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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적 교만은 개인을 지배하는 권위가 있고, 개인은 집단의 주장에 굴복하게 되므로, 집단적 행위와 개인적 태도는 구분해야 한다. 집단적 교만과 이기심은 개인보다 오만과 위선과 무자비함이 더 강하다. 민족국가에서 대표적으로 표현되는 것처럼 죄의 뿌리인 교만과 맹목적 숭배는 정치 단체가 결속 할 때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국가는 개인은 할 수 없는 큰 의미를 부여하는 주장을 함으로써, 개인들로부터 타당성을 인정받고 하나님처럼 행세한다. 이러한 집단 이기주의 속에 개인은 상실되거나 혹은 개인의 세력을 강화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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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섭 목사 (경인지방 ․ 큰나무교회)
2024.04.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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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삶은 무엇일까? 바로, 고난이 없는 삶일 것이다. 그와 반대로, 모든 사람이 가장 싫어하는 삶의 모습은 무엇일까? 바로, 연약함을 가지고 사는 삶일 것이다. 이 두 가지의 삶 즉, 고난과 연약함이란 두 바퀴를 가지고 인생의 수레를 끄는 사람이 있다. 바로, 장애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생 고난과 연약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불행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도 그들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자신의 삶에서 밀어내며 살려 한다. 스위스 심리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였던 카를 융(Carl Jung)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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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우 목사 (인천중앙지방 ․ 서머나교회)
2024.04.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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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어느 펜션 사장님으로부터 장애인을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 장애인 몇 분과 그 펜션을 방문하여 융숭한 대접을 받고 온 적이 있습니다.그 사장님은 변호사를 그만두고 자연 속에서 살고 싶어 산속에 아름다운 집을 짓고 소박하게 살고 싶었답니다 손수 집을 짓고 좋아하는 음식을 하여 지인들께 대접하고 사시다가 그만 입소문이 나서 주위의 권유로 있고 해서 펜션을 하게 되었답니다.아름다운 집을 짓고 주위에 꽃과 나무를 가꾸면서 너무 경치가 좋아서 그 부부만 누리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에 지인들을 초청하여 자연을 같이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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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영 목사(샘물교회)
2024.04.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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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신학기를 맞아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더구나 갓 입학한 초등학교 1학년은 새로운 학교, 새 친구, 새 선생님을 만나 정규교육 과정에 따라 배움 생활을 익히고 있을 우리의 꿈나무인 그들에게 무엇보다 도서관의 중요성을 잘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도서관을 생활화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도 도서관에 잘 가지 않는다. 도서관은 정말 지혜의 보고(寶庫)이다. 아울러 쉼을 얻을 수 있는 휴식 공간이다. 오늘날 우리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것은 개인 독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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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장로 (충북지방 · 동신교회 원로)
2024.03.2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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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아침, 초청받은 교회에서 전할 설교원고 작성을 마치고 호기심으로 AI에 설교제목과 성경본문을 입력하고 원고를 기다렸다. 1분도 되지 않아 입력한 대로 제목을 중심으로 한 원고와 본문을 입력한 원고 2편이 나왔다. 참 신기했다. 나는 한 주간 동안 밤낮으로 생각하며 작성한 원고를 1분도 안 되는 시간에 작성하다니…. 내용을 분석하며 내가 작성한 원고와 비교하여 보았다. 내가 작성한 원고보다 논리적이고, 언어도 깔끔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통찰력도 있다. 나보다 잘 썼다.(?) 앞으로 자주 편하게 사용할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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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봉 목사 (대전동지방 · 동대전교회 원로)
2024.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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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공식적 개신교 선교는 1884년 알렌 선교사가, 다음은 1885년의 언더우드와 아펜젤러 선교사의 사역이라고 본다. 이보다 19년 앞선 1866년 영국의 토마스(한국명 최란헌) 선교사가 대동강으로 평양에 왔으나 상륙하지 못하고 참수형을 당했다.그런데 토마스보다 34년 앞선 1832년, 화란선교회 소속 칼 귀츨라프 선교사가 충청도 ‘고대도’에서 20일간 머문 것이 우리나라 최초의 개신교 선교역사다. 물론 귀츨라프 이전에 화란인 벨트브레나 하멜이 개신교인으로 이 땅에 발을 들여 놨으나 전교나 기독교적 영향은 전무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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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수 목사 (충서중앙지방 · 상개중앙교회 원로)
2024.03.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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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는 나의 생애와 사상』에서 생명의 외경을 이렇게 설명했다.모든 생명체는 살려는 의지를 지니고 있는데 이는 생명체가 지니는 내재적 가치이고 그 가치는 신성한 것이다. 외경은 단순한 존경을 넘어서는 의미라고…. 과거 한방 엑기스를 치료에 응용한 후 고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때가 있었다.어느날 40대 여성이 방문했는데 아버지가 임종 직전이고 국내에 있는 형제자매는 모두 모였는데 미국에 체류하는 오라버니가 도착하지 못했으니 하루 이틀 더 생명을 연장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입원한 환자라면 연명치료용으로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를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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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 (강원동지방 · 양양 아름다운교회)
