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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소득과세시행령 개정사항이지만 국회에서 통과된 원래의 법취지에 따라 종교인의 순수소득을 과세대상으로 하고 종교활동비(목회활동비) 등은 비과세로 하기로 하였으나 종교활동비(목회활동비)는 종교인 개인통장과 구분 회계로 관리하여야 한다.납세방법도 목회자 개인적으로 소득신고를 해서 납부할 수도 있고, 급여를 지급하는 교회나 종교단체가 급여지급 시 원천징수를 하여 대신 신고와 납부를 할 수 있는데 종교단체의 경우 소속목회자의 숫자에 상관없이 반기별(전반기·후반기) 원천징수의 특례가 적용된다. 이때 반드시 지급명세서를 작성하여 다음해 3월까지 세무서에 신고하여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된다.(단, 2년간은 부과가 면제된다)종교인소득 또는 근로소득신고 선택국회는 2017년 12월 1일 조세특례제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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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교단총무
2017.12.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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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적으로 성탄절에 대한 초기 언급은 2세기 후반에서 3세기 초반 알렉산드리아와 로마의 기독교 문헌에서 나타난다. 이는 초기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문화가 오늘날처럼 기독교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지 않았다는 증거이다. 초기 기독문화는 성탄절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카타콤베의 벽화들이 이를 설명하는데, 그리스도 탄생과 관련된 그림은 3세기 후반에야 나타난다.4세기 이후, 기독교는 이교문화가 대부분을 차지하였던 로마제국 중심에 서게 되었다. 그리하여 문화적인 면에서 기독교전통과 로마의 이교전통은 서로 간의 충돌과 배척, 융합과 토착화라는 과정을 겪는다. 성탄절 문화는 이 두 문화에 대한 관계를 보여준다. 먼저, 로마제국에서 12월 25일은 “정복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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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훈식 박사(서문교회 협동)
2017.12.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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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하고 삽삽한 늦가을 날씨가 어디론가 떠나기를 재촉하던 날 온양온천엘 갔다. 보행이 불편해 집 밖에 나서기를 꺼리던 아내가 그 날은 선선히 응하는 바람에 부부나들이를 했다. 물 흐르듯 제 길 찾아 달리는 기차를 타곤 모처럼 여행의 즐거움을 누렸다. 차창 너머론 분주한 가을 풍경이 펼쳐졌다. 엎드려 밭작물을 거두는 농부들이 보이고 논에선 콤바인이 바리캉으로 머리 깎듯 누런 들판을 말끔히 밀어내고 있었다. 언제부터인가 ‘손에 손잡고’가 익숙해진 우리는 자리에서도 내내 손을 잡고 있었다. 금년 말이면 우리부부가 결혼 50주년을 맞는다. 혼례를 치른 다음날 온양온천에 들러 하룻밤을 묵었었다. 그 날도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온양역에 내릴 때까지 손을 잡고 있었다. 그 때 잡던 손이 훨씬 부드럽고 따뜻했는데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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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목사(구미중앙교회 원로)
2017.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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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종교인소득 과세 관련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2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29일 공포되어, 이제 목회자들은 ‘종교인과세’를 근로소득세나 기타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필자는 목회자들이 ‘종교인과세’를 기타소득세로 납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목회자의 ‘종교인과세’를 근로소득세로 신고한다면, 교회는 어느 시점에 ‘노조’와 ‘근로감독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번 만들어진 ‘노조’는 스스로 해체하거나 교회폐쇄 할 때 없어진다. 이것은 교회가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문제를 만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근로소득세로 신고한다면 교회는 재정 지출에 관한 내용을 세무당국에 제출해야하고, 관련서류를 5년간 보관하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제2의 피해가 야기될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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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목사(구미형곡교회)
2017.12.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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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3일은 대학수학능력고사가 치러진 날이었다. 목표를 향해 수년간을 수고해온 수험생들에게 교회의 많은 칭찬과 격려도 필요하겠지만 그들에게 꼭 필요한 것들이 있어 청소년 사역자로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3에게 찾아오는 ‘세 가지의 많은 것’이제 수능이 끝난 고 3학생들에게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세 가지의 많은 것들’이 있다. 그 첫 번째는 ‘많은 시간’이다. 수능이 끝난 날부터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3개월이 넘는 시간이 그들에게 주어진다. 이 시간은 고스란히 학생들의 시간이다. 더 이상 시간표를 따라 생활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그들에게는 ‘많은 자유’가 주어진다. 이제 더 이상 학원이나 과외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더불어 많아지는 것들이 ‘많은 유혹’이다. ‘많은 시간’과 ‘많은 자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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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선희 목사(예스컴 대표간사)
