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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1983.11.15)에서 ‘한 인간의 슬픔과 불행은 그의 습관의 문제이다’라는 제목으로 정신 의학계와 심리학자들의 연구를 소개한 적이 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 길슨(Mark Gilson)은 이런 실험을 했다. 상자를 준비하고 상자 속에 오른쪽에는 웃는 얼굴을 왼쪽에는 울고 있는 슬픈 얼굴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두꺼운 종이로 가린 후 구멍을 뚫어놓고 거기다 왼쪽, 오른쪽 두 눈을 대고 들여다보게 했다. 그 후에 물었다. “웃는 얼굴을 본 사람은 ○표, 울고 있는 얼굴을 본 사람은 ×표하라” 했더니 50대 50으로 답이 나왔다. “오른쪽은 웃고 왼쪽은 울더라.” 이렇게 쓴 사람은 거의 없었다.그럼 두 그림을 보고 왜 한 쪽으로만 보인다고 대답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길슨 박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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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건일 목사(북아현교회)
2016.06.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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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조국의 산하의 용사를 잠재우소서/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이 노래를 부르노라면 어딘지 모르게 가슴이 저미다 못해 아파오곤 합니다. 유월, 이 유월은 누가 뭐래도 우리 민족에게는 건너뛰고 싶도록 참으로 가슴 아픈 달입니다. 6월이 오면 우리는 우선 동족상잔의 피눈물 났던 6·25전쟁에서 무수한 총탄과 포화 속에서 오늘의 우리들에게 찬란한 햇빛과 푸른 하늘에 활기찬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신 순국선열들을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금도 가슴을 저리게 하는 글이 있기에 되뇌어 보고자 합니다. 어느 따님의 글입니다. ‘나에겐 해마다 6월 6일이면 대문 앞에 조기를 달아야만 하루가 시작되는 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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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장로(제천동신교회)
2016.06.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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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속 깊이 있는 조용한 수양관에서 이민목회자 세미나를 인도했었다. “우리 목사들끼리 모였으니까 한 번 탁 터놓고 말해 봅시다. 목회의 가장 큰 장애물이 뭐죠? 무엇 한 가지만 없으면 목회는 할 만할지 한 가지씩 공개해 보세요.” 그러자 “설교만 없으면 목회는 할 만합니다”라는 대답이 기다렸다는 듯이 따발총 쏘듯 터져 나왔다. 모두가 박장대소를 하며 발로 마루바닥을 쿵쿵쿵 두들겼다. 이어서 봇물이 터졌다. “새벽기도만 없다면, 떠나겠다고 협박하는 신자만 없다면, 잔소리 퍼붓는 사모만 없다면, 회 치고 제일 맛없는 당회만 없다면, 헌금은 안 하고 고용주 노릇하는 장로들만 없다면, 신자 도둑질해가는 한인교회만 가까이 없다면, 담임목사와 경쟁하려는 부목사만 없다면…” 이민 목회자들은 예수님처럼 ‘현장언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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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근 목사(미성대 명예총장)
2016.06.0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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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 세계 인구가 약 70억 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 많은 사람 가운데 그 누구 하나도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우리에게는 아무 선택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오로지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으로 태어나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된 것이지요.우리는 지구상 아주 작은 땅 한반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중에서도 북쪽이 아닌 남녘의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한 일인지 모를 일이지요. 만약에 북조선 인민이 되었다면 어떻게 되어 있을까요? 핵과 미사일로 국제사회 질서를 교란시키는 집단 밑에서 어떻게 끼니를 굶지 않고 살아남아 있을까요?그런데 개중에는 대한민국도 싫고 정치에도 염증이 난다면서 소위 말하는 ‘선진국 부자나라’로 무작정 이민을 떠나는 경우도 상당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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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 장로(장충단교회)
2016.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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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오후에 한통의 전화가 왔다는 메모지를 받았습니다. 얼마 전 제가 했던 CBS 부흥회 설교를 듣고 개척교회 때 초등학생이던 한 자매가 전화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남겨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해서 통화가 되었습니다. 제가 27세에 교회를 개척해서 목회할 때 길거리에서 전도해서 그 당시 교회를 다녔던 이효진이라는 자매였습니다. 자기 언니가 CBS를 보고 “우리 개척교회 때 목사님 같다”고 해서 확인한 결과 제가 맞아서 너무 반가워 연락을 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25년 전 일입니다. 지금은 다 결혼해 주부가 된 두 자매가 그때를 생각하며 개척교회를 열심히 섬기고 있다고 했습니다.얼마나 놀랍습니까!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 초등학생들이 오늘날까지 신앙의 맥을 이어서 교회를 다니고 있고, 신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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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목사(세현교회)