2024.02.2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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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단은 2027년도에 창립 120주년이 된다. 반면에 유구한 역사의 시대적 흐름에 맞는 교단의 비전에 대한 실천 목표와 전략이 정책으로 실천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제100년차 총회장은 교단 창립 10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갖고 2027년도 120주년까지 선교사 1,000명 파송을 목표로 한바 있다. 제112년차 총회장은 ‘성결교회 희망찬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갖고 총회의 사역 역량강화, 교단의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강화, 작은 교회 부흥운동, 다음세대 부흥운동, 지도자의 역량강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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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결신문
2024.02.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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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왠지 가슴이 설렌다. 올 한해는 왠지 잘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여러 가지의 바람이 나를 에워싸고 있다. 그중에서도 늘 그래왔듯이 가족의 건강과 저마다 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간절히 기도해 본다. 어찌 이 바람이 나 혼자만의 마음이리요. 모든 사람들의 새해를 맞아 간구하는 바람이 아니겠는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책상 위에 놓여있는 2023년 계묘년의 끝자락인 12월 달력이 온갖 몸부림을 치며 하루하루의 아쉬움을 더하곤했다. 그도 그럴 것이 달력에 하루하루 꼭 해야 할 일을 꼼꼼히 적어놓아 아침에 출근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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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장로 (충북지방 · 제천동신교회 원로)
2024.01.3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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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반쯤에 국가의 만(滿) 나이 제도 도입에 따라 우리 교단의 만 나이에 따른 정년 적용에 대한 해석을 교단 차원에서 발표한 것을 성결신문을 통해 알게 되었다. 내 기억으로 그 발표 내용에서 중요한 핵심 사항은 지금까지 적용해온 교단의 목사와 장로의 ‘정년 만 70세’를 지금까지는 만 70세가 되는 해의 출생일까지로 했던 것을 만 70세가 지나 만 71세가 되기 전날까지는 만 70세로 간주한다는 내용이었고 그로 인해 모든 목사와 장로의 정년이 종전에 비해 ‘단 하루 부족한 1년’이 더 연장된다는 것이었다.나는 이 뉴스를 보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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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 장로 (서울강서지방 · 영광교회 원로)
2024.01.3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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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빙’으로 교회와 목회자가 건강하고 행복하여 지역사회까지 자랑이 되기도 하고, 교회와 목회자가 상처를 입고 심지어 분열되고 심한 분쟁으로 사회의 부끄럼이 되기도 한다. 청빙으로 행복하고 더 건강해지는 교회는 어떤 요인일까?1) 기준과 가치청빙 받아보니 건강한 교회와 목회는 당회 또는 교회의 리더 그룹의 교회와 사역에 대한 기준과 가치의 이해와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끼게 된다. 목회자도 순교를 각오하고 목양일념 하지만, 상대도 순교를 각오한 감정으로 자신의 기준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니 서로의 불행을 낳게 된다. 교회와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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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구 목사 (경기남지방 · 죽산대교회)
2024.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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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5세의 노종, 김성호 목사님의 이사를 축하하기 위해 아내와 같이 나섰다. 도착해서 목사님을 모시고 근처 식당으로 갔다. 뜨끈한 복 맑은탕이 시원하다. 옆자리에서 먼저 식사를 마친 두 분이 식사비를 내겠다며 정중히 인사하고 나간다. ‘원 이런 고마운 일이 있나?’ 목사인 줄 알았나 보다. “두 분 목사님들 사역에 100배의 결실을 주소서.”찻집, 목사님은 라떼 잔을 두 손으로 잡은 채 몇 년째 섬기는 요양원 얘기를 신나게 하신다. “처음엔 우울증으로 고개도 안 들던 분들이, 한 분씩 기도해드리며 사랑한 덕에 지금은 다 같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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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수 목사 (충서중앙지방 · 상개중앙교회 원로)
2024.01.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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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 있을 때 수녀들을 가르친 적이 있다. 근접하기 어렵게만 보이는 수녀들은 여느 여성들과 다를 바 없이 까르르 웃기도 하고 장난도 치고 아주 발랄했다. 왜 수녀가 되었을까 궁금했는데 수도 생활에서 무한한 행복을 느낀다는 그들의 한결같은 말을 듣고는 종교가 곧 삶 그 자체라는 느낌을 받았다. 종교는 신비 속에서 발전하고 성장한다. 숱한 사회체제의 변화 속에서도 나름의 특수성을 유지하는 힘이 있다. 체제의 입장에서 조명하면 종교는 사회문화적 범주에 속하며 여타 다수의 체제에 앞서는 선명성을 가진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급진적 사회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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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장로 (대구지방·대광교회 원로)
2024.01.1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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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가자 지역 최고권력자인 하니예는 재산이 4억달러(약 5조 2천억)의 억만장자다. 문제는 그가 획득한 팔레스타인 난민의 지도자라고 볼 수 없는 파렴치한 행위를 통해서 이룬 것이라는 데에 있다. 그는 1962년 이집트 영토였던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샤티 난민 캠프에서 난민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런데 1967년 제3차 중동전에서도 이긴 이스라엘이 가자를 점령했다. 탄압을 받으며 자라난 하니예는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무슬림 형제단’과 이를 이끄는 아흐메드 야신을 만났다. 1987년 야신은 무력투쟁을 외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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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옥 목사 (인천남지방·간석제일교회 원로)