2017.11.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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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살고 있습니다. 어찌 사람 뿐이겠습니까?살아있는 모든 동물은 물론, 심지어 땅에 뿌리를 둔 온갖 식물도 수분을 빨아 올리며 조금씩 성장하는 것도 그것이 움직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위같은 무생물만이 천년만년 요동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데, 사람에게는 누구나 덜 움직이고자 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어찌 보면 ‘불로소득’이란 말과도 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이들어 몸이 쇠약해지면 어쩔 수 없이 그렇다 치더라도, 혈기 왕성해 천하라도 삼킬 듯 새파랗게 젊은 청소년들 중에도 언제 어디서든 시도 때도 없이 이어폰을 꽂은채 ‘손가락운동’ 은 열심히 하면서 신체운동은 단 한발짝도 걷기를 싫어하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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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순 장로(장충단교회 명예)
2017.11.1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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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성결교회 부흥콘퍼런스가 열린다는 소식은 한국성결신문의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 행사 날짜가 다가오자 총회본부에서 여러 번 참여를 권유하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러나 처음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픈 마음이 들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내가 아닌 누군가 다른 목회자를 위한 행사라고 생각을 했었다. 이후 지방회장이 수시로 부흥 콘퍼런스 광고를 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할 때도 마음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은혜를 갈망하는 마음이 내 속에서 꿈틀댔다. 작은 시골교회에서 목회에 나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뭔가에 억눌려 있는 나를 발견한 것이다. 그래서 그런 억눌림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없을까 고민 해왔는데 부흥 콘퍼런스가 그런 자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참가를 망설이다가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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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대 목사(법기교회)
2017.11.0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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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따라 고요히 흐르는 엘베강유람선 한 척이 지나가며잔잔한 파문이 강기슭으로 번져간다.지금으로 부터 500년전10월의 마지막 날.낙엽이 흩뿌리는 비텐베르크 대학 정면에 한 젊은 수도사가 붙여놓은 95개조의 반박문1500년 카톨릭 교회의 타락을정화시키는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삭발 파문의 위협도심지어 죽음의 위협까지도그를 멈추지 못하게 한 가슴의 활화산은오랫동안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그의 여정에그리스도의 빛이 섬광처럼 임한 한 말씀이 있었음이니,“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성경으로 (Sola Scriptura) 오직 그리스도로 (Solus Christus)오직 은혜로 (Sola Gratia)오직 믿음으로 (Sola Fide)오직 주의 영광을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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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권사(인천제자교회)
2017.10.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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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일남, 로널드 레이건, 느부갓네살 이 세 사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장일남(1932~2006) 씨는 한양대 음대교수로 ‘비목', ‘기다리는 마음'의 작곡가로 KBS와 MBC, TBC의 라디오와 TV에서 클래식 프로그램을 맡아 40년 넘게 가곡과 클래식 음악을 들려 주었다. 또한 강원도 화천 백암산 부근에서 십자 나무만 세워진 무명용사의 돌무덤의 비목을 보고 쓴 한명희 선생의 시에 어울리는 곡을 작곡해 고향을 그리던 병사의 쓸쓸함, 적막함을 묘사하고 전쟁의 비참함을 노래했다. 분단의 아픔의 시대정신을 담은 ‘비목'은 국민가곡이 되었다.로널드 레이건(1911~2004)은 라디오 방송국 스포츠 아나운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거쳐 40대 미합중국의 대통령이되었고,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의 앗수르 공격때 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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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17.10.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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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직장선교와 한국교회의 특성과 문제점들을 살펴보고 대책을 강구해 보는 것도 매우 의의 있는 일이라 생각된다.직장선교 특성과 한국교회 개혁 직장선교는 필자가 1981년 한국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를 창립할 당시부터 ①평신도(직장인)중심, ②평일(6일)중심, ③직장(사회)중심, ④말씀, 기도, 전도중심이라는 4대 특성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출발하였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이것을 한국교회 개혁의 핵심내용으로 제시해 보고자 한다.첫째, 직장선교는 ‘평신도(직장인)중심’이다. 존 스콧(John Scott)은 “첫 번째 종교개혁이 ‘평신도의 손’에 ‘성경’을 들려준 것이라면, 제2의 종교개혁은 ‘평신도의 손’에 ‘사역’을 들려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마틴 루터도 평신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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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일 장로(충무교회 원로)
