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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가 지난 3월 27일 우석기념관 강당에서 ‘3.1운동과 기독교’라는 주제로 제23회 영익기념강좌를 개최했다.이날 박명수 교수는 ‘신한청년당의 형성 과정과 기독교의 역할’이란 주제 발표에서 “1919년 3.1운동에 지대한 역할을 감당했던 신한청년단은 기독교 정신의 민주주의 국가를 세우려고 했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주장했다. 먼저 박 교수는 ‘신한청년당의 형성 과정’을 살피며 “일본 유학 중 YMCA에 출석한 장덕수와 여운형은 1918년부터 김철, 선우혁, 한진교, 조동우 등과 신한청년당을 기획했는데, 당시 이들은 모두 기독교인이었다”며 “구성원 모두가 20대와 30대 기독교 청년이었고, 민족자결주의 등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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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9.04.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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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이라면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법한 질문이 있습니다.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하는 고민입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는 사실입니다. 신약은 물론 구약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약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다’ 하는 것은 마치 영화의 예고편과 본편으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영화의 예고편을 보면 본편에 대한 이해를 어느 정도 가질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은 예수님을 보여 주는 예고편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을 잘 이해한다는 말은 본편인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만큼 이해하느냐 하는 말과 동일시 되어야 합니다. 구약의 역사적 내용, 이야기, 시(詩), 지혜등 모두 할 것 없이 이 가운데서 어린 시절 보물찾기 하듯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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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9.03.2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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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일반대학원(원장 최인식 교수)은 지난 3월 18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개강예배 및 학술제를 열었다. 매년 일반대학원은 개강예배 및 종강예배를 드렸는데 올해는 3.1절 100주년을 맞아 특별히 학술제를 개최한 것이다. 이날 예배와 학술제는 일반대학원 원우회(원우회장 오승철 목사)가 주최했으며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와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새벽이슬교회(오승철 목사)가 후원했다. 오승철 목사는 “원우회의 주요 사업으로 개강과 종강 때 예배를 드려왔는데 올해는 학술제까지 함께 열게 되었다”며 “앞으로 교계의 주요 이슈와 시기에 맞는 주제로 학술제를 이어가겠다”고 취지를 밝혔다.학술제에서는 박명수 교수가 ‘윌슨의 민족자결주의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헌장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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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9.03.20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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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은 절기를 일 년에 세 번씩 지켰는데, 유월절과 오순절과 수장절이었다. 유월절은 보리를 추수하는 봄, 오순절은 밀을 추수하는 초여름, 그리고 수장절은 주된 곡식과 과일을 추수하는 가을에 각각 지켰다. 이 세 절기가 제정될 당시 유대인들의 주업은 농경이었기에 그들의 절기는 이처럼 추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봄의 절기인 유월절에는 무교절과 첫 이삭 절기가 포함되어 있고 수장절에는 나팔절과 속죄일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니까 유대의 삼대절기는 세분하면 일곱 절기라고 할 수 있다. 유대의 종교력에 의하면, 봄의 세 절기가 1월에 집중적으로 있고(태양력으로는 3~4월), 또 가을의 절기는 7월에 집중적으로 있다(태양력으로는 9~10월). 결국, 유대의 절기에는 봄 절기, 초여름 절기 및 가을 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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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3.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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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여성리더십연구회(회장 남은경 교수)는 지난 2월 25일 서울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제9회 연구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회는 ‘여성 리더의 삶과 사역’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서울신대 글로벌사중복음연구소(소장 최인식 교수)와 함께 진행했다.먼저 남은경 교수(서울신대 기독교교육학)는 ‘차이를 생성하는 기독교 여성교육’이란 제목의 발표에서 “포스트모던 시대에 교회에서 필요한 목회자의 모습은 목양적이며 감성적인 지도자”라며 “여성 지도자들이 이런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자아를 회복하고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현영옥 교사(신도고등학교)가 ‘삶의 한 마디에서 낯섦을 마주함’이란 제목으로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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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9.03.