2016.05.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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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를 방문하는 사람이면 바티칸 성당의 엄청난 규모에 압도당한다. 시스티나예배당의 천정화를 보면 역사를 이어온 문화의 축적과 그와 맞물린 기독교적 제도의 힘에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방문객이 그리스도인이면 일정을 어떻게 짜든 카타콤이 들어갈 텐데 이 장소가 바티칸과 확연하게 대조된다. 로마에 있는 어느 카타콤을 가든 상황은 비슷하다. 10미터 정도보다 깊은 땅 속에 들어가 생명을 이어갔던 그리스도인들, 그들의 흔적이 카타콤이다. 지난 오월 초순에 30명이 좀 넘는 사람들과 함께 거기에 들어갔다. 이천 년 전에 거기에 있던 사람들을 마음에 그렸다. 거기에서는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아버지라는 존재가 갖는 보호 장치가 전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서 이렇게 고백했다.“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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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성락교회)
2016.05.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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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행정학자 허시(Paul Hersey)와 브렌챠드(Kenneth Blanchard)에 의하면 리더십 유형은 자동차 네바퀴처럼 크게 네가지로 나눌 수 있다. 그 네가지 유형을 가지고 지도자가 추종자의 성숙성에 따라서 상황적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가장 탁월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첫째는 명령형 리더십 유형이다. 이 유형은 지도자의 생각이 100%인데 성경 속 지도자 가운데 모세의 리더십이 명령형이다. 순종하면 살고 불순종하면 죽게된다. 군대에서의 리더십이 명령형이다. 그래야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회를 하는 목회자나 경건한 신학자는 이런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 사탄을 향해서 마귀를 향해서 강하고 담대하게 명령할 수 있어야 한다. 마귀와 사탄에게는 오직 명령이 있을 뿐이다. 사탄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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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
2016.05.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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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마주보고 웃음 지며 함께 가는 길 두 손엔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 담고 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그리운 사람끼리. 박인희)40년이나 지난 지금도, 그녀의 노래는 싱싱한 배맛 같이 사근사근하고 맑기가 그지없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학하여 목회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던 1981년, 몇 장의 음반과 수많은 히트곡을 남겨놓고 홀연히 떠나 35년 동안 다시는 볼 수 없었고 소식도 들리지 않던 그녀가 고희의 나이를 넘어 불현듯 나타나 ‘그리운 사람끼리’를 부르자 식어버린 잿더미인줄 알았던 제 가슴에 아직도 꺼지지 않은 ‘모닥불’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엠마오 길을 가던 두 사람이 예수께서 떼어주시는 한 조각 빵을 받고 나서 “길에서 말씀하실 때 우리의 가슴이 뜨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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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목사(장충단교회)
2016.05.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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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성경 연구원을 통해 많은 교인들을 미혹했을 뿐만 아니라 교회 속에 전략적으로 파고들어 교회를 어지럽히고 교인들을 포섭하던 신천지가 다른 교묘한 전략을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최근 ‘뉴스1’이라는 매체에서 “HWPL,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 공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냈다. 기사를 보면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 제정을 위한 공표식을 열었다”는 내용이 나온다.문제는 행사의 주체가 누구냐 하는 것인데 기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희 HWPL 대표를 비롯해 엘리스 사브티니 레바논 법무장관,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스리랑카 법무장관 등 각국 외교 장·차관, 법무장관 100여 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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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6.05.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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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는 기념일이 많다. 5월을 생각하면 머리에 쉽게 떠오르는 기념일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다. 조금 더 생각하면 떠오르는 기념일은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이 있다. 5월의 기념일을 더 생각해보자. 그러면 5.18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부부의 날과 석가탄신일이 있다. 그런데 기념일은 이 뿐만이 아니다. 유권자의 날(5월 10일), 세계인의 날(5월20일), 근로자의 날(5월1일), 방재의 날(5월25일), 세계실종아동의 날(5월25일), 바다의 날(5월31일) 등이 있다. 아마도 직접 관련된 사람이 아니면 기념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 특히 실종아동의 날은 법정기념일이 아니기에 달력에도 없기에 당연히 기억하기 더 어렵다. 5월 ‘가정의 달’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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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철 교수(서울신대)
