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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목회하면서 가지고 있는 신앙적 태도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믿음입니다. 야고보서 1장 17절은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 부터 내려오나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기 원하시는 분입니다. 아낌없이 주시는 분입니다. 하나 밖에 없는 아들도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누구에게 좋은 것을 주실까요? ‘구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마태복음 7장 11절은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말씀
이진상 목사 (전북지방·새롬교회)
2020.11.0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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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 한음이 예배를 드리러 가는 중인데요. 오성이 한음에게 물었습니다. “자네는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나?” 한음이 대답했어요. “글쎄 잘 모르겠는데, 목사님께 한번 여쭤보는 게 어떻겠나?” 오성이 목사님께 물었죠. “목사님, 기도 중에 담배를 피워도 되나요?” 목사님은 정색하며 대답했습니다. “형제여,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엄숙한 대화인데, 절대 그럴 순 없네.” 오성으로부터 목사님의 답을 들은 한음이 말합니다. “그건 자네가 질문을 잘못했기 때문이야. 내가 가서 다시 여쭤보겠네.” 한음이 목사님께 물었습니다.
말씀
안성우 목사 (로고스교회)
2020.1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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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은 모두 평생 남의 땅에서 살았습니다. 떠돌이로 거류하던 그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도 최종의 목적지는 아니었습니다. 저들이 소망하던 곳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 곧 하늘에 있는 영원한 성 ‘새 예루살렘’입니다. 우리는 본향을 향해 여행을 떠난 나그네입니다. 인생의 거친 들에서 하룻밤을 머무는 순례자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서신을 소아시아에 흩어져 있는 나그네에게 보냅니다. 언약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조상들처럼 여전히 나그네였습니다. 전에는 이방인이었으나 하나님의 친 백성이 된 그리스도인들
말씀
강기성 목사(예동교회)
2020.10.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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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문이 닫힌 지 7개월이 지났다. 롤러코스터 같은 상황이 계속 반복되자 필자가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경우, 올해 말까지 비대면 사역을 하겠다고 선언한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교회가 현장 예배를 재개했지만 과거와 같은 역동성을 가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목회적 고민은 깊어만 간다. 과연 교회사역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디에 초점을 맞춰야 할까. 분명한 점은 비대면 온라인 사역의 필요성과 실천적 방안에 대한 요구가 더 높아진다는 사실이다. 미래를 위해 교회는 온라인 사역을 본격적으로 받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0.10.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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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본질은 흙입니다. 찰나와 같은 생을 살다가 속절없이 땅의 티끌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것이 인생입니다. 그러나 인생은 흙일 수만은 없습니다.흙은 흙일지라도 그보다는 나은 다른 의미가 있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생은 너무나 덧없고 헛되고 가련합니다. 무엇인가 흙이라는 인생의 본질과는 다른, 땅에 속하지 않은 하늘에 속한 기원을 찾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땅의 흙으로만은 설명이 되지 않는 인생의 또 다른 본질을 찾으려는 시도는 그래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계속되었습니다.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의 신화 속에 그려진 인간의 자화상
말씀
강기성 목사 예동교회)
2020.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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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핵심 진리들을 연구하고 묵상하다 보면 깨닫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신앙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각자가 받은 은사대로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균형을 이루어야 신앙의 거장이 되어 갈 수 있습니다.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이것만 추구하는 사람들을 기독교 신비주의자라고 말합니다. 신비주의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너무나도 잘 알려진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기독교 신비주의의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0.10.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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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 사람들은 자부심이 가득했다.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살펴보아도 자신들만큼 하나님을 섬기며 믿는 나라와 사람들이 없다고 생각했다. 예루살렘은 세상의 중심이고, 성전은 우주의 중심이다. 왜냐하면 그곳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그런데 그 자부심이 무너졌다.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되고, 성전은 무너졌다. 겨우 살아남은 사람들은 포로 신세가 되어 땅끝으로 끌려가게 되었다.묻는다. “너희가 믿고 있는 하나님은 어디 계신가?” “왜 하나님은 너희를 돕지 않으시는가?” 그러나 이 물음 앞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그들의 마지막
말씀
오홍환 목사 (장평교회)
2020.10.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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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한병철 교수는「피로사회」에서 자본주의가 세련되게진화하면서 ‘규율사회’에서 ‘성과사회’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고 말합니다. 진화한 자본주의를 사는 현대인은 ‘할 수 있다’는 과도한 긍정에 뿌리박은 성과주의의 주체가 되어 과거보다 훨씬 효과, 효율, 자발적으로 자신을 착취한다고 합니다.한동안 마틴 셀리그만의 긍정의 심리학을 재해석한 긍정의 신학이 키워드가 됐는데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호였죠. 이런 이유로 크리스천은 훨씬 더 피곤한 삶을 스스로 강제
