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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마음대로 살 수 있다면 그는 과연 행복할까. 나실인으로 선택된 삼손은 출생부터 특별했습니다.마노아 부부는 하나님의 사자와 대화하며 자녀를 구별되게 키울 것을 약속합니다. 그러나 삼손의 삶은 거룩함과는 거리가 먼 타락의 생활이었습니다.역설적이게도 그의 문제는 통제되지 않는 탁월한 능력이었습니다. 맨손으로 사자를 죽이고 나귀 턱뼈로 일천명을 때려죽이는 삼손에게 나실인의 율법은 무력했습니다.부하도 군대도 필요없는 절대 힘의 소유자인 삼손은 자신의 감정대로 마음대로 지내며 화가 나면 상대를 죽이고 복수를 서슴치 않았습니다. 기생집을
말씀
김선일 목사(소양교회)
2021.06.3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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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갈렙은 믿음의 유산을 이어가는 가문에서 태어난 자가 아니었습니다.갈렙은 정통한 이스라엘 사람이 아닌, 에돔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그니스 사람’은 뿌리를 추적해 가면 야곱이 아니라, 에서와 연결점이 있습니다. 에서는 야곱의 형으로서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판 자이며, 결국 야곱에게 장자권을 빼앗긴 자였습니다.이 일로 에서와 야곱은 서로 갈라서게 되지요.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야곱과 재회한 뒤에는 가족을 이끌고 세일 산으로 거처를 옮깁니다.(창 36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1.06.3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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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다 보면 잘 되는 일만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잘 안되고 깨지는 상황도 있습니다. 기대도 깨지고, 관계도 깨지고, 건강도 깨집니다. 그렇지만 깨진 것들을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는 것이 믿음이요, 신앙생활입니다.창세기 15장에서 목숨을 걸고 하나님과 약속했던 횃불 언약이 창세기 16장에서 깨지게 되었습니다. 법대로 하자면 아브라함은 죽어야만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다시 찾아오셨습니다.17장에서 다시 언약을 맺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깨진 관계를 회복해 주셨습니까? 10~12절에서 하나님은 할례를
말씀
송기찬 목사(학동교회)
2021.06.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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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요조의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이고, 신앙 서적은 C.S.루이스의 ⌈신자의 자리로」입니다. 뮤지션 요조는 작가입니다. 그는 2015년 서울 종로구에서 서점 ‘책방무사’를 열었고 2017년 제주 성산읍 수산리로 옮겨 현재까지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그러면서 벌써 5번째 책을 출간하면서 제목처럼 그가 ‘실패를 사랑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유를 산문 형식으로 써내려갔습니다. 누군가 “뮤지션이면서 왜곡을 쓰지 않습니까?” 하고 질문을 할 때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겁나서.”(P. 24)“왜 당신은 지하철을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 열방교회)
2021.06.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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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4~25절의 말씀은 두 번째 창조 이야기입니다. 첫 번째 창조 기록(창 1:1~2:4)이 하나님은 말씀으로만 세상을 창조하신다는 좀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라면, 두 번째 창조 기록은 직접 자신의 손길로 사람과 생물을 수고로이 지으시는 가까이에서 애쓰시는 하나님이 느껴집니다.또 질서를 잡아가며 경계를 정하셨던 첫 번째와 달리 부족한 것들을 채워 나가시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런데 두 번째 창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땅’에 관한 이야기입니다.4절에 보면, “이것이 천지가 창조될 때에 하늘과 땅의 내력이니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
송기찬 목사(학동교회)
2021.06.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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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필자는 미래 교회에 대한 전망과 함께 세 가지 교회 유형을 언급했다.첫 번째는 프로그램형 모델로서 사역의 초점이 제도와 건물, 주일 중심으로 운영 되는 유형이었다. 두 번째는 가정교회 모델로 의도적으로 더 작고 유기적인 사역을 추구하는 모습이었다.이 두 모델에 대해 맨시니와 하트만은 전자는 ‘제자 훈련 없는 조직’으로 후자는 ‘조직 없는 제자 훈련’이라고 평가하며 대안으로서 ‘조직화한 제자 만들기’ 유형을 소개했다. 의심할 바 없이 오늘날 교회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변혁을 요청받고 있다.수십 년간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
말씀
이상훈 박사
