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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신학자 유진 피터슨(E. Peterson)의 이 책은 독특하고 신선하다. 피터슨은 예수의 부활을 익숙한 종교적 장소가 아니라 오늘 우리가 매일 대면하는 평범한 삶의 일상 속으로 연계한다. 피터슨은 신약의 사람들이 부활의 경이로움을 마주했던 장소가 일을 하러 가던 일터였음을 주목하며, 새로운 영성의 출발점으로 일상에서 만나는 부활의 갑작스런 현실에 대한 경이, 깜짝 놀람을 제안한다.그리고 부활의 경이를 간직하고 경험하는 핵심적인 장소로 생선과 떡을 나누었던 엠마오의 저녁식사와 갈릴리 바닷가에서의 아침식사와 같이 일상적인 삶의 일부
목회
손동식 박사
2021.03.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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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비슬리 머레이의 「부활-그리스도께서 살아나셨다!」사순절을 지나 부활절이 다가오면 대부분의 설교자는 두 가지 고민에 빠진다. 첫째는 분주한 목회 일정의 제한된 시간 속에서 어떻게 보다 성경적이며 내실있고 유익한 부활절 설교를 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둘째는 매년 반복되는 상투적인 내용을 벗어나 어떻게 좀 더 새롭고 신선한 메시지로 부활의 메시지를 교인들에게 전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만약 당신이 금번 부활절을 앞두고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을 잡으라! 폴 비슬리 머레이(Paul Beasley-Murray)의 ⌈부활-그리스도께
목회
박종언 기자
2021.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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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스타일 등이 다르기에 공산품이 채워줄 수 없는 내 교회의 특성에 맞는 용품을 직접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지난 3월 11일 경기 양주군 에버그린호텔 별관 목공실습장. 크라이스트리목공학교 교장 모세형 목사의 말을 듣는 작은교회 목회자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하나라도 놓칠까 집중하고 또 집중했다. 이들은 ‘우리 교회 성구 내 손으로 만든다’는 목적으로 한국교회세움운동협의회(대표회장 김학필 목사, 이하 한세협)가 주최한 ‘2021 작은교회를 위한 목회자 목공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이다.한세협은 목공을 활용해 작은교회 목회자
목회
황승영 기자
2021.03.1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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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소장 박명수 교수)가 현대기독교총서 열 번째 책으로「나카다 주지와 그 시대」를 발간했다. 이 책은 일본의 저명한 교회사학자 나카무라 사토시 교수(니가타성서학원)가 지은 것으로 나타다 주지가 일본성결교회와 동양선교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저술했다.사토시 교수에 따르면 나카다 주지는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일본성결교회의 감독으로 일본의 기독교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시 일본의 기독교인들은 사상과 문화,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크게 공헌했지만 소수의 종교로 머물러 있었는데 이를 크게 부흥시킨 인물이
목회
박종언 기자
2021.03.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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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네이버스(KHN, 이사장 이정익 목사, 사무총장 우순태 목사) KHN학술원(원장 이규영 교수)은 서강대 국제지역연구소와 함께 지난 2월 9일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환경문제의 제반 쟁점과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2021년 신년포럼을 개최했다.비대면 ‘ZOOM’을 통해 진행된 포럼은 이정익 실천신학대학원대 총장, 이규영 교수(서강대)와 김대식 교수(숭실대), 정범진 교수(경희대) 등이 발제자로 나서 세계의 지형마저 바꾸는 급속한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마저 위협하는 상황에 창조질서를 수호해야 할 기독교가 더 이상 이를 묵과해서
목회
황승영 기자
2021.02.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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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목회 현장은 완전히 달라졌다. 모이지 못하니 목회가 안 된다고 아우성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서 문을 닫는 교회도 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비상(非常) 상황에서도 비상(飛上)하는 교회도 있다. 이른바 ‘되는 교회, 되는 목회’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기회 삼아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함께하는교회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교회들이 위축되고 있지만 충주 함께하는교회(이동명 목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년간 모이지 못하는 상황은 똑같았지만 신입
목회
황승영 기자
2021.02.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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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변동, 지역 변화 앞에 선 교회대사교회는 1948년에 설립되었다. 올해로 73주년을 맞는다. 지금 교회 주변은 김해공항 인접 지역으로 부산과 김해 사이의 전형적인 농촌형 구조를 오랜동안 이어왔다.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한 빈번한 이사, 홀몸 노인 세대 증가, 소규모 공장들의 무분별한 입주, 출산율 저하와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교육시설 폐쇄 등이 수십년 동안 계속되어 왔다. 그러다 최근 급격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가덕 신공항 추진, 에코델타시티 조성, 영남권광역도시화 등 향후 10년간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사안이 우리 교회가