2017.10.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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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다.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한국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명절로 지켜지고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도 고향을 방문하여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부모님 혹은 친척들을 만나며 추석을 보내게 된다.그러면 이 추석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좋을까? 필자는 이 지면을 통해 그리스도인들이 민속명절인 추석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잠시 생각해보고자 한다. 첫째, 추석에는 감사하는 마음을 하나님께 그리고 부모님과 친지들에게 전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추석은 수확을 감사하는 절기이다. 물론 추석이 기독교 명절은 아니지만 우리의 삶 속에서 한 해의 반 이상을 돌보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지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들이 모여 드리는 민속명절예식에서도 분명히 한 해의 삶과 수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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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락 교수(서울신대)
2017.09.2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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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서 많은 학술적인 글과 설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신득의(Justification by faith)와 같이 신앙에 관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고 교회론에 관한 말은 별로 없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가장 개혁되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교회론이다. 무엇이 교회인가? 흔히 부동산 중심의 성전 개념을 교회에 대입하는데, 이것은 정말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구약 시대의 성전 개념은 신약 시대에 폐기되었다. 교회는 결코 건물이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서 불러내어 구원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사람이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에클레시아의 의미다. 그러므로 교회를 세우려면 건물이 아니라 사람을 세워야 한다. 사람을 변화시키고 신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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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규 교수(서울신대)
2017.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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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땅콩회항사건에 이어 최근 제약회사 종근당 회장의 운전기사에 대한 비인격적 행위 등 재벌들이 언론의 뭇매를 맞는 것을 보면서 사회지도층의 윤리적 기준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떠올렸다. 노블리스 오브리제는 높은 신분, 많은 재산 등의 혜택을 누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 즉 지위가 높으면 덕도 높아야 한다는 뜻이다.한국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하면 경주 최 부자일가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그는 경주뿐만 아니라 경상도 제일의 부자였다한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말라 하였고, 주변 100리 안에 굶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하였다.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는 등 그집안의 가훈은 유명하다.부자 3대를 못간다했는데 1대 최진립부터 시작하여 12대 최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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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아름다운교회)
2017.09.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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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 참사 소식이 연일 신문 지상에 보도되고 있는데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요즘 졸음운전으로 요단강을 두 번씩이나 건너 갈 뻔했기 때문이다. 한 번은 대전에서 축산동우회 모임을 마치고, 졸음운전 시간대인 2시경에 대전 당진 간 고속도로 상에서 참으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대전 시내를 지나 공주휴게소에 거의 도착 할 무렵 차가 갑자기 1차로 옆 중앙분리대에 ‘슥싹’하는 소리와 함께 부딪히더니 차가 방향 감각을 잃고 좌우로 심하게 움직이는 것이었다. 깜작 놀라 정신을 차리고 온 신경을 집중하여 운전대를 힘껏 잡으니 그제서야 차가 정상적으로 달리는 것이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삼일 뒤에 두 번째 졸음운전을 경험했다. 교회에서 철야기도를 마치고 친구 장모 상에 조문하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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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부 장로(석남교회)
2017.09.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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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광복 72주년을 맞이했다. 세계적으로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다. 특별히 8월은 광복의 달로 대한민국에 어두움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광명의 태양빛이 빛을 발하는 달이다. 벅찬 감격의 8.15 광복절이 아닌가? 이스라엘의 독립기념일인 5월 14일은 한국의 광복절과 같다고 볼수 있다. 이스라엘이 여러 차례 독립전쟁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온 세계로 떠돌아 다니면서 유랑생활을 하다가 1948년 5월 14일 광복절을 맞았다.이스라엘은 68주년이며 한국은 72주년, 미국은 1776년 독립되었기에 241주년을 맞고 있다. 미국의 광복절은 7월 4일인데 ‘Happy 4th of July’라고 해서 대 축제일이다. 폭죽을 터뜨리고 온 국민이 기뻐하며 감사하며 즐거워한다. 그렇다면 광복절이란 무엇을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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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성 목사(뉴월드교회)