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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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의(義)가 되시는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우리 인간들은 감히 설 곳이 없습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의인은 없습니다.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모세가 금송아지에 경배한 이스라엘의 죄를 사해 주시기를 위해서 기도하자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출 33:3)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 결정을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너무 컸었음을 의미함과 동시에 이스라엘 백성이 ‘목이 곧은 백성’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성경에서 ‘목이 곧은 백성’이라는 말은 히브리어 ‘카쉐 오레프’ (출 33:5)라는 말에서 ‘카쉐’ 라는 말이 ‘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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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9.03.0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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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 사도는 삼중 구원을 이렇게 묘사한다.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롬 5:9~10)“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는 일차적 구원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 때문에 우리의 모든 죄가 용서받았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는 “의롭다 하심”을 구원이라고도 한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이런 구원은 우리가 믿을 때 받는 영적 구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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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2.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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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좌정하신 천국에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사람들만이 들어가 마침내 그 하나님을 뵐 수 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하나님은 인간을 인격적으로 창조하셨는데, 그 인격에는 지식과 감정과 의지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 결과 인간은 그에게 주어진 지·정·의를 구사할 수 있는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 그러니까 인격적인 만남은 지·정·의를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야 된다는 말이다. 지적으로 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정적으로 그 잘못에 대하여 슬퍼하며, 의지적으로 그 잘못에서 돌이켜야 한다. 이처럼 인격적으로 회개하고 인격적으로 믿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대속적 죽음을 지적으로 알고, 정적으로 감사하면서, 그분을 의지적으로 그를 구세주로 영접해야 한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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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1.3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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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아브라함(William Abraham)의 ‘전도의 논리(Logic of Evangelism)’가 김남식 목사의 번역으로 한국에 출간됐다. 이 책은 그동안 여러 차례 번역 출판이 제안되었지만, 전도의 신학적 정립이 어렵다는 이유로 출판사들이 주저해 왔는데, 최근 전도학 연구를 왕성하게 수행 중인 CESI 한국전도학연구소장 김남식 박사에 의해 비로소 출간하게 됐다. 이 책은 거의 모든 미국 신학교들의 전도학 수업 필독서로 꼽히는 고전이다. 전도의 개념이 모호해지고 실질적인 전도가 어려워지며 교회성장의 기교 내지 수단으로 여겨지던 상황에서 전도가 무엇인가를 신학적으로 접근해 정리했다. 목회자들과 전도학자, 선교학자들이 모여 전도의 건강한 신학적 노선 정립 필요성에 공감하며 당대에 가장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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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준 기자
2019.01.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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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세에게 그 백성을 출애굽시키라는 소명을 주십니다. 이 때 모세가 보였던 반응은 (출 3:11) 『…내가 누구이기에(히. 미 아노키)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였습니다. 히브리어 ‘미 아노키’를 번역한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말은 상당히 잘된 의역입니다. ‘미’는 ‘누구’란 뜻을 나타내는 말이고 ‘아노키’는 ‘아니’와 동일한 용어로서 ‘나’를 의미합니다. 직역하자면 “내가 누구입니까?”입니다. 이는 일종의 반어법으로서 자신이 누구인지 몰라서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미디안 광야에서 양이나 치는 실패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로서 어떻게 그런 엄청난 일을 감당하겠느냐는 말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국어 성경에서 ‘내가 누구이기에…’라고 한 번역은 뉴앙스를 매우 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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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9.01.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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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신학교육협의회(ATS)와 함께 신학교육 커리큘럼의 개혁을 시도한 신학대학들 중 대표적인 성공사례는 에모리대학과 듀크대학 그리고 밴더빌트대학이다. 먼저, 에모리대학이 1988년부터 추진한 새로운 신대원 교육프로그램은 다음 세 가지의 전제 위에 서 있다. 첫째, 신학은 다양한 인간 조건에 대하여 살아계신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 둘째, 신학은 신앙적인 개념과 그 경험은 물론 그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실천을 포함한다. 셋째, 신학교육은 특정한 지식과 기술을 배움에서 그치지 않고 인성 형성까지 나아가야 한다. 이 프로그램을 안착시키기 위해서 에모리대학의 교수들은 다음 단계를 실천하였다. 먼저, ‘현장교육’을 위한 디렉터를 고용하고, 현장교육에 관한 과목을 개설했다. 모든 신대원 학생들은 입학 후 처음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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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연 교수(서울신대)