목회
권세광 목사
2021.01.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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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이 일어난다. 모래지반층의 모래 입자들이 재배열된다. 모래 입자들 사이의 틈에서 기존보다 강한 수압(水壓)이 생기게 된다. 수압으로 땅 밑에는 빈공간이 생긴다. 주변의 지반이 무너져 내린다. 지반침하 현상이다. 건물이 무너진다. 이를 액상화(液狀化)라 한다. 코로나가 우리네 삶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기존질서는 무너져 내렸다. 교회도 가정도 예외는 아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세상이 다가왔다. 뉴노멀(New Normal)이다.# 소크라테스 시대, 역병이 기승을 부렸다. 기원전 431년이다. 아테네 인구의 3분의 1에 해
목회
송길원 목사
2021.01.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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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교회는 창의적 예배, 역동적 소그룹, 오이코스라는 세 가지 전략을 가지고 주님의 지상명령인 영혼구원에 순종하고 있다. 코로나 상황 가운데에서도 거룩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교회의 본질을 지키고 사명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지금 상황은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어려운 시기이다. 많은 교회들이 ‘생존’을 가장 긴급한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 교회에서 떨어져 나가는 교인들이 생기고 헌금 감소로 교회 재정이 압박받기 시작했다. 특히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작은교회들은 심각한 생존의 기로
목회
이기철 목사
2021.01.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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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교회 전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매년 교회에서 연례적으로 열어왔던 전도를 위한 부흥회나 전도잔치는 지난 일년간 한번도 열리지 못했고 전도의 길도 막혔다고들 한다. 그러나 최재성 목사는 전도의 패러다임을 먼저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와 보라’(Come & See)로 이뤄졌던 전도전략을 ‘가 보라’(Go & See)로 바꾸자는 것이다. 또 최 목사는 코로나 이후의 전도환경을 철저히 연구하고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성결한 교인이 될 것도 강조했다. 교회 개척자로 부름 받다!전도학으로 학위를 하고
목회
최재성 목사
2021.01.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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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의 네 가지 원리-말씀·기도·성령·전도코로나 시대이지만 교회를 세우는 원리는 늘 동일해야 한다. 거진교회의 목회계획을 세우는 기본 원리는 말씀과 기도, 성령, 전도 네 가지다. 이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다. 강해설교와 소그룹 말씀 나눔에서 가정 나눔으로말씀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한 방법으로 두 가지를 선택했다. 하나는 강해설교이고, 다른 하나는 소모임을 통한 말씀 나눔이다. 전자가 영적인 원리를 제시하는 시간이라면 후자는 그것을 삶 속에 적용하고 실천하는 시간이다. 필자는 담임목회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강해설교에 주력해
목회
정현진 목사(거진교회)
2021.01.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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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 전환의 필요성코로나 이후 교회학교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1990년대 중반 들어서면서 한국교회는 성장 정체 또는 쇠퇴의 길에 접어들었다. 교회학교의 사정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한 자연스러운 교회 내 학생 수 감소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인구감소율보다 더 큰 교회 내 학생 수 감소 현상은 코로나 이전부터 감지되었다. 비관적으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이후 교회학교가 다시 1970년대와 1980년대처럼 수적으로 부흥할 수 있는 여지는 희박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교회학교의 희망을 말하고
목회
신승범 교수(서울신대)
2021.01.1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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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교회는 2018년 교회 창립 94주년을 맞아 ‘GLORY 비전’을 선포하고 2019년~ 2023년을 ‘회복의 5년’으로, 2024년~ 2028년을 ‘부흥의 5년’으로 계획했다. 지난 2년간 ‘예배의 회복’과 ‘교제의 회복’에 힘써왔고, 새해에는 ‘주님 우리가 제자입니다!’라는 구호와 ‘예수님과 같이’라는 표어를 가지고 훈련의 회복을 위하여 달려가고자 한다.코로나 시대, with 코로나 & 교회 비전을 중심으로교회 100주년을 향한 미래를 준비하며, 매년 목회의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구적인 교회의 비전을 세
목회
안세광 목사