2017.08.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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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들보다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좋아도 좋다는 표현을 잘 안 하고, 싫어도 싫다는 표현을 잘 안 한다. 좋은 일이 있어도 크게 내색하지 않고, 기분 나쁜 일이 있어도 대부분 그냥 꾹 참는다. 그런데 문제는 그러다가 한번 뚜껑이(?) 열리면 큰일을 저지른다는 것이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인의 갈등 해소 방식’이라는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갈등은 ‘감정적 갈등’이 많단다. 상대방과 생각이 다를 때 나타나는 ‘인지적인 갈등’이 아니라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감정적인 갈등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은 좋으면 그냥 좋고, 싫으면 그냥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기분이 그런 것이다. 한국 사람들이 이성적이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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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학희 목사(천안교회)
2017.08.02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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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동, 서양을 막론하고 가장 큰 사회적 이슈가 있다면 단연 동성애일 것이다. 유럽의 많은 나라들이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한지 오래되었고, 지난 달 독일 의회가 메르켈 총리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통해서 동성 결혼을 합법화하였다. 한국에서도 얼마 전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Queer Festival)가 있었고, 우리사회는 이를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또 한번 양분화 되어 갈등을 빚었다. 도대체 동성애가 가지고 있는 핵심 쟁점이 무엇이길래 우리 사회는 이토록 진통을 앓고 있는 것일까? 필자는 동성애가 죄라고 하는 신학적 입장이나 동성애자들도 인간으로서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인권적 접근을 넘어 사회, 문화적 접근으로 동성애의 문제를 보기 원한다. 동성애는 그 자체만으로도 생물학적 자연 질서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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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귀천 목사(셜리커뮤니티교회)
2017.07.2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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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사를 시작하기 전에 강단에서 성도들에게 지금까지 우리 힘으로 농사를 지어 왔지만, 올해만큼은 기도하면서 농사의 모든 작황을 하나님의 손에 맡겨드리자고 선포했습니다.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봄 가뭄이 심해서 농작물의 작황이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옥천지역은 감자, 옥수수, 복숭아, 포도를 주로 심고 있는데, 이 중에 감자는 특히 작년에 비해서 50~60% 밖에는 수확이 되지를 않았습니다.하지만 저희 권영이 집사님 가정은 작년에 20kg상자로 150상자는 수확했는데, 올해는 196박스를 수확했습니다. 무려 20kg 상자로 46박스가 더 생산이 되었습니다. 집사님 가정이 마을의 다른 가정들보다 탁월하게 농사를 잘 짓는 분들도 아니었고, 올해 가뭄에 물 한번 감자 밭에 제대로 퍼준 일이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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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군 목사
2017.07.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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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도주일을 맞아 사회선교단 단장으로, 그리고 장애인선교 사역자의 한 사람으로서 제111년차 총회 석상에서 안타까움을 호소한대로 특수전도(사회선교)주일에 대한 현장의 이야기를 진솔히 나누고자 한다. 전년도 제110년차 사회복지부에서는 감사하게도 장애인 교역자 초청 위로와 격려의 행사를 추진키로 결의했다. 그런데 임원회 보고에서 예산 부족으로 행사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너무 가슴이 아팠다. 더욱 안타까운 일은 총회 대의원들도 이런 일에 너무 익숙해져 버린 것 같은 느낌을 받은 것이다. 모처럼 어렵지만 꼭 필요한 성결공동체를 세우고 성숙한 성결교단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버린 것 같아 무척 아쉽다. 그냥 흘려버리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이번 일에 대한 부연 설명이 필요했다고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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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춘 목사(나눔교회)
2017.06.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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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호국의 달입니다. 1950년 6.25 전쟁시 나라를 위하여 목숨바친 전몰장병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추모하는 기념일로 국민 모두가 숙연한 자세로 머리숙여 그 뜻을 표하기 위하여 정부에서는 1956년에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하고 국경일로 기념하고 있습니다.어느 때인가 정부에서는 현충일에 가무음곡을 삼가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조성해가면서 지키도록 하였습니다. 각 교회에서는 현충일 기념 주일 예배를 드리기도 합니다.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다가 목숨을 바친 사람들의 넋을 추모하고 부상당한 사람들(상이군경)을 위로하고 감사하는 날을 기념일로 정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현충일에는 성조기를 게양하고 곳곳에 포스터와 ‘우리는 결코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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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산 장로(흑석중앙교회)
2017.06.07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