2023.12.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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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님이 설교에서 “하나님의 뜻을 내 뜻에 맞추려고 하는 사람을 기복주의자라고 말할 수 있고,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려고 하는 사람을 참 신앙인이라고 말 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필자는 이 설교를 듣는 순간에 내 자신이 참 신앙인의 모습과 삶이었는지 뒤돌아보면서 부끄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미국의 소설가이면서 언론인이었던 어니스트 밀러 헤밍웨이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내가 스스로를 어떻게 평가 하느냐에 좌우된다”고 하였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겠다고 하지만 과연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맞추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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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열 장로 (전 부총회장·평신도대학원장)
2023.12.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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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무장정파에 대한 보복을 빌미로 한달여 계속되는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은 이제 눈을 뜨고는 볼수없는 상황이 되었다.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까지 전쟁의 폭력 앞에 스러져가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은 어떤 생각을 하실까? 인간의 분노와 폭력성은 처음 사람 아담의 아들들 사이에서 벌어졌던 ‘형 가인의 살인과 동생 아벨의 죽음’으로부터 유래했다. 그 사건을 보며 소설가 황순원은 인류를 ‘가인의 후예’라고 불렀다.죄는 더해지고 악은 더 독해지는가? 마치 짐승의 세계처럼 서로 밥그릇을 놓고 들이 받고 으르렁대는 세상 ‘신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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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권 장로 (강원동·양양 아름다운교회)
2023.1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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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는 국가발전의 바로미터다. 출산율 저하는 미래 국가의 재앙이다. 해마다 수십조 원 넘는 돈을 인구 증가 정책에 쏟아붓고 있지만 그 효율성은 미미하다. 2021년 유엔인구기금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출산율은 198개국 가운데 2년 연속 꼴찌다. 출생률은 세계 최저인 0.78명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해마다 출산율이 약 10%씩 줄고 있다는 점이다. 출산율은 나와 상관없는 일로 간주될 수 있지만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2024년도 공립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신규 임용계획을 보면 세계 최저 출산율의 영향으로 유치원 원아 수가 급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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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복 장로 (대구 대광교회 원로·칼럼니스트)
2023.1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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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 하순경 우연히 지인을 만나서 차 한잔을 나누며 서로의 삶의 여정에 대하여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모처럼의 여유있는 시간을 함께 한적이 있다. 그러는 가운데 누가 약속이나 한 듯이 참으로 가지 말라고 꼭 잡아두고 싶은데 잡아둘 수 없는 것이 시간이라며 그렇게 찌는 듯한 무더위도 이젠 조석으로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두볼을 스칠때면 가을이 집 마당에 다가와 있음을 피부적으로 느낄수 있다고 서로 웃으며 정담을 나누곤했다. 그런데 조금 머뭇거리는 표정을 짓더니 “지난 며칠 전에 안식구랑 막내딸이 함께 상견례를 하고 왔어요, 막내딸 말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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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범 장로 (제천동신교회 원로)
2023.11.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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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주 연령이 30대 이하인 가구의 월평균 서적 지출 비용은 1년 전보다 34.1% 줄어든 9033원을 기록했다고 한다. 30대 이하의 사람들이 독서하기 위하여 책을 구입하는 비용이 한 달에 1만원이 안 된다. 하루에 브랜드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이들도 독서를 위한 비용을 거의 지출하지 않는 것 같다. 물론 전자책을 이용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전철이나 기차에서 또는 카페에서 목격하는 이들은 대부분 E-BOOK에서 만화 또는 짧은 글을 탐독하는 것 같다. ‘사람은 책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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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봉 목사 (대전동지방·동대전교회 원로)
2023.10.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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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98년 65세로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한 후 교회에서 베델성서공부를 하게 됐다. 그런데 그 공부를 통해 깜짝 놀랄 사실을 발견하였다. 창세기 12장 3절 말씀이었는데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우리 한국 성도들뿐 아니라 모든 목사님들이 기독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이후 그렇게도 많이 썼던 축복이란 단어를 하나님은 왜 안 쓰시고, 즉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축복’을 내리고~”라고 하지 않으시고 ‘복’을 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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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신 장로 (후암백합교회 원로, 아주대 명예교수)
2023.10.11 13:04