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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제113년 총회가 5월 28일 개회했다. 이번 회기 총회의 주제는 ‘변화하는 시대, 성결의 복음으로’이다.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이 당면한 과제에 잘 어울리는 주제다. 시대는 급변하고 있고 교회도 변화가 필요한 때이다. 한국교회가 역성장 쇼크에 빠졌다. 우리 교단도 세례교인 30만 명대가 무너졌다. 성장은커녕 2005년 이전으로 뒷걸음질쳤다. 세례교인 수는 2014년에 비해 5만 500여 명이나 줄어들었다. 그런데 이런 교세 감소가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전혀 감소세가 반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늘어나는 교회 내 갈등과 이단의 침투, 목회자들의 탈선 등도 기독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조차 교회 출석을 망설이게 만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새 신자도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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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5.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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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 국내 세례교인 수가 30만 명 이하로 감소했다. 2018년 교세보고에 따르면 국내 성결교회 수는 2,865개, 세례교인 수는 29만 6,070명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세례교인 30만 명대가 무너지면서 교단 내에 상당한 충격과 반향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단의 세례교인 수는 2005년 30만 6,600여명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래 2011년(36만 2,584명)까지 꾸준히 늘어났다가 2012년부터 하향세를 그렸다. 그러다가 2015년 세례교인 수가 갑자기 큰 폭으로 줄었다. 공교롭게도 총회비 납부방식이 경상비에서 세례교인 수 기준으로 바뀌는 시점부터 세례교인 수가 급격히 줄기 시작했다. 2014년 말 기준으로 우리 교단 세례교인 수는 35만 3,000여 명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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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5.2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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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년차 교단 총회에서 여성 대의원은 1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총회 심리부가 대의원 심사를 마친 결과, 국내 대의원 756명 중 여성은 전주지방 전봉순 장로가 유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직 미주선교총회와 해외직할지방회의 대의원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교체 파송이 없는 한 여성 총대는 1명일 공산이 크다. 우리교단에서 여성의 총회 진입을 가로막는 장벽은 높다. 우리 교단에서 여성안수를 시작한 것은 14년 전이고, 여성목사도 300여 명 배출했다. 여성 장로들도 적지 않지만 지금까지 여성의 총회대의원 파송은 두 명뿐이다. 한 명은 중국선교사로 중국직할지방회에서 파송됐고, 다른 한명은 전남중앙지방에서 파송된 김병순 장로다. 당시 김 장로는 안수 10년이 되지 않았지만 다른 장로 회원들의 양보와 배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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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5.1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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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서울교회의 당회장 직무대행에 목사가 아닌 변호사를 선임하는 상식에서 벗어난 결정을 자행했다. 서울지방법원 민사51부는 최근 분쟁 중인 예장통합 소속 서울교회의 당회장 직무대행에 교회의 고유상황을 무시한 채 변호사를 파송했다. 소속 노회가 적법한 절차에 의거해 파송한 대리당회장을 무시하고, 종교적 사항을 결정하는 당회장직에 비기독인 변호사를 선임한 것은 공교회가 가지는 종교단체로서의 독립성과 영적 공동체의 특성을 감안하지 않은 매우 잘못된 판단이다. 이는 ‘교회의 영역과 자율권을 훼손한 것이며, 명백한 교권침해’이다. 교회에는 엄연히 헌법 등 관련 법규가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헌법 제10장 당회 제67조 당회장 편에는 “임시당회장은 당회장이 결원되었을 때 당회원 과반수의 결의(합의 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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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5.0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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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이다. 5월은 5일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8일 어버이날, 15일 성년의 날과 스승의 날, 21일 부부의 날로 이어진다. 그 어느 때보다 가정의 소중함이 피부에 와 닿는 시기이다. 올해 가정의 달도 이혼율의 급증, 가정폭력에 의해 죽임당하는 아이들의 증가 등으로 인해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사람에게 가정만큼 안전하고, 소중한 울타리는 없다. 그런데 가정이 파괴되면서 든든한 울타리가 사라진 가족 구성원들은 아무 대책 없이 집 밖에서 배회하고 있다. 인간의 성품은 가장 기초적인 단위인 가정에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가정이 평안해야 사회도 건강하고, 밝아진다. ‘가화만사성’이란 말은 가정이 모든 것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나 우리사회는 여러 이유에서 위기를 맞는 가정이 갈수록 늘어나 많은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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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5.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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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개발 구역 내 교회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때 구역 내의교회와 조합 사이에 분쟁발생 때문이다. 주로 교회에 대한 이전 대책이 없어 생기는 분쟁들이다. 도시재개발이나 주택정비사업에서 종교시설은 이전대책이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퇴출되기 일쑤다. 