2019.01.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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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그의 구원을 잃을까 걱정할 때가 있다. 특히 그가 하나님에게 불순종할 때 그런 걱정에 빠질 수 있다. 그렇게 걱정하는 그리스도인은 이런 말씀을 기억한다. “만일 그들이 우리 주 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라” (벧후 2:20) 이 말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는 그분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그분을 그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결과 삶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다시 예전보다 더 나쁜 상태로 돌아간다는 말이다. 그런 사람은 아예 믿지 않은 것이 더 좋을 뻔 했다고까지 베드로는 말한다, “의의 도를 안 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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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세계복음화연구소장)
2019.01.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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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어렵지는 않아도 그리 넉넉하게 산다고는 할 수 없는 어느 권사님의 이야기입니다. 그 분은 목회자를 극진히 섬기는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어느 날 부터인가 누가 시킨 적도 없는데 매 시간 설교 강대상에 물을 떠 놓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잔도 따로 준비하고 온갖 종류의 차를 정성스럽게 끓여서 지극정성으로 이 일을 하셨습니다. 어느 날 뜻하지 않게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그 가정이 경제적으로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얼마쯤 시간이 지나자 그 “권사님 강대상에 물 떠다 놓더니만 축복 받았네”하는 말이 교회에서 돌기 시작했고 다른 분이 그 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문득 ‘흥부와 놀부’ 이야기가 생각이 났습니다. 흥부가 어느 날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불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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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9.01.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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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받은 사람이라도 구원에 대하여 한 번도 의심해보지 않은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이다. 구원에 관한한 두 종류의 교인이 있다. 하나는 분명히 구원을 받았는데도 때때로 의심하는 그리스도인이고, 또 하나는 확신이 있다고 자부하나 실제로는 구원받지 못한 명목상의 교인이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그리스도인에게 의심을 불어넣는 존재는 물론 사탄이다. 사탄은 그리스도인이 구원의 확신 때문에 기쁨을 누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 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전도를 막으려고 의심을 집어넣는다.반면, 명목상의 교인에게 의심을 일으키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명목상의 신자도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런 하나님의 마음을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표현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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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세복연구소장)
2018.12.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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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헬리콥터 맘이란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마치 헬리콥터처럼 자녀의 머리 위를 맴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태복음 20장에 보면 비록 헬리콥터 맘이라고 하는 용어가 사용되지는 않았으나 그런 부모를 연상케 하는 한 어머니가 나옵니다. 예수께서 수난을 예고하신 그 시점 어간에 이 여인은 자신의 아들들을 주의 나라에서 예수님의 오른 편과 왼편에 각각 앉게 하여 달라고 부탁을 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의 회복을 말씀하신 것을 이 땅에서 왕좌를 차지하는 영광쯤으로 오해를 한 듯 합니다. 그들을 향해 예수님은 그들이 무엇을 구하고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심지어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를 향하시며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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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목사(임마누엘교회)
