회가 설립되었다. 선교지 성도들만 해도 25만 명을 넘어섰다. 각종 학교와 병원 건립, 선교센터 건축 등 선교 결실도 결코 작지 않다. 해위선교 후원교회도 300개 이상 확장됐다. 한 해 선교비만 약 110억 원에 이른다. 그야말로 눈부신 발전이다.이 모든 것이 성결인들이 선교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2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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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성결인의 기도가 북한 땅을 향해 울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녘 땅을 바라보며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통일기도회가 20일 경기도 파주 송악기도처에서 열렸다. 총회 임원과 실행위원 등 150여 명은 155마일의 철책선이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지고 이 땅의 평화통일이 하루 속히 오도록 두 손을 모았다. 북녘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운 전방에서 통일기도회가 열려 기도는 더욱 간절했다. 지난해 시작한 통일기도회가 올해도 열린 것은 그 어느 때 보다 남북 평화를 위한 기도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북한은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하고 있고, 미국 핵잠수함 콜럼버스가 독수리 훈련에 참가하는 등 한반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사드 배치로 중국의 보복은 물론 한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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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21일 열린 작은 교회 부흥키워드는 올해도 열기가 뜨거웠다. 작은 교회 목회자 부부 등 700명이 참석해 부흥을 열망했다. 근래에 이렇게 많은 목회자가 모인 것은 드문 일이다. 사흘간 강연만 20차례가 연속으로 진행되는데도 집중도가 높았다. 그만큼 만족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작은 교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과 목회자들의 자신감을 일깨웠기 때문이다. 어렵고 힘든 작은 교회를 외면하지 않고 작은 교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부흥의 길을 같이 가자는 시도 자체가 좋았다는 평가다. 이런 결과는 국내선교위원회가 작은 교회를 향한 섬김과 헌신에 앞장서므로 가능했다. 강의 내용도 전략적 선교비 후원과 승합차 지원 등 작은 교회의 필요를 채우려 했다. 세미나의 주제도 ‘우리 함께 가자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2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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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대한민국 헌정 역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되는 순간이었다.(2017. 3. 10 오전 11:00) 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로 시작된 탄핵심판은 92일 만에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고 이에 따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그 직에서 물러났다. 지역과 계층, 이념과 사상의 대립이 첨예하게 드러나 부딪쳤던 탄핵정국은 헌재의 판결로 끝이 났다. 이제 우리는 최고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권한을 행사해야 하고 법질서 수호 의지와 공무 수행에 대하여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판결 앞에 경건하게 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 공화국이다.”는 개인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1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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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의 한국교회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준이다. 10명 중 2명 만이 한국 기독교를 신뢰한다는 조사결과가 또 나왔다. 기독교가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종교라는 점에서 충격적이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1월 20~21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리서치에서 나온 결과다. 기독교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20.2%)는 9년간 제자리걸음이다. 불신도는 절반을 넘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1.2% 였다. 총 다섯 차례 조사가운데 이 비율이 절반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부정적 평가가 앞섰다. 현 시국과 관련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22%에 그쳤다. 반면 현 시국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무려 72.4%에 달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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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이 시작된다. 사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으심을 묵상하고 체험하면서 그리스도의 부활을 대망(待望)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순절을 맞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실천하는 시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사순절 절기가 중요하지 않을 때가 없었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각오와 다짐 속에 보내야 될 사순절이 아닐 수 없다. 사상 유례없는 국정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는 시점에서 맞이하는 사순절이기 때문이다. 또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지금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갱신해야 할 과업도 산적해 있다. 때마침 3.1절을 기해 사순절이 시작된다. 일제의 강점을 박차고 독립 쟁취를 위해 분연히 일어났던 3.1 독립운동, 그 이후 우리는 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3.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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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 다가오고 있다. 98년 전 3월 1일은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채 암흑 속을 방황하던 우리 민족이 세계 앞에 당당히 자유와 평화와 독립을 부르짖은 위대한 날이다.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명에 부응한 기독교지도자들이 민족에게 희망을 준 사건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의 대한민국은 삼일운동 당시에 못지않은 위기를 맞고 있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한 국론 분열이 심각하고, 국정도 마비되다시피 했다. 북한은 핵개발과 미사일 발사 등 도발을 일삼고 있고, 미국 트럼프 정권 출범으로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온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도 이 위기를 극복할까 말까인데 오히려 사분오열되고 있으니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와 같은 처지다. 19세기 말 제국주의시대의 압력 앞에서 단합하지 못해 국권을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2.