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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아, 잘 지냈니? 지난 주는 못 만나서 보고 싶었어.” “이번 주에는 꼭 나갈게요”은평교회(유승대 목사) 중등부 담당 윤형권 목사와 교사들이 구산중학교 앞에서 아이들의 이름을 부르며 인사를 건네자 아이들도 반갑게 맞아 준다. 윤 목사와 교사들은 주중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인근 중학교를 찾는다.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기다렸다가 간식을 나눠주며 교회 아이들도 만나고, 아이들의 친구들과도 안면을 튼다.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에겐 복음도 전한다. 윤형권 목사는 7년 째 교사들과 간 매주 화~금요일 하루 두세 군데씩 인근 중학교 10곳
특집
황승영
2024.03.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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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더 이상 ‘위기’가 아니다.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마주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전에 비해 지나치게 따뜻해진 겨울, 봄과 가을을 느낄 새도 없이 지나가 버리는 것이 익숙해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슈퍼 엘리뇨 현상으로 폭염과 폭우에 시달리거나 세계 바다의 평균 해수면 온도 역시 연일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이다.유엔개발계획(UNDP)이 3월 23일 세계 기상의 날을 맞아 공개한 미래의 기상예보에서는 “205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의 94%가 폭염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야외에서 뛰어노는
특집
김준수
2024.03.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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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인생에 굴곡이 있다고는 하지만, 여러 번 죽을 자리에서 살아나 ‘부활’의 기쁨과 감격을 체험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김병식 목사(아산 브니엘교회, 58세)는 실제로 여러 번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다시 살리시는 특별한 은혜를 체험했다.“이곳에서 꺼내만 주시면 당신을 위해 살겠습니다. 내 평생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김병식 목사가 고1 때 난생처음 한 기도다. 김 목사는 부산에 놀러 갔다가 지갑을 소매치기당해 파출소에 찾아갔는데, 경찰서에서 그를 악명 높은 부산 부랑아 수용시설인 형제복지원으로 보냈다. 그곳에서 100일을
특집
문혜성
2024.03.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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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지방 미단시티교회(구 금산교회)는 1989년 영종도에서 유일한 성결교회로 설립된 후 가난한 시골교회를 벗어나지 못했다. 1997년 고 조경수 목사가 부임한 후 재건축의 바람을 타고 종교부지를 받았지만 조 목사는 지난 해 성전을 건축하던 중 ‘스트레스성 급성 신장염’으로 소천했고 그가 꿈꾸던 새 예배당에서의 부흥의 꿈을 지금은 사위 박현석 목사와 성도들이 이어가고 있다. 영종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인 미단시티교회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34살의 청년 목회자, 광야의 길로 들어서다박현석 목사는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박
특집
박종언
2024.03.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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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부활하심으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주시는 생명의 은총이 기독교대한성결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가득 하길 바랍니다.예수님의 부활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모든 문제의 근본적이며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겨낼 힘은 이 세상 어디에도, 이 세상 그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오직 생명의 주인이신 우리 주 예수
특집
총회장 임석웅 목사
2024.03.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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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퀴어문화축제의 퍼레이드가 서울광장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이하 조직위)는 올해 서울퀴어축제 개최를 오는 6월 1일(토)로 확정하고 서울시청 앞 광장 사용신고서를 15일 제출했었다. 그러나 조직위 외에도 서울시청 도서관, 다시가정으로무브먼트가 중복 신청을 했기에, 21일 서울시청에서는 그와 관련된 조정회의가 열렸으나 끝내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서울시는 6월 1일은 이미 ‘책광장’ 행사가 수리되었기에 조직위도, 다시가정으로무브먼트도 사용이 불가하다고 못 박았다고 한다.해마다 선정성 논
사설
한국성결신문
2024.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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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신학기를 맞아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구나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학교, 새 친구, 새 선생님을 만나 정규교육 과정에 따라 배움 생활을 익히고 있을 우리의 꿈나무인 그들에게 무엇보다 도서관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도 도서관에 잘 가지 않는다. 도서관은 정말 지혜의 보고(寶庫)이다. 아울러 쉼을 얻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오늘날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개인 독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독자기고