2018.12.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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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길보른 기념강좌가 지난 11월 29일 서울신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사단복지법인 길보른 재단(대표이사 조창연 장로)가 후원하고 서울신대 웨슬리신학연구소(소장 황덕형 교수)가 주최한 이날 강좌는 ‘웨슬리와 사회복지 선교’를 주제로 열렸다.박영환 교수(서울신대)에 따르면 웨슬리는 18세기 영국사회의 구조를 산업혁명과 자본주의의 양극화에서 오는 사회적 불평등의 결과로 판단했다. 웨슬리가 활동했던 18세기는 가내수공업에서 대량생산의 기계공업으로 전환되던 시기로 소작인은 도시빈민으로 전락하고 도시빈민의 자녀들 역시 혹독한 노동의 현장에 투입되던 때였다. 웨슬리는 이들을 위해 현금과 의복, 생필품 등을 공급하는 빈민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웨슬리는 영국사회의 지속되는 빈민의 원인을 ‘마음의 완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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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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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사실상 (한국의) 임시정부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일본으로부터 가장 먼저 고통을 받았으며 임시정부는 이들과 가장 열심히 싸울 것인데 (유엔이) 임시정부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현재 임시정부는 충칭에 소재하고 있으며…이들에게 싸울 수 있는 무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제럴딘 피치 선교사가 1943년 1월 15일 상하이이브닝포스트에 기고한 ‘한국의 상황’이란 제목의 글 일부이다. 제럴딘 피치 선교사는 남편 조지 애쉬모어 피치 선교사와 대한민국의 독립운동과 건국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알려졌다.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와 한국정치외교사학회(회장 김명섭 교수)는 지난 11월 22일 서울신대 우석기념관에서 ‘한·미 관계와 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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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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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인 박사(하나성서연구소)가 최근 ‘헬라어 수업’을 발간했다. 헬라어 수업은 원어로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 목회자는 물론이고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헬라어를 공부하고 말씀을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책에는 365개의 헬라어 단어가 망라되어 52주간 묵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이 책은 독자들이 한해 동안 쉽고도 자연스럽게 헬라어를 접하고 묵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가페(사랑), 유앙겔리온(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뜻하는 로고스와 레마 등 우리들이 평소에 쉽게 접했던 단어들도 많아 평신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어를 통해 성경 속 이야기와 배경을 하나씩 알아가는 것도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한다.저자 김영인 박사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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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언 기자
2018.12.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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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교회는 급격한 교세감소의 위기를 맞고 있다. 세속화와 탈종교화 등 사회변동의 원인도 있지만, 필자는 신학대학의 교수로서 신학교육 제도에도 그 책임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북미 신학교육 개혁의 사례를 통하여 작금 우리의 상황과 향후 교단 신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처음에 목회자들에 의해 실시되던 북미의 신학교육이 본격적으로 신학대학원(M.Div.과정) 체제로 전환된 것은 1840년부터였다. 이때 자연스럽게 제기된 이슈가 있었는데, 그것은 신학대학원 교육의 초점을 ‘신학적 학문성’에 둘 것인가 아니면 ‘교회사역자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훈련’에 둘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이 논쟁은 1844년에 발행된 앤도버 신학대학원의 정기간행물에 한 목회자가 글을 게재함으로써 촉발되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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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연 교수(서울신대)
2018.12.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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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심판을 받는데, 그들에게 주어진 계시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계시를 일반계시라고 하는데, 그 계시에는 객관적 계시인 자연과 주관적 계시인 양심이 있다. 먼저 자연을 보자. 가장 쉬운 실례는 봄, 여름, 가을 및 겨울일 것이다. 그 계절의 변화에 따라 풀이 변화하는 모습은 인생의 사계절을 가르치는 듯하다. 생명이 태어나는 봄이 있는가 하면, 그 생명이 무럭무럭 자라며 풍성해지는 여름이 있다. 그리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열매를 맺는 가을을 맞이하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생을 마무리하는 겨울,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자연이 주는 메시지를 통하여 사람은 그 인생을 결산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결국 자연은 사람에게 간접적이긴 하나 인생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인지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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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철 박사(전 서울신대 교수)
2018.12.05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