관리처분계획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헌집 주고 새집 받는 계획’이지만 종교 시설에 대한 분양 계획과 이전 대책은 현실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재개발조합 측에서는 도시정비법만 내세워 명도소송, 강제집행 등 법으로 해결하려하니 힘없는 교회가 당하는 어려움은 불 보듯 뻔한 일이다. 현재 우리 교단에서도 약 20개 교회가 도시재개발지구에 포함돼 대부분 조합 측과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법적 소송을 진행중이거나 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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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4.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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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부활절을 맞는다.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므로 죽음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을 허락받을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셨다. 그래서 부활은 기쁨이며 희망이다. 그러나 부활절을 맞는 마음 한쪽에는 답답함과 안타까움도 자리하고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여전히 혼란스럽기 때문이다.풀릴듯하면서도 진전이 없는 한반도 평화와 핵 문제, 청년실업문제, 헌법재판소의 낙태죄 판결, 강원도 산불 등 감당해야 할 난제들이 너무 많다. 그러기에 이번 부활절을 맞는 새 소망을 향한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목표로 희망의 세계를 열어가야 한다.부활의 생명을 소유한다면 현재 혼란과 고통 속에 있더라도 낙담하거나 절망할 이유가 없다. 부활의 주님은 이 땅의 모든 다툼과 고통, 좌절, 분노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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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4.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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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강원도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등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강원도 산불은 전례가 없던 최악의 화재이다. 이로 인해 여의도 두 배 가까운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고,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주택 510여 채도 불에 탔고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4만2000여 마리의 가축도 생명을 잃었다.또 비닐하우스 소실 등 농업시설 피해액도 속초에서만 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부상자와 이재민도 일일이 헤아리기 어렵다. 이재민들이 겪는 불편과 고통은 말할 것도 없고, 지역 경제침체,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된다.안타깝게도 이번 산불에 교회와 성도들의 피해도 컸다. 예배당과 기도원, 수양관 등 7곳이 전소되었고 여러 곳이 화마에 피해를 입었다. 속초에 있는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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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4.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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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우리나라 인권 정책의 청사진이라고 할 수 있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소속 29개 교단장들과 함께 NAP 반대 성명운동 시작을 천명했다. 우리교단도 총회 임원회의 결의로 NAP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 NAP는 인권의 법적 보호 강화와 제도적 실천 증진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계획이다. 국가가 인권에 대한 시선을 새롭게 하면서 시대에 맞는 인권정책을 다시 세우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작금의 한국사회가 물질 만능주의와 경쟁 지상주의에 매몰되어 돈 권력 명예가 인간의 존엄과 생명에 우선시되고 불의와 부정 속에서 사회적 약자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는 상황이기에 더욱 그렇다. 정부가 이러한 인권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NAP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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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4.0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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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나부터 캠페인’을 다시 시작했다. 한국교회 23개 교단이 마음을 모아 교회 갱신과 기독인의 변화를 촉구하는 나부터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나부터 캠페인’은 한국교회와 사회의 각성을 위해선 ‘나부터 변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자는 취지로, 종교개혁 500주년에서 비롯됐다. 한국교회 23개 교단과 5개 연합기관, 기독교 대학 및 신학교 등이 이 운동에 동참해왔다. 이들 교회와 기관은 연대를 통해 ‘나부터 캠페인’이 확산되는 데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처럼 교회들과 협약을 맺어 연합운동을 전개하는 움직임이야 말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커다란 물결이 되어야 한다.한국교회가 다시 나부터 캠페인에 나선 것은 한국교회의 갱신을 위해서다. 나부터 캠페인을 시작한지 2년이 넘었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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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3.2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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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죄 위헌 여부 판결을 앞두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낙태죄는 위헌’이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인권위는 낙태 전면 금지가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고 여성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독교단체는 인권위의 입장에 대해 태아의 생명보다 여성의 행복권만 지나치게 보호하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기독교유권자연합과 낙태반대운동연합 등 교계와 시민단체는 “태중에 있는 생명 역시 어떤 상황에서라도 보호해야 한다”며 ‘낙태법 유지’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낙태죄 폐지를 둘러싼 쟁점은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태아 생명권의 대립이다. 