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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성경 전체를 통해 동역자라는 말은 열세 번 나옵니다. 열세 번 중 한 번은 사도 요한이 요한 삼서에서 그리고 나머지 열 두 번은 사도 바울이 서신서를 기록하면서 사용했습니다.바울이 ‘동역자’라고 이름을 밝힌 인물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디모데와 마가를 포함하여 무려 열 한 명이나 됩니다.바울의 복음전도 사역은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능력으로 감당한 것이지만 많은 동역자들의 돕는 수고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성경에서 ‘동역자’ 라는 말은 헬라어 ‘sunergov’라는 단어입니다. 문자적으로는 ‘함께 일하는 사람’ 이라는 뜻입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21.06.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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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세원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께서 우울증 진료 상담을 받던 환자에게 살해된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적잖은 충격을 받았습니다.고인께서 20년간 우울증·불안장애를 앓는 환자를 치료하고 자살 예방을 위해 헌신했기에 어진 의사 한 분을 잃은 것을 넘어 진한 멍울을 남겼습니다.그분의 죽음이 저의 상처를 소환했는데요. 두 번의 교회 개척, 초기엔 개척교회에 꼭 어울리는 분이 등록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섬겼지만 돌봄의 시간을 분배해야 할 때 목사가 달라졌다며 교회를 떠났습니다.‘아무리 잘해 줘도 떠날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1.06.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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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지혜서인 탈무드에 “새날은 언제 오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에 대해 랍비와 제자가 문답하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새날’은 동쪽에서 해가 떠오른다든가, 사물이 분간되는 때가 아니라, 창문 밖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그들의 ‘형제와 자매로 보일 때’라고 합니다. 우문현답(愚問賢答)입니다. 2019년 교수신문에 보니 교수들이 그해의 사자성어로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택했다고 합니다.공명지조란 머리가 두 개인 상상 속의 새인데, 서로 다투다가 머리 하나가 독을 마셔서 상대도 죽이고 자기도 죽는다는 전설입니다. 화합하지 못하면 어
말씀
한국성결신문
2021.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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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인물들 중에 요셉 다니엘 모르드개 이 세 사람은 참 특별한 인물들입니다. 노예로 팔려갔거나 포로로 잡혀 간 나라에서 왕 다음의 지위인 총리에 오른 사람들이라는 공통점을 가졌습니다.이 세 사람은 다른 나라에서 총리가 되었다는 점 말고도 웬만한 사람으로서는 이겨내기 쉽지 않은 혹독한 시련을 거쳤다는 점도 공통점이고 소년의 때나 청년의 때나 장년의 때를 막론하고 철저하게 신앙을 지켰다는 것도 공통점이고 가장 중요한 공통점은 초지일관 신앙으로 살아 인생의 마지막이 잘 되었다는 점입니다.인생의 모든 과정이 다 중요하지만, 마지막은
말씀
김주섭 목사(아산천호교회)
2021.05.2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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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공생애 시작에 특이할만한 일이 마태복음 4장 13절에 나옵니다. “나사렛을 떠나 스블론과 납달리 지경 해변에 있는 가버나움에 가서 사시니”라고 기록된 구절에 그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주된 장소가 유대나 고향 나사렛이 아니라, 이방의 땅이라고 불리웠던 스블론과 납달리였기 때문입니다. ‘스블론과 납달리 땅!’ 원래 이 명칭은 한 지역에 관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이름이었습니다.야곱의 열두 아들 가운데 레아의 여섯 번째 아들이 스블론이고, 라헬의 시종 빌하의 아들 이름 중 하나가 납달리였습니다.그런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1.05.27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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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로빵’이라고 있습니다. 사실 이 말은 일본어에서 온 표현입니다. 밀가루에 마가린, 땅콩버터, 물엿, 계란, 베이킹파우더 따위를 잘 혼합하고 반죽한 후 빵의 표면을 울퉁불퉁하고 바삭하게 구워내 만든 빵, 일명 곰보빵입니다.이 빵의 큰 특징은 정작 속에는 아무 소도 들어있지 않지만 빵의 겉면에 붙은 고소함입니다. 그래서 어떤 때에는 겉에 붙은 고소함에 반해 한 입 두 입 떼어먹다 보면 ‘본연의 맛을 잃어버린 구워진 밀가루 반죽’ 만이 남게 되기도 합니다.교회와 그리스도인은 어떤 맛을 지니고 있을까?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접하고 신
말씀
권세광 목사(대사교회)
2021.05.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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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제닌 커민스의 ⌈아메리칸 더트」이고, 신앙 서적은 진 에드워드의「하나님은 언제나 너를 돌보고 계셔」입니다.⌈아메리칸 더트」를 쓴 작가 제닌 커민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이주자의 손녀이자 아일랜드 출신 이민자의 아내입니다.그는 멕시코에서 출발하여 미국에 입국한 불법체류자 리디아와 그녀의 아들 루카에 대한 이야기를 ‘이민자의 시각’에서 소설화하였습니다.리디아의 남편은 기자로서 ‘도시를 장악한 마약 카르텔’에 대한 기사를 신문에 기고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마약 카르텔은 그를 포함하여 16명의 무고한 사람들을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열방교회)