2021.06.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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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 전체를 통해 동역자라는 말은 열세 번 나옵니다. 열세 번 중 한 번은 사도 요한이 요한 삼서에서 그리고 나머지 열 두 번은 사도 바울이 서신서를 기록하면서 사용했습니다.바울이 ‘동역자’라고 이름을 밝힌 인물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디모데와 마가를 포함하여 무려 열 한 명이나 됩니다.바울의 복음전도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한 것이지만 많은 동역자들의 돕는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성경에서 ‘동역자’ 라는 말은 헬라어 ‘sunergov’라는 단어입니다. 문자적으로는 ‘함께 일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21.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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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께서 우울증 진료 상담을 받던 환자에게 살해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고인께서 20년간 우울증·불안장애를 앓는 환자를 치료하고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했기에 어진 의사 한 분을 잃은 것을 넘어 진한 멍울을 남겼습니다.그분의 죽음이 저의 상처를 소환했는데요. 두 번의 교회 개척, 초기엔 개척교회에 꼭 어울리는 분이 등록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겼지만 돌봄의 시간을 분배해야 할 때 목사가 달라졌다며 교회를 떠났습니다.‘아무리 잘해 줘도 떠날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1.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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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새날은 언제 오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대해 랍비와 제자가 문답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새날’은 동쪽에서 해가 떠오른다든가, 사물이 분간되는 때가 아니라,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그들의 ‘형제와 자매로 보일 때’라고 합니다. 우문현답(愚問賢答)입니다. 2019년 교수신문에 보니 교수들이 그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택했다고 합니다.공명지조란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인데, 서로 다투다가 머리 하나가 독을 마셔서 상대도 죽이고 자기도 죽는다는 전설입니다. 화합하지 못하면 어
말씀
한국성결신문
2021.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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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인물들 중에 요셉 다니엘 모르드개 이 세 사람은 참 특별한 인물들입니다. 노예로 팔려갔거나 포로로 잡혀 간 나라에서 왕 다음의 지위인 총리에 오른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졌습니다.이 세 사람은 다른 나라에서 총리가 되었다는 점 말고도 웬만한 사람으로서는 이겨내기 쉽지 않은 혹독한 시련을 거쳤다는 점도 공통점이고 소년의 때나 청년의 때나 장년의 때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신앙을 지켰다는 것도 공통점이고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초지일관 신앙으로 살아 인생의 마지막이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인생의 모든 과정이 다 중요하지만, 마지막은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21.05.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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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에 특이할만한 일이 마태복음 4장 13절에 나옵니다. “나사렛을 떠나 스블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라고 기록된 구절에 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주된 장소가 유대나 고향 나사렛이 아니라, 이방의 땅이라고 불리웠던 스블론과 납달리였기 때문입니다. ‘스블론과 납달리 땅!’ 원래 이 명칭은 한 지역에 관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이름이었습니다.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레아의 여섯 번째 아들이 스블론이고, 라헬의 시종 빌하의 아들 이름 중 하나가 납달리였습니다.그런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1.05.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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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빵’이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일본어에서 온 표현입니다. 밀가루에 마가린, 땅콩버터, 물엿, 계란, 베이킹파우더 따위를 잘 혼합하고 반죽한 후 빵의 표면을 울퉁불퉁하고 바삭하게 구워내 만든 빵, 일명 곰보빵입니다.이 빵의 큰 특징은 정작 속에는 아무 소도 들어있지 않지만 빵의 겉면에 붙은 고소함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에는 겉에 붙은 고소함에 반해 한 입 두 입 떼어먹다 보면 ‘본연의 맛을 잃어버린 구워진 밀가루 반죽’ 만이 남게 되기도 합니다.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어떤 맛을 지니고 있을까?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접하고 신
말씀
권세광 목사(대사교회)
2021.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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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제닌 커민스의 ⌈아메리칸 더트」이고, 신앙 서적은 진 에드워드의「하나님은 언제나 너를 돌보고 계셔」입니다.⌈아메리칸 더트」를 쓴 작가 제닌 커민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주자의 손녀이자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아내입니다.그는 멕시코에서 출발하여 미국에 입국한 불법체류자 리디아와 그녀의 아들 루카에 대한 이야기를 ‘이민자의 시각’에서 소설화하였습니다.리디아의 남편은 기자로서 ‘도시를 장악한 마약 카르텔’에 대한 기사를 신문에 기고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마약 카르텔은 그를 포함하여 16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열방교회)
2021.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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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면은 1914년 북청군 중평면에서 ‘평’자와 중산면에서 ‘산’자를 따서 병합하여 신설된 면(面)으로 7개리를 관할하였다. 1939년에는 면(面) 전체가 북청군 속후면과 신북청면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평산교회(북청군 평산면 용전리 622)는 북청교회의 지교회로 1922년 9월에 리정원 전도사를 파송하여 설립한 교회인데 열심히 전도한 결과 장년만 30여 명의 신자를 얻어 설립하였다.하지만 예배당이 없어서 큰 곤란을 겪던 중 ‘김병갑’ 모친이 예배당 건축 할 대지로 100평을 바치고, 또 한 형제는 목재(木材)를 연보하여 4간