2021.01.0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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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광풍은 우리 시대를 컨텍트에서 언텍트로 변화시켰다. 2021년 새해는 언텍트를 온텍트로 변화시키는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교회가 세상과 연결할 수 있는 영적인 플랫폼이 필요하다. 총회에서 성결교회 플랫폼을 구축한다면 지교회들이 함께 참여하는 성결교회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 왜 디지털 선교가 필요한지, 어떻게 해야할지 이 글에서 다뤄보고자 한다.디지털 선교와 목회인터넷의 역사는 1969년 군사용으로 개발된 알파넷(ARPANET)이 최초로 네트워크와 네트워크의 로드간 연결이 인터넷의 시작이었다. 인터넷은 내부
목회
정철우 목사(성결미래목회연구원 대표)
2021.01.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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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바훈련원(원장 김정호 목사)이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려움 속에서도 목회자 및 선교사를 위한 사역자영성훈련 50기 훈련을 마치고 지난 12월 10일 수료식을 가졌다. 사역자영성훈련 50기 수료생 25명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대면과 비대면 온라인 훈련을 병행했다.여주동행, 세계비전, 기도사역, 코이노니아, 전도훈련 미션원리, 전인치유, 동적영성 증식원리, 선교훈련, 예배갱신, 성령사역 등 10가지 주제로 훈련을 받았다.바나바훈련원은 단순한 강의와 세미나를 통한 주입식 훈련이 아니라 성경적 원리를 바탕으로 경험과 나눔
목회
남원준 기자
2021.01.0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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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앞에서 인류가 붕괴하지 않으려면 ‘위대한 리셋’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리셋의 방향은 공존과 공생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자연이, 인간과 기술이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때다.”현실 직시동광교회는 하나님의 은혜로 2019년까지 폭발적 성장은 아니더라도 모든 면에서 성장을 하고 있었다.부족했던 주차장을 매입했고 부교역자 사택으로 2채의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37년 전 건축한 교회 내외부가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효율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다. 교회 재정도, 성도 수도 성장하는 그래프를 그렸다. 목회가
목회
이창훈 목사
2020.12.2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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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부합하는 교회, 새로운 개념의 사역을 요청한다. 그렇다면 목회 돌봄과 상담의 관점에서는 어떤 대안들이 필요한 것일까? 불확실한 코로나 시대에서도 기본과 본질에 충실하면 통찰력이 생기게 된다. 목회 돌봄과 상담의 현장에서 본질적인 네 가지 목회 기능(치유·지탱·인도·화해)을 재해석해 봄으로 내년 목회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치유치유란 한 인간의 전인 건강을 회복시켜줌으로써, 그의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에 목표를 둔 목회 기능이다. 요즈음 자주 듣는 말이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
목회
장종구 목사
2020.12.2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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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헌익 목사는 신촌교회에서 부목사로 7년간 사역 후 동두천교회 담임으로 부임해 17년째 목회를 하고 있다. 신촌에서는 청년목회를 하였으며, 동두천에서는 지역과 노인을 위한 사역에서 열매를 보았다. 매년 교단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신년목회 계획 세미나’를 기획하고 운영한 바 있다. 2021년 동두천교회의 목회를 어떻게 설계하고, 대비하고 있는지 싣는다. 상황 인식2020년은 ‘잃어버린 한 해’와 같다. 필자도 의욕적으로 목회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의 발병과 그 장기화로 많은 한계를 겪어야만 했다. 한 때 ‘post 코로나’에 대해
목회
박종언 기자
2020.12.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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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미문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겪는 혼란은 비단 우리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교회 안으로 깊숙이 들어 왔다. 이전의 사회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전환기 가운데 겪는 많은 혼란들이 한국교회에도 예외 없이 들어와 있다. 전환기를 맞이하는 한국교회를 향해 지난 20년간 목회컨설팅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성진 소장을 통해 신년도 목회방향에 대하여 들어 본다.전환기를 극복할 때 반드시 필요한 ‘3가지 필수요소’가 있다.첫째는 ‘환경의 변화’요 둘째는 ‘사람에게 돌아감’이고 마지막은 ‘타이밍’이다. ‘코로나19’는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
목회
김성진 목사
2020.12.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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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교회(이성준 목사)는 내년을 대전환의 시기로 삼고 새해 목표를 ‘든든한 기초 위에 세운 교회’로 표어를 ‘기도와 말씀에 진력합시다’로 정했다. 이를 이루기 위해 가정 사역 지원, 독자적인 교회 앱 개발을 준비하고 있으며 하나님과의 소통, 성도간의 연결, 세상을 구원하는 교회를 위해 달려갈 계획이다. 거의 1년간 지속된 코로나 상황으로 전 사회 영역이 혼란에 빠져 있다. 예측 불허의 상황 속에 목회 계획을 수립해야 할 목회자들도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새해에도 코로나 상황이 계속될 것을 예비한 플랜 A,
목회
박종언 기자
2020.12.09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