2016.05.1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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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큰 특징은 언론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표현 방법에 따라서는 엄청난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언어구사를 잘해야 할 것입니다. 인류학에서는 구사하는 언어의 품위에 따라 야만인과 문화인을 구별합니다. 사람의 품격과 교양이 말에 의해서 평가됩니다. 언어학적으로는 500 단어 이하를 가지고 말하는 사람들을 미개인이라고 부르고 3000 단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시민이라고 부르고 5000 단어 이상을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소위 지성인 이라고 부릅니다. 언어구사의 폭이 넓으면 그만큼 생각의 폭도 넓다는 말입니다.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아름답고 질서 있는 사회를 건설할 수도 있고 파괴할 수도 있습니다. 말은 사상의 표현이기 때문에 인간 사회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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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웅림 장로(신촌교회 원로)
2016.05.0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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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회에서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결정되자마자 몇몇 장로들에게서 전화가 오더라고. 한 두 당 170이라고. 그것도 전에는 200이었는데 깎여서 170이라데.”불의의 사고로 졸지에 생명의 고향인 아버지의 품으로 먼저 귀원한(롬11:36) 故 이원호 목사님이 제게 직접 들려준 말입니다. 분노에 찬 목소리로. 그분은 지난 3월 중 어느 볕 좋은 날에 저를 찾아 왔고 우리 교회 마당에 선 채로 “근데 줄 돈이 없다. 있어도 줄 생각없다. 배고프다. 밥 무로 가자”고 저를 재촉했었지요. “한 두 당 170”이라니?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요? 총회 대의원 한 사람 당 170만 원을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최근 수년 간 총회 대의원이 거의 950명 선이었습니다. 제110년차 총회 대의원은 줄어서 850명 선이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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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두 목사(수성교회)
2016.05.0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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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의 신앙생활에서 성경과 찬송은 참으로 중요한 요소로 흔히 쌍벽(雙璧)과 같은 존재이다. 내 나이 만 7세 되던 겨울에 어머니는 아이를 낳다가 출혈과다로 마흔두 살의 나이에 하늘나라에 가셨다. 그 때에 어른들이 부른 찬송은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 부모의 세대에서는 조혼에 가까울 정도로 일찍 결혼해서 그 나이에 벌써 열두 번째 아이를 낳았는데 그 때는 다산다사(多産多死)하여 최후까지 남은 자녀는 2남 3녀였다. 그 때 어른들이 열심히 어머니를 위해 부르셨던 찬송은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 믿음만 가지고 가겠네” 특히, 후렴 “며칠 후 요단강 건너가 만나리”는 천국에 대한 열망을 더 강조해 주었다. 또 어른들이 열심히 부르신 찬송은 천국을 묘사하고 있는 “저 좋은 낙원 이르니’였다. “저 좋은 낙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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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장로(후암백합교회 원로)
2016.04.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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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상담(기독교 상담)의 역사는 대체로 세 단계로 전개되고 있다고 본다. 기독교 초기부터 (물론 구약의 전통도 포함할 수 있다) 성서와 기독교신학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달하는 형태의 ‘내용모델’ 또는 ‘말씀 모델’ 중심의 상담이 그 첫 단계에 해당할 것이다. 그 다음 두 번째 단계는 프로이트 이후, 심리학이 목회상담에 침투해 들어와 말씀의 전달 보다는 인간의 내면적 심리현상과 그 역동을 파악하는데 주안점을 둔 ‘심리 모델’을 들 수 있다. ‘내용 모델’이 상담의 목적이나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본다면, ‘심리모델’은 내담자의 심리구조나 상담방법론에 그 초점을 맞추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모델을 들 수 있다. 최근에 정신분석이나 인간주의 상담을 강조하는 ‘심리모델’이 주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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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기 박사(서울신대 명예교수)
2016.04.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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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맞아 100만 성결가족과 교단 산하 기관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총과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정초에 하나님께서 연휴에 무엇을 명하셨으며 정초에 성경 속에 인물들은 어떤 일을 하였는지를 상고하고 교훈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에스겔 27년 그해 첫 초하루에는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임하시여 그를 이스라엘 민족에 파수꾼으로 세우시고 범죄로 죽게 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 죄악으로부터 구출해 내게 하는 소명과 함께 성소를 정결케하라는 명령도 내리셨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즉위 첫날 초하루에 선왕들이 이방신으로 더럽혀진 성전을 성결하는 일을 시작해 16일에 마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중단되었던 유월절 행사도 회복시켰습니다. 인류역사의 제2의 조상이 된 노아는 150일 동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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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억 장로(백암교회 원로)