2021.05.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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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면은 1914년 북청군 중평면에서 ‘평’자와 중산면에서 ‘산’자를 따서 병합하여 신설된 면(面)으로 7개리를 관할하였다. 1939년에는 면(面) 전체가 북청군 속후면과 신북청면에 분리 편입되면서 폐지되었다.평산교회(북청군 평산면 용전리 622)는 북청교회의 지교회로 1922년 9월에 리정원 전도사를 파송하여 설립한 교회인데 열심히 전도한 결과 장년만 30여 명의 신자를 얻어 설립하였다.하지만 예배당이 없어서 큰 곤란을 겪던 중 ‘김병갑’ 모친이 예배당 건축 할 대지로 100평을 바치고, 또 한 형제는 목재(木材)를 연보하여 4간
말씀
이한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5.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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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돌리자 라이스 (Condoleezza Rice, 1954.11.14.~)는 미국의 제66대 국무장관을 지낸 최초의 흑인 여성입니다.그녀는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최연소이자 흑인 여성 최초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스탠퍼드 대학교 부총장을, 조지 W. 부시 대통령 임기 중에는 국가안보 보좌관과 국무장관을 지냈습니다. 그야말로 흑인과 여성의 벽을 넘은 인물입니다.미국 잡지 포브스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이며, 2002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흑인 여성'이기
말씀
권세광 목사(대사교회)
2021.05.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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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피사노(Gary P. Pisano)는 기업 혁신, 전략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이자 경제 경영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논문의 필자인데요. 1988년부터 30년 넘게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쳤습니다. 그간 연구한 문제들이 현실에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혁신의 정석」을 썼습니다. 1914년에 “전기자동차가 모든 대도시의 트럭 운송에 보편적으로 사용될 것이며 미래의 가족 운송 수단이 될 것”이라고 에디슨은 예견했고, 헨리 포드는 현재 가치로 약 369억원을 투자했습니다.둘의 위대한 도전은 실패했지만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말씀
안성우 목사(로고스교회)
2021.05.1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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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포리교회(함경남도 북청군 청해면 어포리 1461)에 1922년 9월에 김동훈 전도사를 파송 하였는데 그 결과 어포리에 40여 명의 새 결신자가 일어나서 김동훈 전도사의 집에서 임시로 예배를 드림으로 설립되었다.설립 당시 ‘전덕순’이라는 노부인은 주님께 은혜 받은 것이 감사하여 가정 형편이 곤란한 중에도 김동훈 전도사를 도와 열심히 전도하였다.1923년 초에 북청읍교회 신관빈 부인전도사를 청하여 ‘부인전도회’를 열었는데 새로 믿기로 결심한 부인이 20인이었다.또한 그동안 예배당이 불완전하고 협소하여 많은 곤란을 겪어 왔는데 하나님의
말씀
이신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5.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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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사 이에 여러 가지로 가르치시더라”(막 6:34)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 보시기에 불쌍한 사람들은 영적무지에 있었던 사람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은 불쌍하게 여기셨던 그 큰 무리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여러 가지로 가르치셨습니다. 말씀으로, 비유로, 삶으로 가르치시고 때로는 기사와 이적을 통해서 가르치셨습니다.“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말씀하신 예수님은 그 많은 무리들의 궁긍적인 관심 즉, 돈을 많
말씀
이주형 목사(풍성한교회)
2021.04.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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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장 큰 이슈는 코로나 이후 교회의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 것인가와 관련되어 있다.교회의 미래 모습은 어떠해야 할 것인가. 생존을 넘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요구되는 변화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크다.최근에「Future Church(미래 교회)」라는 책을 낸 윌 맨시니(Will Mancini)와 코리 하트만(Cory Hartman)은 향후 20년을 내다보며 3가지 유형으로 나눠 교회의 사역 방향을 제시했다. 그들이 제시한 첫 번째 유형은 프로그램형 교회다.이 유형은 교회성장 중심의 가치에 기
말씀
이상훈 박사(미성대 총장)
2021.04.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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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청성결교회(함경남도 북청군 북청읍 서리 179번지)는 함경도에 최초로 세워진 성결교회 모(母) 교회이다.동양선교회는 1922년 4월에 곽재근·신관빈 두 전도사를 파송하여 교회를 설립하였는데 처음에는 ‘북청극명학교’를 빌려 임시예배당으로 사용하다가 5월 22일∼23일 이틀간 열린 대거전도의 결과로 구도자 90여명이 일어났고 6월 12일에 첫 예배를 드렸는데 이때 20인이 출석하였다.1922년 말 북청교회에는 장년신자 90여명, 주일학생 100여명이 출석하였다. 북청교회 신도들은 교회설립 초기부터 전도대를 조직하여 사방 30리 이내로