말씀
안성우 목사
2020.10.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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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라는 감정은 사람이 살면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감정입니다. 사전적 정의로는 ‘분개함으로 몹시 성을 내는 상태’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분노의 일상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전염병의 위협 속에서도 분노하며 집회 및 시위를 행합니다. 시비를 가리며 고소 고발을 합니다. 그런 갈등을 기사화하는 것으로 언론은 연명하는 것 같습니다. 분노는 마치 불과 같아서 방향만 잘 잡으면 에너지가 되고, 동력원이 되어 사회를 바른 길로 인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 분출되면 산불과 같아서 그 동안 애써서 키워온 자원을 다 잿더미로 만들
말씀
이성준 목사(수정교회)
2020.09.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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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은 미국 최대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이다. 면적만 8,983㎢에 이르고 1만 피트가 넘는 산봉우리만 45개다. 가히 그 크기와 산세가 주는 경이로움은 놀라울 정도다. 그곳에는 드넓은 초원과 다양한 식물과 야생동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곳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인간의 손길이 미치면서 생태계가 파괴되기 시작했는데, 무엇보다 1900년대 초 공원 내 포악한 육식 동물이었던 늑대를 제거했다.포식자가 사라지자 먹이사슬이 무너졌고, 사슴과 같은 초식 동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0.09.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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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서는 옆에서 변호도 해주고 위로를 해주는 존재를 파라클레토스(parakletos)라고 불렀습니다. 신약성서에 무려 120번이나 나오는 파라클레토스는 ‘보혜사’(保惠師)라고 번역되어 있습니다. 이는 옆에서 돕는 변호자나 법정에서 친구로서 함께 있는 자로 불리는 사람, 또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하여 그 사람 옆에 있도록 불림 받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입니다.성령은 바로 우리 곁으로(para) 불림 받은 이(kletos), 즉 우리 곁에 와서 우리를 돕도록 하나님께서 부르신 분입니다. 또한 보혜사는 ‘예수님의 거룩한 기운’으로 풀 수
말씀
신성대 목사(인천교회)
2020.09.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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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제가 많이 묵상하는 것은 눈물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울고 싶다는 것이지요. 세상 어디를 보더라도 웃을 일들이 많이 없고,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오히려 가슴을 조이며 다가오는 일들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얼마 전, 학생들 몇 명과 로마서의 내용을 함께 나누면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엄연한 진리 앞에 모두 다 지적으로는 동감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얼마나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눈물이 없는 사람인지를 보게 되었습니다.마음은 울고 싶지만, 그 마음이 눈물로 터지지 못한 것입니다. 울고 싶은데 마음이 너무 말라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0.09.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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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엽편주와 같은 우리 인생에도 풍랑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큰 병을 진단받거나 생각지도 않은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사업에 실패하거나 직장을 잃기도 합니다.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기도 합니다. 개인에게 찾아오는 풍랑이 있는가 하면, 가정이나 직장, 혹은 국가적으로 맞는 풍랑도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라는 큰 풍랑을 만났습니다. 이는 한 개인과 국가를 넘어 지구상에 불어왔습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도 풍랑을 만났습니다. 다른 배도 아니고 예수님이 타신 배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믿으면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고를 당하거나 실패하고 망하는 일도 없고 아픈 것도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는 다릅니다. 예수님이 타신 배도 풍랑을 만났던 것처럼 예
말씀
신동원 목사(군산교회)
2020.09.0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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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은 물리학 용어인데요. 물체가 한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경향을 의미합니다. 동력, 추진력, 타성입니다. 역학(疫學)에서는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킬 임계치에 이르는 순간, 경제학에서는 한계 변화율, 기하학에서는 곡선 위에 있는 한 점의 기울기를 말합니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토머스 셰링의 논문「분리의 모델」(1969)에서 제시한 ‘티핑 이론’에 나오는 개념이기도 한데요.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란 뜻으로, 엄청난 변화가 때로는 작은 일에서 시작하고 예기치 않은 순간에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합니다.리더십에서 모멘텀은 한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 분위기와 흐름인데요. 존 맥스웰은 조직의 구성원에게 동기부여를 통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모멘텀이라 설명합니다. 모멘텀을 아는 리더는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0.09.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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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수많은 ‘고난과 재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은 믿음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이고 재앙은 불신, 즉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다가 당하는 어려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첫째, 하나님의 뜻을 거절할 때 재앙이 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낼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보내시고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거절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바로에게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을