2016.01.2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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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의 대의정치는 좋은 제도임에도 여러가지 부작용이 수반되기 때문에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현행제도의 문제점세례교인 수를 기준으로 총회대의원(이하 총대)을 선출하는 제도(헌법 제 67조)는 부작용이 많다.첫째, 지역간 불균형의 문제이다. 제109년차 총회록에 의하면 서울의 모 지방회는 무려 56명의 총대를 파송했지만 호남의 모 지방회는 6명의 총대를 파송했다. 큰 교회가 많은 대도시 지방회는 부서기도 안한 후배들까지 총대가 되지만, 작은교회가 많은 곳은 지방회장을 역임한 선배들조차도 일부만 총대가 된다. 인구 도시집중은 이런 지역 불균형이 더 심해질 것이다.둘째, 선후배 질서가 파괴되고 상처를 입는다. 총대 선거 과정에서 지방회내 선후배 질서가 깨지기도 하고
칼럼
박석건 목사(예원교회)
2016.01.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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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면 저는 만 52세가 됩니다. 40대를 정신없이 달려왔고 어느덧 이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보니, 목회를 하느라 다른 어떤 것들을 생각할 틈도 없이 동분서주했고, 노심초사하며 살다보니 2016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27세에 시작했던 개척교회 시절부터 교회 부흥론자였습니다. 그래서 열정적으로 교회부흥을 꿈꾸었고, 목회하는 교회마다 부흥목표를 선포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공부하며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되면서 저의 가치관은 점점 바뀌게 되었습니다. 새해를 감사해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도화지 한 장을 주시면서 새로운 그림을 그려보라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를 새롭게 시작해 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설레고, 위로가 되고 기대가 됩니까! 그래서 저는 새
칼럼
정진호 목사(세현교회)
2015.12.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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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통일된 지 25년이 되었다. 동독과 서독이 통일되기 1년전 까지만 해도 그 어느 누구도 통일을 예측할 수 없었다. 독일은 전쟁범죄국가이고, 통일이 된 독일은 유럽 심장부에 강대국의 재등장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유럽연합은 아무도 독일 통일을 바라지도 않았고 상상할 수도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느 날 갑자기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을 때 그들은 이렇게 외쳤다. “통일은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선물이다”라고. 우리 민족에게도 2015년은 대단히 뜻 깊은 해이다. 일제 36년의 압박 속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맞이한 광복 70년, 그리고 1945년 해방과 동시에 남북이 분단된 지 70년이 되었다. 2018년은 남과 북이 동시에 각각 정부를 수립한 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초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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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훈 목사(청주서문교회)
2015.1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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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결교회에서 태어났다. 나는 성결교회에서 자라났다. 나는 성결교회에서 목사가 되었다. 나는 성결교회를 사랑하다가 성결교회에서 죽을 것이다. 성결교회는 영원한 나의 첫사랑이다. 성결교회는 영원한 나의 꿈이다. 성결교회는 죽을 때까지 내가 부를 내 노래이고, 내가 흔들 나의 깃발이며, 내가 흘릴 나의 눈물이고, 내가 영원히 잊지 못할 나의 행복이고 나의 그리움이다.이렇게 자랑스러운 성결의 복음을 들고 43가정의 선교사들이 인도차이나 권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으로 뛰어들었다. 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도차이나 권역 복음화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많은 선교사들이 그들의 아픔을 눈물로 드러냈다. 자녀문제, 부부문제, 재정문제, 동역자간 갈등문제, 정부의 핍박문제, 하나 하나 드러날
칼럼
김종웅 목사(부평제일교회)
2015.12.0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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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퓌블릭(공화국) 광장’은 인종·종교를 떠나 프랑스인들이 어울리는 톨레랑스(관용)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이곳을 테러의 목표 지점으로 선택한 것은 ‘관용정책도 테러를 멈추게 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뉴욕타임즈는 해석했다. 프랑스는 이슬람국가(IS) 본거지에 강력한 군사 공격으로 대응을 시작했다.프랑스의 테러에 대한 강력한 군사응전을 IS가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 오히려 그들은 테러 이후 서방의 복수로 무슬림들이 더 강력한 극단주의자가 되는 것을 노렸을 수도 있다. “과격 이슬람극단주의자들에게 전자 팔찌를 채우자”, “이슬람 근본사원을 폐쇄하자”는 의견들도 나오고 있다. 이슬람의 확산을 싫어하는 한 사람으로서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도전과 응전의 반복은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할
칼럼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15.11.25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