말씀
이한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4.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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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 4:7) 말씀합니다.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말씀은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저녁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 동산에 기도하러 가셨을 때 기도하시다 돌아오셔서 잠들어 있는 제자들을 보고 깨어 기도하라 하셨습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엡 4:7)우리 신앙생활에 틈이 생기면, 그 틈을 타고 마귀가 우리 안에 들어와 하나님과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이간질합니다.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울수록 내게 주실
말씀
이주형 목사(풍성한교회)
2021.04.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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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속에서도, 부활의 예수님은 어김없이 우리에게 소망을 주고 계십니다. 오히려 코로나라는 상황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됩니다.도대체 우리 교회 공동체는 무엇을 잃어버린 것일까? 무엇을 회복해야 할까? 여기저기서 많은 주장들이 나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주님을 향한 경외감을 잃어버린 것이 가장 큰 문제이고, 그것의 회복이 급선무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신앙의 출발점은 주님을 만나는데 있습니다.그런데 그 주님을 만나면 유한한 인간이 무한한 주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그러나 놀라운 위엄 앞에서
말씀
하도균 교수(서울신대)
2021.04.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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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정복음전도관’ 설립(1907년) 2주년 기념교회의 의미로 조선에 세 번째 세워진 교회가 ‘개성(송도)복음전도관’이다.경기도 북서부 마식령산맥의 말단부에 있는 개성은 경기도의 3대 읍 가운데서 제일 큰 상업 도시로 동양선교회는 1909년 5월 전략적으로 강태온과 김두엽 두 전도사를 파송하여 ‘개성복음전도관’을 설립하였다.개성(송도)은 미국 남감리교회 콜리어(CT.Collyer, 高永福) 선교사에 의해 1896년 11월부터 전도가 시작되었다.그 열매로 1898년 9월 ‘남부교회’, 1901년 9월에는 ‘북부교회’가 설립되었다. 구
말씀
이한복 목사(성북제일교회)
2021.04.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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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안수례를 통해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세워진 신임 목사님들을 동역자로서 깊이 사랑하고 축하드립니다. 함께 사역을 시작하는 젊은 종들에게 가장 먼저 안내하고 싶은 일은 나날이 자신의 삶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습관이 꼭 필요하다는 것입니다.물론 그 기준은 주의 십자가의 말씀이어야 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기도의 내용을 검토하는 일은 일반적인 삶의 지혜라기보다는 엄밀하게 말해서 주님의 요구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부르시는 주님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열렬한 간구 속에서
말씀
황덕형 총장(서울신대)
2021.04.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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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을 묵상하노라면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영화「벤허」의 주인공인 유다 벤허입니다.‘하나님, 이 영화를 정녕 제가 만들었습니까?’ 라는 수상 소감으로 유명한 윌리엄 와일러가 메가폰을 잡아 11개 부분을 석권한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벤허」는 원래 미국인 루 윌리스가 1880년에 출간한「벤허」‘부제 : 그리스도 이야기’라는 소설이 원작입니다.저자인 루 월리스는 우연히 열차에서 불가지론의 대가인 로버트 잉거솔을 만나 예수님의 신성에 대한 의심과 그리스도교인의 어리석음에 대해 듣게 됩니다. 감리교도였지만 자신이 이 문제에 무
말씀
백인원 목사(제천수산교회)
2021.04.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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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하는 일반 서적은 리처드 도킨스의「신, 만들어진 위험」이고, 신앙 서적은 알리스터 맥그래스의「기독교 변증」입니다. 리처드 도킨스는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진화생물학자로서「이기적 유전자」(1976년)와「만들어진 신」(2006년)의 저자입니다.「이기적 유전자」에서는 진화에 대한 유전자 중심적 관점을 대중화하고 ‘밈’이라는 용어를 도입했으며, ‘만들어진 신’에서는 초자연적 창조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종교적 신앙은 굳어진 망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2019년에 출간된 책「신, 만들어진 위험」의 영어제목은「Outgrowing G
말씀
전우철 목사(뉴저지열방교회)
2021.04.07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