이성범 장로 (충북지방 · 동신교회 원로)
2024.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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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현장에 선지 3년이 되어 간다. 목회자를 양성하는 교수로 28년간 사역하면서도 항상 내 인생의 마지막은 목회하는 목사로 마치고 싶다고 기도해 왔는데 너무나 갑작스런 응답에 쫓기듯 현장으로 나왔다. 전공이 설교학인지라 어느 누구보다 교회현장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맞닥뜨린 목회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당장 일 년에 두 차례의 방학이 주는 여유 그리고 교수직이라는 자유가 사라졌다. 설교학 교수 출신이 매일 설교에 치이는 아이러니는 당사자 아니면 누가 알겠는가! 하필이면 코로나가 한창이던 시절 목회에 발을 디디다 보니 한국교회
기독시론
정인교 목사 (서울강남지방 · 강남교회)
2024.03.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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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7월 7일 선친께서 부산의 M 병원에서 담석증 수술을 받으신 후 의식을 잃고 67세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두 발로 걸어서 병원으로 들어갔던 아버지가 수술 후에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마지막 작별 인사도 없이 황망하게 가족들의 곁을 떠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을 가족들은 쉽게 현실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야말로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한동안 우리 가족들은 가장을 갑자기 떠나 보낸 실의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였습니다.그러나 선친의 장례식은 절망과 슬픔의 시간이 아닌 은
말씀
조영래 목사 (총회교육원장•한내교회
2024.03.2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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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고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휴식과 쉼을 갖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 뒤에는 우리는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일상은 또다시 피곤한 일들의 연속이 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근본적인 피곤을 푸는 방법을 하나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나를 앙망하라’는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다.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너 피곤하니? 나를 앙망하라. 그 피곤이 실패가 주는 것이든, 질병이 주는 것이든, 인생의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이 주는 것이든 피곤할 때마다 나를 앙망하라. 내가 너를 반드시 그 피곤에서 벗어나게
말씀
안희성 목사 (서울강서지방•평안교회)
2024.03.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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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는 지난 3월 9일 새문안교회 미션홀에서 ‘나, 교육학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제4차 기독교적 학교교육 포럼’을 개최했다.자신의 학문 여정을 통해 기독교적 교육학의 연구 과제를 돌아본 유재봉 교수(성균관대)는 ‘기독학자’를 ‘학문과 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내도록 소명을 받은 자’로 정의했다. 그렇기 때문에 유 교수는 “기독학자들은 자신이 부름을 받은 학문의 최전선에서 기독교적 진리를 탐구할 뿐만 아니라 또한 그것을 가르침으로써 제자 삼는 일을 감당해야 하는 사명이 있다”고
교육
김준수
2024.03.2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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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가 교육이 살아 숨 쉬는 나라를 꿈꾸며 사단법인 교육비전을 설립하고 하나님 중심의 교육 비전 제시에 나섰다.사단법인 교육비전 출범식은 기독교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21일 경신중고등학교 언더우드기념관에서 열렸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이사장 이장호 목사, 소장 박상진 교수)는 2005년 설립한 이래로 학술대회와 기독교사 콘퍼런스, 기독학부모교실 등을 진행하며 기독교 교육의 본질과 방향을 제시해 왔다.향후 교육비전은 교육 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치열한 입시경쟁과 과열된 사교육
교육
김준수
2024.03.2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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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사장 박노훈 목사, 회장 조명환 장로)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긴급재난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무상원조 전담 정부 기관 코이카와 손을 맞잡았다.월드비전 국제사업본부 김성호 본부장은 지난 3월 20일 코이카 연수센터 1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긴급재난 대응사업 약정 체결식’에 참석해 약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대규모 재건복구 사업 발생 시 코이카와 NGO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공동 기획하고, 재원을 분담하는 방식을 신규 도입해 투 트랙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약정 체결로
선교
문혜성