말씀
이한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5.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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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Condoleezza Rice, 1954.11.14.~)는 미국의 제66대 국무장관을 지낸 최초의 흑인 여성입니다.그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최연소이자 흑인 여성 최초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스탠퍼드 대학교 부총장을,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중에는 국가안보 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야말로 흑인과 여성의 벽을 넘은 인물입니다.미국 잡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며,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인 여성'이기
말씀
권세광 목사(대사교회)
2021.05.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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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피사노(Gary P. Pisano)는 기업 혁신, 전략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이자 경제 경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의 필자인데요. 1988년부터 3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쳤습니다. 그간 연구한 문제들이 현실에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혁신의 정석」을 썼습니다. 1914년에 “전기자동차가 모든 대도시의 트럭 운송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미래의 가족 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에디슨은 예견했고, 헨리 포드는 현재 가치로 약 369억원을 투자했습니다.둘의 위대한 도전은 실패했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1.05.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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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리교회(함경남도 북청군 청해면 어포리 1461)에 1922년 9월에 김동훈 전도사를 파송 하였는데 그 결과 어포리에 40여 명의 새 결신자가 일어나서 김동훈 전도사의 집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림으로 설립되었다.설립 당시 ‘전덕순’이라는 노부인은 주님께 은혜 받은 것이 감사하여 가정 형편이 곤란한 중에도 김동훈 전도사를 도와 열심히 전도하였다.1923년 초에 북청읍교회 신관빈 부인전도사를 청하여 ‘부인전도회’를 열었는데 새로 믿기로 결심한 부인이 20인이었다.또한 그동안 예배당이 불완전하고 협소하여 많은 곤란을 겪어 왔는데 하나님의
말씀
이신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5.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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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 6:34)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보시기에 불쌍한 사람들은 영적무지에 있었던 사람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은 불쌍하게 여기셨던 그 큰 무리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으로, 비유로, 삶으로 가르치시고 때로는 기사와 이적을 통해서 가르치셨습니다.“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말씀하신 예수님은 그 많은 무리들의 궁긍적인 관심 즉, 돈을 많
말씀
이주형 목사(풍성한교회)
2021.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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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이후 교회의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인가와 관련되어 있다.교회의 미래 모습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생존을 넘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요구되는 변화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크다.최근에「Future Church(미래 교회)」라는 책을 낸 윌 맨시니(Will Mancini)와 코리 하트만(Cory Hartman)은 향후 20년을 내다보며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교회의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그들이 제시한 첫 번째 유형은 프로그램형 교회다.이 유형은 교회성장 중심의 가치에 기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1.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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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성결교회(함경남도 북청군 북청읍 서리 179번지)는 함경도에 최초로 세워진 성결교회 모(母) 교회이다.동양선교회는 1922년 4월에 곽재근·신관빈 두 전도사를 파송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처음에는 ‘북청극명학교’를 빌려 임시예배당으로 사용하다가 5월 22일∼23일 이틀간 열린 대거전도의 결과로 구도자 90여명이 일어났고 6월 12일에 첫 예배를 드렸는데 이때 20인이 출석하였다.1922년 말 북청교회에는 장년신자 90여명, 주일학생 100여명이 출석하였다. 북청교회 신도들은 교회설립 초기부터 전도대를 조직하여 사방 30리 이내로
말씀
이한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4.28 1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