낙태죄에 대한 견해가 달라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낙태에 대한 국민의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그런데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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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3.2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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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성도와 목회자 대부분이 교회의 공교회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한 언론사가 여론조사 기관인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의 100%가, 성도의 93.6%가 공교회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는 한국교회가 공교회성, 바로 공공성을 강화하라는 주문으로 받아 들여야 한다. 그런데 과연 한국교회는 얼마나 공교회적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가. 응답자들의 절반가량은 공적교회의 역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공교회’의 뜻을 정확하게 모른다는 답도 많았다. 한국교회가 공교회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은 알지만 그 뜻과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이 여실히 들어났다. 공교회성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토론이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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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3.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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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사순절기가 찾아왔다. 3월 6일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되는 사순절은 주일을 제외한 40일 동안 예수 그리스도께서 겪으신 고난을 기억하며 경건을 수련하는 기간이다. 사순절의 핵심은 경건과 절제, 희생과 나눔의 정신이다. 역사적 기독교는 이 사순절의 의미를 철저하게 지켰다. 초대교회는 사순절을 교회의 절기로 가장 먼저 정하고 이 기간에는 절제하며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며 경건을 추구하였다. 한국교회도 이 사순절 기간을 맞아 더욱 주님의 비우심을 마음에 새기고 경건과 거룩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인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을 사순절에 한정해서는 안 되지만 이때만이라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 숙고해야 한다. 먼저, 그리스도의 고난의 삶을 기리며 회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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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3.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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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일, 우리는 민족사와 인류사에서 영원히 기억될 3.1운동 10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우리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앞에 서 있다. 3.1운동은 일본 식민지 지배에 저항한 우리 민족의 독립선언이요,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외친 인류사의 획기적인 사건이었음을 한국교회는 다시 기억해야 한다. 3.1운동이 전 세계에 충격을 준 이유는 비폭력저항운동의 효시이며, 전 세계 식민국가 중에서 전 국민이 함께 독립선언을 외친 첫 사례라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비폭력 평화정신을 내세워, 그것을 드러내는 행동으로 만세시위를 전개한 것이다. 이는 중국의 5.4운동과 인도의 저항운동, 필리핀과 베트남, 이집트 등 식민지 국가의 독립운동에 영향을 미친 것이 사실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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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2.2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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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1919년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기 위해 일어난 3.1독립만세운동은 그 당시 각 종교계 지도자들이 앞장섰지만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한 종파는 기독교였다. 3.1만세운동의 민족대표 33명 중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하지만 역사의식 결여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으로 3.1 운동에서 기독교의 역할이 폄훼되거나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동학의 후예 천도교가 3.1운동을 이끌고 서학의 후신 기독교가 보조를 맞추어 3.1운동이 일어났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또 기독교가 정교분리원칙에 따라 3.1운동과 독립운동에 소극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일반 역사학계나 언론에서 이런 주장에 동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 3.1운동은 종교인들이 힘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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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2.