2024.03.27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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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본부가 지난 3월 22일 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승진 및 보직이동, 임용 사항을 공지했다. 이번 인사는 3월 21일 총회 인사위원회(위원장 류승동 목사) 결의로 이루어졌다. △경리과 : 지선화 권사(과장) △선교국 : 김상균 목사(팀장, 국내)전영욱 목사(팀장)△교육국 : 강형규 목사(팀장)장주한 목사(간사, 출판)△사무국 : 박양우 목사(팀장, 사무행정·관리) △총회교육원: 김요한 목사(간사) △선교국 : 류호준 목사(간사, 해외)정구성 목사(간사, 해외)△교육국 : 김남선 전도사(간사, 출판
교단
한국성결신문
2024.03.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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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노성배 장로(임마누엘교회)가 한국장로회총연합회(이하 한장총) 차기 회장 후보로 공천되었다. 한장총(대표회장 유완기 장로, 이하 한장총)은 지난 3월 ㅈㅈ22일 제43회기 전형위원회를 열고 차기 대표회장 후보에 노성배 장로를 선임했다. 이날 차기 대표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된 노성배 장로는 “한장총의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선배 장로님들을 본받아 최선을 다해 믿음으로 성실하게 섬기겠다. 도와주시고 축복해주시길 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 장로는 한 장총 총무, 감사 등으로 활동해왔다. 한장총은 민족복음화와 사회구원에 앞장서는
사람
황승영
2024.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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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결미디어연구소 후원이사회는 지난 3월 21일 삼성제일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에 박승로 목사(이작교회‧사진)를 선임했다. 부이사장으로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 총무로 성창용 목사(충무교회)를 선임하여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고, 1대 이사장이었던 정재우 원로목사(평택교회)는 명예이사로 추대했다. 성결미디어연구소 소장 임민순 목사는 현황보고를 통해 개소 이후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수의 지방회 강의를 비롯하여 총회본부와의 업무 협약, 서울신학대학교 강의 출강, 『미디어 사역3.0』 저서 출간, CTS방송 ‘워킹온더 바이
사람
박종언
2024.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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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목사(천안 하늘평안교회‧사진)가 미국에서 순회 부흥회를 인도했다. 김 목사는 미국 시카고 다솜교회(김종관 목사)에서 3월 8~10일 춘계 신앙 부흥회를 인도했다. 사흘간 열린 집회에서 김 목사는 젊은 시절 불치병을 고치기 위해 들어간 기도원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목회자의 소명도 받았다는 간증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에 빠져들게 했다. 김 목사는 이어 3월 15~17일 랏포드 새소망교회에서 신앙부흥회를 인도했다.
사람
황승영
2024.03.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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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기도불씨운동’의 불을 지피는 여덟 번째 ‘라이트온’ 집회가 1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16일 대전 배재대학교 아펠젤러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대전태평교회(한상현 목사)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비롯해 대전 지역 성결교회는 물론, 초교파 교회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신앙 열정을 쏟아냈다.제8회 학교기도불씨운동 ‘라이트온’은 아이자야씩스티원 초청 집회로 진행됐`으며, 다윗의열쇠 대표 김선교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김 선교사는 “지금 이 자리가 학교와 교회에 하나의 불씨가 되겠다고 다짐하
교계
문혜성
2024.03.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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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와 린스를 하나로, 하나로 샴푸’, ‘20세 치아를 80세까지, 2080치약’ 한 번씩은 사용한 최고의 히트 상품들이다. 이 제품들을 우리나라 마케팅 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결인 조서환 장로(서초교회 · 사진)가 만들었다.현 KT와 통합된 KTF 통신사의 ‘쇼를 하라 SHOW’의 현장 마케팅 1인자도 조 장로이다. 조 장로는 애경·영국 유니레버 마케팅 매니저, 미국 다이알 마케팅 이사, 스위스 로슈 마케팅 이사, 애경산업 마케팅 상무, KTF 부사장, 세라젬 H&B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조서환마케팅그룹/마케팅사관학교 회장과
사람
남원준
2024.03.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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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3월 24일 의료공백사태 관련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기공협은 성명에서 “서로가 명분쌓기를 하면서 마주 달리는 기차처럼 극한 충돌에 빠져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 결국 충돌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진중하게 받아들여 의료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밖에 “의료계는 국민 여론을 진지하게 수렴하면서 정부와 대화를 통하여 의대 정원
교계
박종언
2024.03.27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