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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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종교개혁500주년기념사업위원회(위원장 여성삼 목사)가 ‘성결교회 개혁을 위한 95개조 선언문’을 작성하기로 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성결교회 95개조 선언문’을 작성하는 것은 성결교회의 과오를 돌아보고 교단의 갱신과 성결성 회복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진다는 차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 루터가 말한 개혁의 본질은 회개하고 복음을 제대로 실천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신앙적 결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교회 130여년, 성결교회 창립 110주년을 맞은 오늘날 교회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적인 권위와 부흥의 동력도 상실되고, 신뢰와 도덕성마저 추락해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종교개혁 500주년 앞에서 과감한 내부적 수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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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 신천지 등 사교집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신천지의 교세통계에 따르면 신도수가 2016년 말 현재 17만 2천 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1만1084명이 늘어난 수치다. 신천지의 교세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피해도 늘어나기 때문에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과 함께 위험성을 깨우쳐 주는 일이 필요하다. 최근 신천지 포교전략을 보면 기독교인들뿐만 아니라 비기독교인에게까지 포교 대상을 넓히고 있다. 또 해외를 향해서도 공격적인 포교에 나서고 있어 대책이 더욱 필요하다. 더 큰 문제는 신천지뿐만 아니라 다른 사교 집단도 갖은 방법으로 우리나라 정치, 경제, 문화, 교육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포교활동과 교세 확장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는 무려 100여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2.1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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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에서 평신도 지도자 양성을 위한 평신도대학원이 설립된다. 이르면 3월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평신도 교육과 관련해서 여러 방향의 논의가 있었지만 평신도대학 설립이 구체화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신도 지도자의 영성과 지성을 키워 교회 및 각 분야에서 리더로 봉사케 하고 세계 선교를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교회의 급성장에 비해 신앙의 깊이와 지식을 추구하는 노력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는 반성도 자리 잡고 있다. 서울신학대학교도 평생교육원에서 최고경영지도자 과정을 개설했다. 그간 교단에서 평신도 교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교육의 대부분이 일회성으로 단기적이거나 체계성을 갖추지 못했다. 임직자 후보자 교육이나 집회 형식의 평신도 지도자 교육이다 보니 실제 삶 안에서의 신앙 실천으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2.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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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교회연합회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비전선언문을 발표했다. 우리교단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세렛성결회 등 세 교단 대표들이 1월 24일 내놓은 선언문은 성결교단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나아갈 방향성을 담고 있다. 성결교회의 이정표가 될 비전선언문은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과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비전선언문을 보면 성경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 복음의 본래의 능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루터의 종교개혁 정신과 웨슬리안 성결운동의 정신의 근원이 ‘성경’임을 재천명한 것이다.선언문에서는 또한 한국교회의 닫힌 성장과 불신을 해결할 기조를 갱신에서 찾았다. 종교개혁과 웨슬리안 부흥운동이 교회를 갱신하는 운동이었음을 밝히고 개혁정신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2.0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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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기지방회가 2월 2일부터 약 한 달간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정기지방회는 교단 창립 110주년과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열린다. 전국 51개 지방회와 해외직할지방, 미주지역 지방회 등이 2월 28일까지 정기지방회를 열고 각종 현안을 처리하게 된다. 해마다 열리는 지방회지만 이번엔 교단 창립 정신과 종교개혁 정신에 걸맞게 더욱 희망적이고 생산적인 회의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성결교회를 더욱 새롭게 하고 세상을 성결하게 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지방회에 임해야 할 것이다. 지방회는 하나님의 일을 의논하는 거룩한 모임이다. 또 교단 행정의 기본 조직이다. 지방회가 바로 서야 지교회가 건강하게 설 수 있고, 총회도 더욱 든든하게 설 수 있게 된다. 지방회 산하 지교회들을 건강하게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1.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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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미래를 위해서는 성결교회 정체성에 뿌리를 둔 신학교육과 목회 현장중심의 교역자 양성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12~13일 열린 제110차 신학교육 심포지엄에서다. 총회 임원과 서울신대 교수, 교단 신학교육 관련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여라차례 강연과 토론을 거쳐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목회자 양성에서 교단의 정체성과 깊은 영성과 현장 전문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결코 지나치다 할 수 없다. 심포지엄 선언문에서도 이런 골자가 핵심이었다. 교단의 부흥과 미래 발전을 위해서 매우 시의적절한 내용이었다. 교단의 신학교육이 성결교회 정체성에 기초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신학교육 기관인 서울신학대학교는 정관 1조에서 “기독교대한성결교회의 정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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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 한국교회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본 교단을 비롯해 장로교와 감리교 순복음, 침례교 등 주요 교단이 모여 한국교회총연합회를 출범시켰다. 이 땅에 기독교가 출범한 이래 주요 교단이 하나의 연합기구로 뭉친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종교개혁 500주년의 해에 한국교회의 해묵은 과제인 ‘연합과 일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의미가 크다. 연합기구의 규모도 역대 급이다. 우리 교단을 포함해 예장 통합과 합동, 대신 등 장로교 빅3 교단과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 등을 합치면 한국교회의 95%를 차지한다. 연합과 일치를 수량으로 환산해서는 안 되지만 파급력으로 볼 때 한국교회의 새로운 연합과 일치를 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한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7.01.11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