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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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차원의 가짜뉴스 근절 의지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 가짜뉴스가 여전히 생산, 배포되고 있다. 지난해 한 언론사가 가짜뉴스 발원지로 개신교 선교 단체를 지목한 적이 있었는데도 일부 기독교인의 단체 카톡방에는 가짜뉴스와 극우극좌의 일방적 표현, 심지어는 이단적 내용도 판을 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인터넷과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언론사가 아닌 개인이 사실이 아닌 내용을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퍼뜨리는 사례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이용한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각 그룹마다 ‘대화방’을 만들어 소통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카톡을 운영하는 카카오에 따르면 하루 동안 카카오톡 이용하자가 전송한 메시지는 10억 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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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2.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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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기지방회가 개막됐다. 2월 1일 서울중앙지방회로부터 시작된 지방회는 26일까지 국내 54개 지방회와 미주, 해외직할지방 등에서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지방회지만 금년 지방회는 교단의 표어대로 ‘성결교회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지방회가 되어야 한다. 정기 지방회는 교단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출발지이다. 다음세대와 작은 교회 부흥, 지역 친화적 교회 세우기 등 총회에서 제시한 정책에 대해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논의하고, 헌법개정안, 각종 상정안 등도 진지하게 토론해야 생산적인 지방회가 될 수 있다. 지방회의 회무 시간을 단축하려고만 할 게 아니라 교단의 발전과 변화를 위한 각종 안건과 정책을 총회에 상정하도록 하는 기능을 충실히 감당할 때 지방회도 교단도 동반성장할 수 있다.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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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2.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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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인 설이 다가왔다. 일상이 아무리 고단하고 힘들더라도 해마다 돌아오는 설 명절에는 온 가족이 모여 덕담을 나누고 못다 나눈 정을 한껏 나누는 아름다운 전통을 지킨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족과 친지들이 고향마을에 한데 모여 서로 위로하고 다독이며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 고향은 누구에게나 어머니 품과 같은 휴식을 주는 안식처가 된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이 명절이 다가오면 길이 막히고, 경제사정이 어려워도 먼 길을 마다치 않고 고향을 찾는다. 명절에 기독교인이 찾아 가봐야 할 곳이 고향 외에 하나 더 있다. 바로 영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고향교회이다. 고향교회는 오늘날 한국교회를 세운 못자리이고, 젖줄이다. 우리의 신앙의 뿌리가 고향교회에 있다. 어린 시절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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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1.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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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8년 연속 세계 기독교 박해 순위 1위에 자리했다.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최근 공개한 ‘2019 박해 감시 리스트(Watch List)’에서 기독교인 박해 혐의 50개국 중 북한이 1위를 기록했다. 북한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박해점수 100점 만점에서 94점이란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개인·가족·공동체·국가·교회 등 5개 박해 영역에서 모두 최고점을 기록했다. 직접적인 공격을 의미하는 폭력 지수 역시 높게 나타났다. 최근 평화의 바람이 한반도를 둘러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기독교에 대한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북한 선교단체들에 따르면 북한 내 기독교인은 20만~40만 명으로 추정지만 김정은 정권 내에서 북한 기독교인들의 생활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 오픈도어선교회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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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19.01.23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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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부터 1월 25일까지는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이다. 이 기간은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이 그리스도교 내부의 분열을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자 함께 기도하는 시간이다. 한국에서는 1968년 대한성공회가 일치기도회를 시작했고, 1986년부터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치기도주간을 지키며 함께 일치기도를 드리고 있다. 올해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구세군 영천영문에서 열린다.한반도에 사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화해와 일치의 전령이 되라는 부름을 받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인 교회를 세우셨고 하나 된 교회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우리가 기독교인으로서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함께 걷는 것은 주님께 복종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일이다. 분열은
사설
한국성결신문
2019.01.16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