말씀
신동원 목사(군산교회)
2020.08.2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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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수많은 ‘고난과 재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고난은 믿음 때문에 당하는 어려움이고 재앙은 불신, 즉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다가 당하는 어려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이 재앙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은 무엇일까요?첫째, 하나님의 뜻을 거절할 때 재앙이 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낼 계획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모세를 보내시고 ‘내 백성을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로는 거절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은 바로에게 물이 피로 변하는 재앙을 시작으로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셨습니다.둘째, 돌이키지 않으면 더 큰 재앙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거절했을 때 재앙을 내리시지만 끝까지 재앙 당하는
말씀
신동원 목사(군산교회)
2020.08.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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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마태복음 5장, 19장, 요한복음 13장 : 동성애 옹호자들은 신약성경이 동성애에 대해 침묵하고 있기 때문에 동성애를 금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마 5:31~32; 19:1-10) 그렇지 않다! 명확한 동성애 금지 본문들이 있다. 또한, 동성애 옹호자들은 율법 준수보다 선한 사람이 되는 것이 중요하므로 동성애를 언급한 구약의 율법을 신약성경은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 예수님은 구약을 인정하셨고, 또 율법을 폐기하시지도 않았고 오히려 완성하셨다. 어떤 동성애 옹호자는 요한복음 13장에 기록된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요 13:21~26)란 표현은 예수와의 동성애 관계를 뜻하고, 요한복음 19장에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그 ‘사랑받는 제자’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부탁한 것(요 19:2
말씀
박문수 박사(본교회 협동)
2020.08.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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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는 어렵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 기독교의 구원의 진리를 설명하고 있기에 약간의 영적 눈만 뜬다면 신비하면서도 심오한 복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자신의 글에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라는 은혜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오직 예수님의 대속을 믿음으로 구원 얻음을 글로 표현한 것입니다. 로마서가 복잡하게 보이는 것은 믿음, 죄사함, 구원, 중생, 칭의, 성화 등 많은 용어들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예수를 믿을 때 동시에 일어나는 영적인 체험임을 알 때 은혜의 도가니가 되는 것입니다. 7장 마지막에서 바울은 자신의 깊은 고민을 내어 놓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 받았는데 왜
말씀
정삼열 목사(예수정교회)
2020.08.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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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부교역자로 섬기든 교회는 장례식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바쁜 중에도 꼭 장례예배 중 한번을 집례하셨습니다. 담임목사님이 가시는 날에는 거의 대부분의 교역자들이 참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 교역자의 중요한 사명중 하나는 ‘조기’를 챙겨서 잘 설치하고 마치면 수거하는 것이었습니다. 주로 새로 들어 온 남자 목사님들이 이 일을 담당 하였습니다. 장례식이 많아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 교회 사무실에는 ‘조기’ 상자가 많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장례가 생겨 급히 장례식장으로 가게 되었고 담당목사님께 사무실에서 ‘조기’를 잘 챙겨 오라고 하였습니다. 장례식장에 들어가 예배를 드리기 전 담당 목사님이 ‘조기’를 꺼내 설치하다가 갑자기 놀라며 다시 가방에 접어 넣는 것이었습니다. ‘조기’
말씀
정삼열 목사(예수정교회)
2020.08.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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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것만큼 확률적으로나 실제적으로 위험한 일은 없지만 교회가 직면한 현실은 ‘코로나 블루’만큼이나 우울해 보인다. 얼마 전 미국의 리서치기관인 ‘바나 그룹’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자. 이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예배를 드려야했던 4월말에서 5월초 기간 동안 실시했던 주일예배 출석에 대한 조사였다. 코로나 초기에는 예상보다 높은 예배 참여율과 적극적인 헌금 등으로 교회의 저력을 보는 듯했다. 그런데 이번 조사는 달랐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기존 신자들 가운데 자기 교회의 온라인 예배를 참여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5%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다른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14%와 여러 교회를 바꿔가며 참여한다는 성도들도 18%나 되었다. 그러나 더 충격적인 것은 이 기간에 32%의 성도들이 전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0.08.05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